2025년 4월 28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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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발표된 우리나라의 1분기 GDP 역성장 소식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아니 어쩌면 통계 발표 이전부터 사람들은 실물 경기 속에서 이미 체감한 지 오래되었지요. 한편, 4월 30일에 발표될 미국의 GDP는 거의 3년 내 최저치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관세전쟁이 시작되기도 전인 1분기에 찍힌 실망스러운 GDP 성적표와 주식시장을 함께 살펴보다 보면 부정적인 생각도 들지만, 기회라는 생각도 동시에 듭니다. 하지만, 인내심에 대한 각오가 필요합니다.

한국 2025년 1분기 GDP 역성장 결과가 아닌 것이 오히려 이상했을 상황

지난주에 발표된 한국의 올해 1분기 GDP는 전기 대비 –0.2% 역성장하였고, 전년동기비로는 –0.1% 역성장하였습니다. 전기 대비 역성장은 3개 분기 만에 다시 발생한 것이고 전년동기비 역성장은 2020년 4분기 이후 17분기 만에 발생한 충격적인 현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생각해 보면 올해 1분기는 역성장이 발생할 만하였지요. 국내 내부적으로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매일 같이 전개되면서 국가 경제가 위축되었고, 여기에 트럼프 취임 전후로 관세전쟁 가능성이 부상하면서 불확실성이 이래저래 심화하였었기에 1분기 경제 성장률 통계가 역성장이 아니었다면 오히려 이상하게 느껴졌을 법했습니다.

과거 경제 성장률과 증시 흐름을 함께 살펴보면 : 증시가 선행하였다.

과거 역성장이 기록될 때마다 그 직전에 주식시장은 대폭락을 만들곤 하였습니다. 2020년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그해 2분기부터 전년동기비 기준 GDP 역성장이 기록되기 전 2020년 3월까지 증시는 날카로운 하락을 기록하였고 2020년 1분기에만 –20% 넘는 폭락 장이 발생하였습니다.

그 이전에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4분기부터 2009년 2분기까지 역성장이 강하게 전개되었습니다. 그 시기 주식시장은 2008년 내내 증시가 하락하였다가 2008년 4분기에 마지막 정점을 찍었었지요.

더 과거로 올라가 본다면 2000년 닷컴버블 붕괴 때가 아닌 1998년 1분기부터 4분기까지 1년 내내 지속되었던 IMF 사태 발 역성장이 있었고 주식시장은 그 이전 1997년에 폭락 장의 피크를 찍었었습니다.

경기가 전년동기비로 역성장한 시기를 살펴보면 흥미로운 사실을 하나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바로 주식시장이 GDP보다 먼저 선행하여 움직였단 점입니다. 코로나 사태 때에는 대략 1분기 정도 주식시장이 GDP보다 먼저 움직였고 2008년 금융위기 때에는 3~4분기 선행하여 주식시장이 먼저 반영하였습니다.

주식시장 : GDP 전년동기비보다 2~3분기, 전 분기 대비 값보다는 1분기 선행

주가지수 분기 등락률과 GDP 전년동기비를 시점을 맞추어 상관계수를 계산하여 보면 대략 –0.1 수준으로 특별한 의미를 찾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을 한 분기 선행할 때는 0.2로 높아지고, 2분기 선행시키면 0.35, 3분기 선행 시 0.36으로 높아졌다가 4분기 선행 시에는 0.29로 낮아집니다.
즉, 주가지수가 GDP 전년동기비보다 2분기 또는 3분기 선행하는 특징이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지요.

GDP 전 분기 대비 값과 비교하여 보면, 시점 일치 시에는 주가지수 등락률과 GDP 전 분기 대비 값의 상관계수가 0.18이지만, 주가지수를 1분기 선행하면 0.44까지 높아졌다가 2분기 선행 시 0.26으로 낮아집니다.
즉, 주가지수의 경우 GDP 전기 대비보다 한 분기 정도 선행하는 성격이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주가지수 분기 등락률과 GDP 전년동기비 추이. 원자료 : 한국은행

그렇다면 역성장한 이때가 기회인가? 인내심의 시간이 필요하다.

주식시장이 GDP 지표보다 먼저 선행하는 성격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경기지표 역성장을 증시 바닥이라는 역발상적인 관점으로도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나라 증시가 작년에 미리 크게 하락하였으니, 현재의 GDP 역성장을 선반영하였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IMF 사태 직후인 1998년을 살펴보면 1분기 때 증시가 급반등하였지만, 2분기 때에는 더 심각한 증시 하락을 보낸 후에야 진정한 바닥이 찾아왔습니다. 역성장이 증시 바닥 가능성이라는 역발상적인 생각을 가지게 하지만, 한두 분기 정도의 인내심을 추가로 요구할 수 있지요.

특히나, 트럼프의 관세전쟁과 그 진행 상황이 아직도 오리무중이란 점에서 올해 2분기 역성장 수치가 더 깊게 나올 수도 있다보니, 인내의 시간을 조금 더 요구받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 고비를 보내고 나면 시장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큰 기회를 맞이하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아마 그즈음이 되면 미국의 기준금리도 추가로 내려가면서 금융장세로의 진입하고 있을 것이고, 주요 국가들은 무역 충격에 따른 경기 부양책을 강하게 드라이브 걸고 있을 터이니 말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여름까지 큰 변동이 발생하여 위로든 아래로든 출렁일 수는 있습니다만 마지막 고비라 생각하시고 꼭!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한국의 경우 1분기 역성장이 정치적 불확실성이었단 점을 감안한다면 6월을 보내고 나면 정치적 리더쉽이 다시 정해지면서 적어도 1분기와 같은 혼란은 사라질 터이니 말입니다.

2025년 4월 28일 

2025년 4월 24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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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목받고 있는 브리지워터의 고객 레터 전문

명백한 사실을 말하자면:
우리는 지금 기존 세계 질서와 통화 시스템을 위협하는 전례 없는 새로운 경제 및 시장 환경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세계로의 전환은 수년 전부터 진행되어 왔지만, 최근 들어 그 변화의 속도가 급격히 빨라졌고 더욱 혼란스러운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새로운 거시경제 및 지정학적 패러다임은 지금까지 순풍이었던 흐름을 역풍으로 바꾸며 자본의 글로벌 흐름을 재편하고 있습니다.

만약 과거 수십 년간의 특징들을 나열하고 그것을 오늘날과 비교해 본다면, 공통점을 찾기 어려울 것입니다.
 브리지워터의 50년 역사 동안 수많은 큰 경제적 전환기를 겪어왔지만, 지금 상황을 “세대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변화”라고 말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새로운 현실에 직면하여, 모든 이는 적응해야 합니다.
빠르고 잘 적응하는 자는 그렇지 못한 자의 몫까지 얻을 것이며,
새로운 현실에 대처하는 우리의 방식은 늘 그러했듯 기꺼이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우선 우리는 가장 중요할 **경제적 역학 구조(dynamics)**가 무엇인지 식별하고,
그 구조를 깊이 이해한 뒤, 원인-결과의 연계를 파악하여 그것이 시장 및 경제 시스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는 투자 시스템을 개선하고 전략(플레이북)을 업데이트하게 됩니다.
동시에, 우리가 모르는 것에 대해 솔직하게 인식하고,
이를 분산되고 회복력 있는 포트폴리오 설계를 통해 대응하려 합니다.

오늘날, 이 새로운 현실의 핵심에는 세 가지 상호 연결된 변화가 있습니다:

새로운 지정학적 및 거시경제 패러다임,

이로 인한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한 긴급한 위협,

그리고 세대에 한 번 나올 법한 기술 혁신(disruption)

2. 이 변화는 시장과 투자 포트폴리오에 긴급한 위협을 가하고 있습니다

오늘날의 글로벌 자산 구성은 과거 패러다임의 승자들—
미국 주식(US equities), 성장 추세, 적극적인 연준(Fed), 미국의 아웃퍼포먼스—에 기반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자산 배분은 미래가 과거와 다를 경우 큰 위험을 수반합니다.
지금 많은 포트폴리오들이 아래와 같은 리스크에 취약해졌습니다:

성장 둔화
중앙은행이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함

주식 수익률 저하

미국 자산의 상대적 부진

2. 이 변화는 시장과 투자 포트폴리오에 긴급한 위협을 가하고 있습니다

오늘날의 글로벌 자산 구성은 과거 패러다임의 승자들—
미국 주식(US equities), 성장 추세, 적극적인 연준(Fed), 미국의 아웃퍼포먼스—에 기반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자산 배분은 미래가 과거와 다를 경우 큰 위험을 수반합니다.
지금 많은 포트폴리오들이 아래와 같은 리스크에 취약해졌습니다:

성장 둔화
중앙은행이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함

주식 수익률 저하

미국 자산의 상대적 부진

현대적 중상주의(modern mercantilism)로의 급격한 전환은 위의 각각의 차원에서 이미 가시화된 리스크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정책 유도형 성장 둔화가 예상되며, 경기 침체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연준은 경기 둔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스태그플레이션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다른 중앙은행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미국 기업들은 위협받고 있으나, 여전히 강한 실적 기대가 가격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미국 자산에 대한 예외적인 리스크가 존재하며, 이는 외국 자금 유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25년 4월 17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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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이 결정되고 대선 일정이 확정되면서 최근 정치 관련 테마주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심지어 모 종목은 4월 한 달간 열 배 넘는 주가 상승이 발생하면서 시장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산발적으로 움직이는 대선 관련 테마주를 보다 보면 개인투자자에게 큰 상처를 남긴 흑역사가 오버랩되더군요. 그런데 말입니다. 지금의 분위기와 달리 대선테마주는 예전보다 빨리 끝날 수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조심하고 조심할 필요가 있어 증시 토크 주제로 잡아 봅니다.
[※ 오늘 증시 토크는 정치적 성향을 담지 않았으며 대선테마에 대한 경계의 글이오니, 오해 없으시길 부탁드립니다. ]

2025년 6월 3일 대선, 2017년 5월 장미대선 때와 비슷할 수도.

매 대선이 다가오면 유력 정치인과 관련된 종목들이 중구난방으로 급등하면서 소위 대선 테마주를 형성합니다. 그런데 대선테마주들은 공통적인 특징이 있었습니다. 바로 대선일을 D-day로 하여 그 이전까지 화려하게 상승하면서 당선 기대치를 선반영하였다가 대선 국면이 진행되면서 D-day가 가까워져 올수록 주가 상승세가 무뎌지다가 D-day 이후로는 주가가 빠르게 하락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과거 2010년대 이전에는 그 흐름이 D-day를 꼭짓점으로 역 V자 패턴이었지만, 2010년대 이후로는 역 U자형 패턴을 형성하는 경향이 강해졌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인 자연스러운 대선 국면이었다면 대선일 1년~2년 전에 앞서 언급 드린 상황이 넓은 U자형 패턴으로 나타나지만, 탄핵 국면에 따른 대선을 앞둔 시기에는 살짝 혼란스러운 흐름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하기에 과거 2007년, 2012년, 2022년 대선처럼 자연스러운 대선 국면보다는 2017년 5월과 같은 대선 당시의 관련 종목들의 흐름을 복기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과거 2017년 대선 관련주들 : 탄핵 명분 발생 때부터 준동하였는데….

과거 2017년 대선 당시 관련주들의 흐름을 복기해 보면 2016년 10월 발생한 국정농단 사건이 사회적으로 큰 파문을 일으킨 때부터 준동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2016년 12월 탄핵안이 의결되고 최종적으로 2017년 3월 탄핵이 결정되고 2017년 5월에 대선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당시 분위기는 문재인테마주, 안철수 테마주, 홍준표 테마주 등이 급부상하였었고 중간에 반기문 테마주도 있었습니다만 반기문 의장이 대선 출마를 포기하면서 관련 종목들이 폭락하는 헤프닝이 벌어지기도 하였었습니다.

그 당시 유력 후보 관련 종목 중 한 종목의 주가 흐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7년 장미대선 당시 유력 후보 관련 종목들의 주가 흐름

당시 탄핵 정국으로 들어서나 여러 대선 테마주들이 난립하였고 2016년 가을부터 2017년 봄 사이 많은 종목이 산발적으로 시세를 분출하였습니다. 위의 차트는 그 당시 유력 대선 잠룡 관련 종목들의 주가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지율이 애매했던 대선 후보 관련 종목은 일찌감치 기세가 꺾였지만, 나름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던 후보 관련주들은 대선 두 달 전까지 주가가 강하게 움직였습니다.
그런데 대선을 앞둔 한 달 전부터 관련 종목들의 주가 추세가 꺾이기 시작합니다. 그야말로 추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한 달 전부터 빠르게 하락했던 것이지요. 탄핵 국면 속에 단 몇 개월 만에 대선을 치르다 보니 종목들의 등락이 빠르게 나타났던 것입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정상적인 대선 국면이었던 2022년 대선 때에는 당시 유력 후보 관련주들이 과연 대선 테마주일지 싶을 정도로 주가 흐름은 애매하였습니다. 그 전해부터 상승하긴 하였지만 2021년 강세장 분위기에 묻혀버리고 말았고 2022년 3월 대선이 있기 수개월 전부터 대선 테마주의 존재감 자체가 애매해졌었습니다.

개인의 일부 대선 테마주 쏠림 현상 : 치킨게임을 멀리할 필요가 있다.

요즘 중소형주 강세를 살펴보다보면 그 이면에 일부 대선 관련 종목들의 주가 급등이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에 따른 유동성 쏠림 또한 나타나면서 주가 불장난을 하는 듯한 모습입니다. 이는 마치 옛날 영화 제임스 딘의 ‘이유 없는 반항’ 속 치킨게임과도 같습니다. 마치 절벽 끝이 멀리 보이지만 정확히 멈추어야 할 곳을 모르는 치킨게임 말이죠.

기억하십시오. 정치 테마주의 속성상 D-day가 명확하기 때문에 선거일이라는 이벤트가 종료되는 D-day 전에는 탈출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시대가 흘러 정치테마주는 그 생명력이 많이 약해졌습니다.
2007년 대선 때에는 선거 전날까지 주가가 폭등했던 선례가 있지만, 이는 옛날이야기일 뿐입니다. 그 이전에 투자자들은 이미 탈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금융 당국은 이상 주가 흐름을 보이는 대선 테마주들을 조사하고 있을 터이니 말입니다.

따라서 2025년 6월 3일 대선 훨씬 이전에 대선 테마주의 생명력은 고개를 숙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봅니다.

[※ 참고 : 2017년 장미대선이 끝나고, 한국거래소가 대선 테마주 224개 종목을 분석한 결과, 개인투자자가 96%에 이르고 전체 종목 중 83%가 개인투자자에게 손실을 끼쳤으며 평균 61만여 원의 손해를 봤다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그 이전 18대 대선에서는 개인이 정치테마주 투자로 계좌당 70만여 원 손실을 보았다는 분석이 있기도 합니다. ]

2025년 4월 18일 

2025년 4월 13일 일요일

ㅜㅓㅏㅏㅏ

트럼프의 엉덩이에 입을 맞춘다로 끝나지 않습니다. 

2025년 대AI시대에, 우리는 미디어에서 공물(tribute)과 봉신국(vassal state)이라는 더 놀라운 표현을 보게됩니다.

읽는데 3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특히 트윗을 읽으시면서, 여러분도 제가 너무 나갔다고 생각할만한 포인트가 무려 2군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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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해봅시다. 

미국에 100년 만기 채권이 등장하는데, 금리가 0에 가깝다면 팔릴까요? 상식적으로 안 팔리죠. 그런데 민간의 영역에서는 사지 않더라도, '국가'는 살 것 같습니다. 

강매할테니까요. (아, 스테이블사도 살겁니다)

트럼프팀은 왜 그렇게 제조업에 집착할까요.

분명 사서쓰면 더 싼데, 굳이 미국이 그런 공장까지 가지고 있어야 하냐는 경제학자의 말들. 
당연히 틀린말이 아닙니다.

그런데 코로나때 '마스크' 가격이 미친듯이 뛴거 기억하실겁니다. 트럼프는 팬데믹이 아니라 '전시상황'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전쟁이 발발할 경우, 불이익을 이겨내고 자국생산을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부통령 jd 벤스도 이야기했습니다. 

미국의 산업역량은 다른 강대국, 특히 중국에 비해 훨씬 뒤처져 있어, 전시상황에서 지금이상의 고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동맹국'이라고 하더라도 적보다 더 잔인할 수 있다는 전제를 깔고갑니다. 

기억나시죠? 비행기로 실어나르는 코로나백신이 공항에서 통채로 없어져, 자국 군인을 보내 호위했던 것. 

분명 지금의 무역 시스템을 미국의 설계, 동의, 묵인하게 이뤄졌는데, 이걸 왜 뒤집냐는 의견은 여기서부터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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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가 위태롭게 휘청하지 않는 한, 
역사책에 새롭게 기록되는 시스템이 등장할겁니다. 

브레튼 우즈 협정 - 신자유주의 - [새로운 시스템]

브레튼우즈는 초기에 유럽과 일본을 '동맹국'으로 설정하여 키워줍니다. 건강한 소비시장이 되어 클수있게 도와주고, 미국은 여기서 더 부유해지는 시스템, 기축을 쥡니다. 

대신 이 기축의 설득력을 위해 '금'을 베이스로 잡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며, 기축인 달러가 경제성장 사이즈에 비해 '부족'해집니다. 금을 더 사모으던가, 아니면 달러발행을 중지해야 합니다. 

그런데 달러수요는 사모을 수 있는 금을 아득히 뛰어넘습니다. 결국 미국은 금을 포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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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신자유주의입니다. 

이때부터 미국은 달러수요를 미친듯이 키웁니다. 
WTO 규칙만 따르면, 미국의 시장, 금융, 무역 과정에서의 해군의 보호를 받습니다. WTO에 중국이 가입하면서 더욱 가열찬 달러 수요가 생깁니다. 

미국은 경제의 비중에 비해 기형적으로 늘어나는 기축달러수요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강한 군대를 유지하고 선도하는 비용을 얻습니다. 

그리고 WTO로 인해 가성비가 떨어지는 산업군은 미국을 떠나게 됩니다.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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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부분을 중국이 흡수합니다. 

냉정하게 이야기하면, 미국은 한번도 중국을 제대로 제압하지 못했습니다. 항상 보복해왔고, 대결상대인 미국대통령은 쿨타임이 채워지면 다른플레이어로 교체됬습니다. 

바이든은 중국이 하는것처럼, 
'보조금'이라는 형태로 공장을 가져와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건 중국과 정치경제 시스템이 다르다보니, 지속가능하기 어렵고, 적자폭이 커집니다. 

지금 트럼프는 관세와 리쇼어링으로 '기축'을 잃을지 모르는데,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기축의 중요성을 모르는것 같다고 이야기를 듣습니다. 

하지만 트럼프는 
"세계 3류 국가가 되고 싶다면 기축통화를 잃어라. 우리는 그것을 가져야 한다. 절대 잃을 수 없다" 고 할만큼 ...기축의 중요성을 모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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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그림은, 미국경제가 정말 크게 흔들리는 이벤트가 나오면, 이 모든것은 말짱 꽝입니다. 

하지만 아슬아슬하게 버텨낼 경우, 새로운 시스템이 나옵니다. 
 

이 방송을 보고 다들 국내용 발언이다, 트럼프식 오바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아닙니다. 영주권과 시민권을 얻는 '골드카드'를 국가레벨에 도입하게 됩니다.  

1) 미국은 무역 상대국에게 미국의 100년만기에 거의 무이자 영구채와 같은 낮은 금리 조건을 '강매'할 겁니다. 

왠지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은, 경기도웨일이 상상을 하다하다 돌아버렸다고 생각하실것 같은데

지금 이거 

스티브미란 - 허드슨 베이 캐피털 - 스콧 베산트 - 트럼프 로 연결되어 올라간 41페이지 짜리 연구보고서입니다. 

그리고 스티브미란은 이미 트럼프 팀의 일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그리고 이 보고서의 내용은 1/4이상 실현되었습니다. (지금의 관세로 난리를 피우는것도 여기에 있습니다.)

이자가 부담되는 장기물을 100년물로 롤오버..라는 개념이 성립하지 않지만, 강매로 해결할 것 같습니다. 

트럼프는 달러는 약화시키되,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한 사용료 개념을 적용합니다. 트럼프는 이것을 공화당 행사에서 미래에 이렇게 이야기할겁니다. 공물 (tribute)이라고. 

이는 엉덩이에 키스를 넘어서는 이야기입니다. 

2) 내 동료가 되라...

 
캐나다에게 31번째 주가 되라는 이야기를 뭔가 진지하게 이야기한것처럼, 트럼프는 봉신국 (vassal state)이라는 표현을 최소한 외부 공식석상에서는 돌려 이야기할겁니다.

바로, 100년짜리 무이자에 가까운 국채를 발행했는데, 
특정 국가들이 사주고 장기보유하게 만들었다는 이야기. 

하지만 공화당 내 행사에서는 엉덩이에 키스라는 이야기를 한것처럼, 구매한 국가를 미국의 봉신국이라는 표현을 하게 될겁니다. 

지금도 벌써 버킷 이야기가 살짝 들려옵니다. 동맹국이니, 보복관세 하지 말라느니 이야기가 나오면서 미국이 정한 무역 가이드, 국채 구매비중에 맞춰 무역의 그레이드, 티켓을 나눠 받게 되는 시스템. 

이게 2025년 대 AI시대에 나올만한 이야기인가 의심스러우실겁니다. 

놀랍게도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이 제안은 

스티브 미란 - 허드슨 베이 캐피털 - 스콧 베산트 - 트럼프 로 연결되어 올라간 41페이지 짜리 연구보고서입니다. 

그리고 스티브미란은, 대통령 '임기'와 '중간선거'등을 염두에 두어, 중국과의 관세전쟁에 대한 골든타임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임기 쿨타임을 중국은 또 무기로 사용하게 될 것 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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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포트는 따로 더 글을 파겠습니다만, 

우리의 세계관이 캡틴 아메리카에서 홈랜더로 바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베센트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세부 설계는 이분한테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얼마나 수정이 일어나든, 
우리가 이 야생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정보가 훨씬 더 많이 필요합니다.

2025년 4월 12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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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책, 강연 등을 위해 사용하는 회사 이름은 Long Term Words, LLC입니다. 자, 회사 이름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제가 여러분과 강연을 할 때만 볼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 이름의 유래와 제가 왜 그 이름을 선택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에피소드와 관련이 있거든요.
저는 제가 책이나 기사에 쓰는 모든 글이 10년, 20년, 심지어 50년 후에도 여전히 유효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기를 항상 바랐습니다. 저는 독자로서 유통기한이 있는 뉴스를 읽는 것을 즐겨본 적이 없어서, 시대를 초월하는 것들에 대해서만 쓰고 싶습니다.
이 뉴스 기사가 1년 후에도 의미가 없다면, 지금의 저에게도 의미가 없을 겁니다. 항상 제 철학이 그랬고, 제 글에서도 그렇게 하고 싶었습니다. 적어도 누군가가 읽고 즐길 수 있는, 그리고 수십 년 후의 미래에도 배울 수 있는 글을 쓰는 것입니다.
그게 항상 목표였습니다. 장기적인 관점 말이죠. 오늘 에피소드는 평소와는 다른, 오늘과 이번 주 뉴스에서 일어나고 있는 관세와 그에 대한 시장 반응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라 이 부분을 언급하는 건 좀 드문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도 다룰 예정입니다. 만약 그런 주제가 아니라면, 장기적인 관점에만 관심이 있으시다면, 이번 에피소드는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제 생각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자세히 이야기하기 전에, 제 생각을 좀 말씀드리겠습니다. 관세는 정말 끔찍한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끔찍한 생각이 아니라, 정말 끔찍한 생각입니다.
이제 저는 우리 모두, 저를 포함한 모든 사람이 각자의 틀 안에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합니다. 특히 경제와 돈을 정치와 분리하기 매우 어려운 이런 주제에 대해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만약 당신이 그런 일반적인 견해에 동의하지 않고 관세가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한다면, 저는 당신을 존중한다는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렌즈로 세상을 바라보는데, 설령 다르다 하더라도 제 렌즈가 당신 렌즈보다 더 명확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순진한 생각입니다.
물론, 저는 자유 시장주의자입니다. 법과 규제, 심지어 관세가 필요하다는 것도 이해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절실히 필요한 물품을 다른 나라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나, 군수품처럼 특정 상황에서는 말이죠. 전쟁 중에 군수품을 만드는 다른 나라에 의존하고 싶지는 않을 테니까요.
따라서 잘 돌아가는 경제에서는 관세가 분명히 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주에 일어난 일은 우리가 경제학에 대해 알고 배운 모든 것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것 같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제게 도움이 되었던 비유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영양학에서 어떤 식단을 먹어야 하는지, 그리고 우리가 가장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먹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식단은 무엇일까요?
영양학자와 건강 전문가들은 어떤 식단이 가장 좋은지에 대해 격렬하게 의견 차이를 보입니다. 케토 식단을 ​​해야 할까요, 비건 식단을 해야 할까요? 그 사이사이에 있는 모든 식단이요. 영양에 대한 미묘한 견해가 너무나 많습니다. 하지만 정제된 설탕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해롭다는 데에는 모두가 동의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습니다.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가공되고 정제된 설탕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경제학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더 해야 할까요, 더 줄여야 할까요? 적정 규제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요? 아주 똑똑한 사람들 사이에서도 격렬한 의견 충돌이 있지만, 관세는 정제된 설탕과 마찬가지입니다. 경제학자를 많이 찾는 건 매우 어려울 겁니다. 물론, 여기저기서 큰 소리를 내는 뛰어난 경제학자 한두 명은 항상 있을 겁니다.
하지만 경제학에서 가장 널리 동의되는 주제 중 하나는 관세가 나쁘고 무역 전쟁은 파괴적이라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관세가 대체로 두 가지 효과를 내기 때문입니다. 소비자 가격을 인상하고, 국내 제조업체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것입니다.
이를 설명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제 생각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은데, 무역 전문화의 가치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저는 작가입니다. 글쓰기에는 약간의 재능이 있을지 몰라도, 배관이나 전기에는 전혀 재능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런 문제들을 해결해야 할 때면 배관공이나 전기 기술자를 고용합니다. 그 사람들이 저보다 훨씬 더 잘하거든요. 제가 배관공을 고용할 때, 그 배관공은 저를 이용하지 않습니다. 비록 제가 그 배관공과 거래 적자를 보고 있지만, 그가 제 책을 사지는 않을 테니까요. 하지만 저는 그 배관공의 서비스를 구매하고 있습니다.
배관공 때문에 거래 적자가 발생했어요. 그 상황에서는 아무도 이용당하지 않아요. 그는 제가 모르는 기술을 가지고 있고, 제 돈으로 그의 기술을 교환할 수 있어요. 모두가 더 잘 살게 되고, 그가 더 잘 살게 되고, 저도 더 잘 살게 되는 거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개인적인 차원에서는 그걸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이 가진 기술 중에는 우리가 엄청나게 뛰어나고 재능 있는 것도 있습니다. 다른 나라들이 우리보다 훨씬 더 잘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것에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마치 제가 배관공이 아니라는 사실에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는 것처럼요.
노동의 전문화입니다. 그래서 저는 미국이 역사적으로나 오늘날이나 매우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기업가 정신, 서비스, 그리고 비행기나 로켓 같은 최첨단 제조 분야에서 세계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이 세 가지 분야에서는 우리가 세계 최고라고 생각하지만, 배관공이 저보다 다른 분야에서 훨씬 더 뛰어난 것처럼, 다른 나라들이 특정 상품, 특히 대량 생산품, 특히 의류나 신발 같은 저가 상품의 제조 분야에서 미국보다 훨씬 더 뛰어난 분야들이 있습니다.
지난주에 한 CEO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제 생각에 도움이 되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중국 근로자들에게 지침을 주면서 '이 부분은 이렇게 만들고, 1단계, 2단계, 3단계 이렇게 만들면 된다'고 하면, 그들은 세계 어느 누구보다 그 부분을 잘 만든다는 거예요."
그들은 더 저렴하고, 더 빠르고, 더 효율적이고, 더 높은 품질로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노동자들에게 가서 "새 부품 좀 디자인해 주세요."라고 하면, 그들은 그 일을 잘하지 못합니다. 미국인들은 그 부품을 조립하는 것보다 그 일을 훨씬 더 잘합니다. 그래서 아이폰 뒷면에 "캘리포니아에서 디자인, 중국에서 제조"라고 적혀 있는 겁니다.
그가 말하고 있던 것은 바로 그것입니다.
그러니까, 제 기준에서 말씀드리자면, 여러분은 그 의견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도 있습니다. 다른 견해를 가지고 계실 수도 있죠. 이 모든 게 흑백논리로만 설명될 수는 없지만, 이 문제에 대한 주장들은 거의 항상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그 의견에 동의하지 않으신다면,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여러분을 존중합니다. 여러분의 말씀을 경청하겠습니다. 저는 단지 제 의견을 제시하는 것뿐입니다.
여기서 간과되고 있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있습니다. 왜 특정 사람들이 관세를 그렇게 강력히 주장하는지, 그리고 왜 관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잠시 후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잠시 후에 말씀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간과되고 있는 한 가지 중요한 요인은, 네, 미국이 지난 50년 동안 제조업 일자리를 많이 잃었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가 제기되면 곧바로 "해외로 일자리를 이전하기 때문"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전에 인디애나, 테네시, 미시시피에 있던 공장들을 멕시코, 캐나다, 중국으로 이전했죠. 어느 정도 진실이 있습니다. 물론,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더 큰 진실이 간과되고 있는데, 바로 많은 일자리가 다른 나라로 이전된 것이 아니라 자동화로 이전되었다는 것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예시는 10년 전에 쓴 글인데, 인디애나주 게리에 있는 한 미국 철강 공장에 대한 오래된 기사에서 발췌했습니다. 1950년에 이 공장은 3만 명의 근로자로 600만 톤의 강철을 생산했습니다. 2010년에는 5천 명의 근로자로 750만 톤의 강철을 생산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철강 생산량은 2만 5천 명이나 줄었습니다. 근로자 수는 3만 명에서 5천 명으로 줄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지난 50년 동안 미국과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거의 모든 제품에 적용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 읽은 아주 흥미로운 글이 있습니다. 세계 제조업 강국인 중국은 10년 전보다 제조업 종사자가 훨씬 적습니다.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공장을 짓는 속도도 훨씬 빠르고, 그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도 훨씬 적습니다. 아마도 역사상 그 어떤 나라보다도 중국이 제조업에 로봇과 자동화를 엄청난 속도로 도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점점 더 많은 물건을 만들 수 있지만, 조립 라인에서 일하는 사람은 점점 더 적어집니다. 이 문제는 논쟁에서 종종 간과됩니다. 미국의 제조 역량을 되살린다고 해도, 이건 별도의 논쟁이고 훨씬 더 긴 논쟁이지만, 설령 되살린다고 해도 1950년대의 제조업 일자리와 고용 수준을 결코 되돌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세상은 그 당시와는 매우 다릅니다. 이를 잘 보여주는 한 가지 방법은 유튜브에서 테슬라 공장 영상을 검색하는 것입니다.
중국과 매우 유사한 테슬라는 조립과 로봇 자동화에 큰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현대 테슬라 공장과 1950년대 포드 조립 라인을 비교해 보세요. 밤과 낮이 다를 수 없고, 이보다 더 다를 수 없습니다. 현대 조립 라인은 로봇과 기계입니다. 반면 1950년대 조립 라인은 이두근, 등, 다리를 사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오늘날의 조립 라인은 자동화로 대체되었습니다.
1990년 자동차 산업에서 이와 유사한 또 다른 사례가 있습니다. 그리 오래되지 않은 시기였죠. 조립 라인에서 일하는 평균적인 미국 자동차 노동자는 연간 총 자동차 생산량에서 약 7대를 차지했습니다. 미국에서 생산된 자동차 대수를 자동차 노동자 수로 나누면 약 7대였습니다.
2023년까지 평균 근로자는 연간 7대의 차량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시 말해, 이는 한 세대 차이와 같습니다. 그 차이도 크지 않습니다. 미국의 평균 자동차 생산 근로자는 연간 33대의 차량을 생산했습니다. 7대에서 33대로 증가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여전히 미국에서 많은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여기 미국에서도 여전히 많은 차량을 생산하고 있죠. 다만 예전만큼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지 않을 뿐입니다.
불과 몇 년 전, 경제 전문 기자 닐 어윈은 이렇게 썼습니다. "최신 공장에서는 비행기 격납고 크기의 바닥을 가로질러 봐도 소수의 기술자만이 컴퓨터 화면을 응시하며 기계 작동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들어올리고 밀고 리벳을 박는 작업자들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습니다." 저는 오늘날 제조업이 바로 그렇게 운영된다고 생각합니다. 생산량은 매우 많고 직원 수는 적습니다. 적어도 예전보다는 훨씬 적습니다.
그래서 미국이 제조업 붐을 맞이하고 있지만(그런데 지난 10년 동안은 간과하기 쉬운 일이지만) 제조업이 수십 년 전에 봤던 것과 같은 종류의 고용을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대학에 가지 않은 사람들, 심지어 대학에 간 사람들조차도 좋은 임금을 받을 수 있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었습니다. 정말 멋진 일이었지만, 당시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그 이유를 조금이나마 말씀드리겠습니다. 1945년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났을 때, 유럽과 일본은 폐허로 전락했습니다. 반면 미국은 물론 모든 제조 능력을 유지했고, 수많은 기(gi)를 가지고 귀국했습니다.
1945년에 귀국한 미군 병사는 1,600만 명에 달했습니다. 그들은 집과 세탁기, 자동차, 그리고 온갖 최신 가전제품을 사고 싶어 하는 억눌린 수요를 안고 있었습니다. 유럽과 일본이 폐허가 되었기 때문에 미국은 세계 제조업을 거의 독점했습니다. 당시 유럽과 일본은 전쟁의 참상으로부터 여전히 재건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기 때문에 미국은 세계 제조업을 독점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중국은 여전히 ​​경제적으로 낙후된 지역이었고, 세계 경제의 흐름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의 참상으로부터 회복하려고 애쓰고 있기도 했습니다. 오늘날 제조업이 활발한 인도, 방글라데시, 태국 같은 나라들은 당시에는 세계 제조업의 흐름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당시 세계 지정학적 상황 때문에 미국은 1945년부터 1960년대 말까지 약 20년 동안 제조업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점했습니다. 당시에는 여러 요인으로 인해 화이트칼라 노동자들이 그다지 많은 돈을 벌지 못했던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모든 요인을 다 설명할 필요는 없겠지만요.
1970년대에 월가에서 일했다면, 그곳은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곳이 아니었습니다. 그곳은 관리 회계 직종이었고, 돈을 많이 벌지 못해서 그다지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은행가들은 그 이전이나 이후 수십 년 동안 벌어들였던 돈의 거의 절반도 벌지 못했습니다. 이 시기는, 그리고 그것이 중요했던 이유는 블루칼라 제조업 노동자들이 경제의 다른 계층, 즉 같은 지역의 다른 계층과 비교했을 때 훨씬 잘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당시 임금이 오늘날보다 낮았더라도,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더라도 제조업 종사자들은 자신을 은행원이나 회계사, 변호사, 의사와 비교하며 "난 꽤 잘하고 있어. 꽤 잘하고 있어."라고 말했을 겁니다. 그런데 1970년대부터 시작해서 80년대와 90년대에 정말 가속화된 두 가지 현상이 나타났는데, 바로 일본과 유럽이 제2차 세계 대전의 참화에서 회복한 후 스스로 제조업 강국이 된 것입니다.
이것의 첫 번째 징후 중 하나는 Honda, Nissan 및 Toyota가 미국에서 자동차 판매를 시작했을 때였으며 미국 사람들은 "이봐, 사실. 이것들은 꽤 좋은 차야. 나쁘지 않아."라고 깨달았습니다. 처음에는 작고 Chevrolet Camaro 또는 T-Bird에 비해 작은 엔진을 탑재했기 때문에 얕보기 쉬웠습니다. 하지만 이는 70년대와 80년대에 가스 가격이 급등하면서 갑자기 Honda Civic 또는 Toyota Corolla의 작은 엔진이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 되었을 때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갑자기 GM, Ford 및 Chrysler에서 Honda, Toyota 및 Nissan으로 자동차 제조에서 엄청난 미국의 지배력이 바뀌어 실제로 많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습니다.
몇 달 전에 읽은 아주 좋은 책이 있습니다. 제목은 'The Reckoning'인데, 195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포드의 쇠퇴와 닛산의 부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좀 더 일반적으로 말하자면, 훨씬 더 복잡한데, 포드나 GM, 크라이슬러 같은 회사들이 50년대, 60년대, 70년대에 엄청난 지배력을 행사하다가 80년대와 90년대에 외국 수입차와의 경쟁에 직면하게 되면서 길을 잃었다는 것입니다. 자동차 제조에 대한 독점적 지위가 너무 강해져서 경쟁력이 크게 약화되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관세가 구현하는 기능 중 하나는 외국 공급업체와 경쟁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동차뿐만 아니라 중장비 등 여러 분야에서 제조업의 지배력은 70년대, 80년대, 90년대에 약화되기 시작했고, 중국이 세계 제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2000년대에는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는 화이트칼라 노동자들이 몰락한 시기와 맞물려 일어났습니다.
금융, 회계, 사무직이 엄청난 돈을 벌기 시작했습니다. 제조업 종사자들이 자동화와 해외 경쟁으로 일자리를 잃는 동시에, 화이트칼라 노동자들은 신나게 놀며 돈을 벌고 있었습니다. 그 때문에 기존 제조업 일자리는 더욱 비참하게 느껴졌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시대에는 시급 25달러를 버는 자동차 노동자라면 기분이 좋았겠지만, 갑자기 KPMG의 프로젝트 매니저인 이웃이 연봉 30만 달러를 받게 된다면, 시급 25달러는 더 이상 기분 좋지 않을 것입니다. 이웃이 더 큰 집과 더 많은 차를 가지고 있고, 아이들을 사립학교에 보내기 때문입니다.
수백만 명의 근로자들이 "50년 전에는 이 경제가 나에게 잘 맞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라고 말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제 아버지, 할아버지는 GM 공장에서 좋은 직장을 다니셨는데, 지금은 그런 일을 할 수 없습니다. 수백만 명의 근로자들이 그런 생각을 하는 것도 너무나 당연합니다.
관세 논쟁에서 제 편에 서서 관세는 나쁜 생각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의 견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순진하고 모욕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제가 그런 상황에 처해 있고, 관세에 반대하는 많은 사람들이 그런 상황에 처해 있다면, 그들도 같은 주장을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수백 년 동안 이어져 온 미국의 강점 중 하나는, 좀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저는 그것이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사실이 아닐지도 모르는 것들에 대한 확고한 믿음 말입니다. 이것이 바로 미국의 강점이었습니다. 이는 유럽의 개척자들과 식민지 개척자들이 미국이 절대적인 풍요의 땅이라고 들었던 초창기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곳에 도착하면, 금 등으로 넘쳐나는 강들이 있었을 겁니다. 마치 미국 동부 해안에 도착했을 때 말라리아를 교환하는 것과 같았죠. 하지만 우리는 이곳이 약속의 땅이라고 늘 믿어왔습니다. 바로 그 믿음이 사람들을 이곳으로 이끌었습니다.
심지어 그들이 미국에 와서 정착했을 때조차도요. 그런 믿음이었습니다. 미국은 항상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낙관적이었고, 특히 개인적인 차원에서 그랬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가 기업가 정신에 매우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기업가라면 누구나, 설령 평범한 사람으로 시작하더라도, 누구도 미래의 일론 머스크, 빌 게이츠, 헨리 포드, 토마스 에디슨이 될 수 있다는 생각 말입니다. 해낼 수 있습니다. 해낼 수 있습니다. 다른 문화권에서는 그런 수준의 낙관적인 무지함을 가진 문화권이 많지 않습니다. 여러 면에서 그런 것이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덕분에 놀라운 기업가 정신이 깃든 사회가 형성되었고, 우리와 전 세계에 지난 몇 년간 기업에서 세상을 바꿀 만한 놀라운 혁신을 가져다주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 믿음과 더불어 수천만 명의 미국인들이 세상이 더 이상 자신에게 유리하지 않다고 느낀다는 관찰을 접하게 되면, 이 경제가 더 이상 자신에게 유리하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그게 걱정됩니다.
사회의 상당수가 그런 낙관적인 무지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게 걱정입니다. "세상은 내 마음대로 굴러가고, 가능성은 무궁무진해. 지금 당장 할 수 있어."라는 긍정적인 의미로 말입니다. 우리는 과거에도 비슷한 시기를 겪었습니다. 1930년대, 1970년대였고, 우리는 그 시기를 극복했습니다. 우리는 그 불황의 시기를 극복했고, 이번에도 회복할 것이라고 낙관하지만, 우리가 다시 그런 시기를 겪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이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는 저도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추측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두 추측 모두 소용없습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르니까요. 흥미롭게도, 여러분 중 많은 분들이 제가 이 팟캐스트를 공개하는 날, 아마 4월 8일에 이 팟캐스트를 듣게 될 겁니다. 또 어떤 분들은 몇 주 후에 들으실 텐데, 상황이 너무 빨리 변해서 제가 방금 한 말의 절반은 시대에 뒤떨어진 내용이 될 겁니다.
제가 장기적인 관점만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 이유이자, 제가 평소에 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몇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관세에 대한 초기 반응은 전적으로 주식 시장에 집중되어 있었는데, 제가 지금 말씀드리는 동안 주식 시장은 불과 몇 주 전 최고치 대비 약 20% 정도 하락했습니다.
관세의 영향은 식료품점 물가 상승이나 대량 해고 등 전반적인 경제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주식 시장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비록 그것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의 아주 작은 부분이라 할지라도, 이 부분에 대해 잠깐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물론 저도 지난주 내내 트위터에 붙어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려고 애썼습니다.
충격과 혼란 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조각조각 맞춰보려고 애쓰며 지켜보았지만, 제 투자 방식은 조금도 바뀌지 않았고 앞으로도 절대 바뀌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뉴스를 읽는 소셜 미디어 중독자라도 적극적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시민이면서 동시에 침착한 투자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주 초에 주식을 샀어요. 뉴스에 나온 어떤 사건 때문이 아니라, 매달 초순쯤에 꼭 해야 하는 일이었기 때문이죠. 저는 매달 그렇게 해요. 글쎄요, 20년 동안 그렇게 해왔어요. 다음 달에도, 그다음 달에도 할 거예요. 이건 변하지 않을 거예요. 절대 변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달러 평균 매수를 동시에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장기적으로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세상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당황하지 마세요.
삶을 즐기고,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고, 아이들과 놀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좋은 음악을 듣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동시에, 저와 같은 생각이라면, 우리가 겪고 있는 일이 얼마나 파괴적이고 불필요한지 깨달을 수 있을 거예요.
이 모든 것을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낙관적이거나 비관적일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장기적으로 매우 낙관적입니다. 비록 이것이 나쁜 생각이라고 생각하더라도 모순은 아닙니다.
제가 생각해 온 또 다른 것은 과거에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불확실한 시기를 겪었지만, 그렇게 느껴진 적이 없거나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과거의 경제 위기, COVID, 리먼 브라더스, 9/11, 진주만 공격, 그런 종류의 사건을 생각할 때 우리는 이야기가 어떻게 끝났는지 알고 있고, 이야기가 끝났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결국 회복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위기, 현재의 불확실한 시기일 때는 그것을 알 수 없습니다. 언제 끝날지 모릅니다. 어떻게 끝날지 모르고, 어떤 사람들은 그것이 끝날지조차 모릅니다.
그리고 그 때문에, 비록 우리가 겪고 있는 일이 다른 경제적 격변기에 비해 불확실하고 덜 심각하다고는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렇게 느껴지는 경우는 드뭅니다.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모든 위기는 저마다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하지만 공통분모는 더 이상 미래를 볼 수 없다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그 느낌은 사람들을 미치게 만들고, 정치광으로 만듭니다. 잘못된 투자 결정을 내리게 만듭니다. 항상 그래왔습니다. 그런 상황을 피하도록 노력하세요.
또한 대부분의 투자자에게 성공적인 투자의 99%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대부분의 투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입니다. 거래도, 매도도 하지 않고요. 돈을 그냥 내버려 두고 수년, 수십 년에 걸쳐 성장하기를 바라는 것이죠. 이것이 99%의 성공 투자입니다. 성공 투자의 1%는 세상이 혼란스러울 때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제 생각에 지금은 시장이 일주일 만에 20%나 폭락하는 시기 중 하나입니다.
그 시기는 바로 정신을 똑바로 차리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시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투자 결정을 정치적 신념과 혼동하는데, 99%의 경우, 자신의 부족적 신념에 따라 투자 결정을 내린다면 좋은 결정을 내리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 신념이 무엇이든 간에, 나폴레옹이 군사 천재를 정의한 말은 이렇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모두 미쳐 날뛰고 있을 때 평범한 일을 해낼 수 있는 사람".
정말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좋은 말이라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군사 천재란 주변 사람들이 모두 미쳐 날뛰고 있을 때 평범한 일을 해낼 수 있는 사람입니다.
투자에서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좋은 투자자가 되는 것은 똑같습니다. 천재적인 결정을 많이 내릴 필요는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모두 잘못된 결정을 내릴 때,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 그저 평범한 사람이면 됩니다.
우리가 겪고 있는 이 관세 기간과 매우 다른 점 하나는, 코로나19, 리먼 브라더스, 9/11 테러, 진주만 공습 같은 다른 경제적 격변기와 비교해 보면, 이 시기가 끝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 시간 안에 말이죠, 그렇죠? 마치 이번 관세가 한 시간 안에 즉시 철폐될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아니면 법원이든 의회든, 이런 상황을 아주 빨리 끝낼 수 있는 특정 법률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코로나19 때는 그런 게 없었습니다. 누구의 책상에도 "바이러스를 없애고 싶으면 이 버튼을 클릭하세요"라고 적힌 버튼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버튼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사태의 매우 다른 점은 얼마나 빨리 끝날 수 있는지, 그리고 만약 그렇게 된다면 얼마나 맹렬하게 끝날 수 있는지입니다. 주식 시장의 상승세는 비록 영구적인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거의 확실히 그럴 것입니다.
왜냐하면 세계 무역 상대국들이 예전처럼 우리를 이 시기의 경제 위기라고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스위치 하나만 ​​켜고 펜을 휘두르거나 단 한 번의 트윗으로 모든 것이 끝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와 비슷한 경제 위기가 또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9/11 테러나 진주만 공습 같은 것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제가 또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아마 이쯤에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경제적 격변과 정치적 격변의 모든 시기에는 그로 인해 발생하는 반작용을 과소평가하기가 너무나 쉽다는 것입니다.
상황이 악화되고 있을 때, 눈에 상황이 점점 더 나빠지는 것처럼 보일 때, "앞으로 영원히 더 나빠질 거야"라고 외삽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그 반대 방향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의 반응과 낮은 주식 시장 가치 평가의 반작용을 상상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지난 모든 약세장에서 그러한 반작용이 다음 강세장의 씨앗을 뿌렸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당시에는 거의 아무도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낮은 밸류에이션이 다음 강세장의 씨앗을 뿌리고, 사람들이 이러한 정치적 환경에 좌절감을 느끼게 한다는 것입니다. 변화를 촉구해야 합니다. 이러한 변화를 보기는 항상 어렵지만, 결국에는 반드시 일어납니다. 바로 지금 이 순간에도 그러한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다음 강세장을 만들어낼 반대 세력이 곳곳에 존재합니다.
자, 언제 시작될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내일 시작될 수도 있고, 6년 후에 시작될 수도 있습니다.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항상 영향을 미치고 간과하기 쉬운 문제이고, 사람들을 필요 이상으로 비관적으로 만듭니다. 그래서 이 글을 마무리하며, 제가 평소에 쓰고 이야기하는 내용과는 다른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그 어느 때보다 낙관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장기적인 관점에서 말이죠. 저는 항상 '합리적 낙관주의'라는 개념에 대해 이야기해 왔습니다.
20년, 30년, 40년, 50년 후 세상이 더 나은, 더 부유한 곳이 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생각이지만, 그 전까지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는 합리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그때까지의 길은 극도로 힘들 것입니다. 저는 오래전에 그 이야기를 썼었고, 이 특별한 주, 이 특별한 시기에 이 자리에 앉아 있는 지금, 어쩌면 제가 항상 되새기는 믿음이 바로 그 믿음일지도 모릅니다. 그곳에 도달하기까지 얼마나 어려울지 충분히 이해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매우 낙관적입니다

2025년 4월 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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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요지경이라는 옛 노래가 떠오를 정도로, 상호관세가 개시된 오늘 우리 증시뿐만 아니라 전 세계 증시는 혼란스러운 장세를 만들었습니다. 극단적인 상황에 이르면서 오히려 역설적인 상황이 오늘 금융시장에서 나타났습니다. 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어려운 증시 상황 속에서 의외의 현상은 극단적인 현재 상황도 극단에 이른 것은 아니냐는 실낱같은 기대를 해 보게 합니다.
 
 
■ 전 세계에 상호관세 폭탄을 던지고 잠자러 간 트럼프.
 
오전장까지 관세 폭탄 분위기에도 그런대로 선전하던 증시는 12시쯤부터 밀리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오후 1시에는 코스피 2,300p가 붕괴되면서 낙폭을 키우고 말았습니다. 오후 1시는 미국 시각으로 트럼프의 상호관세가 개시되는 시점이었습니다. 그전까지 극적인 상황을 기대했던 시장 참여자들의 실망 매물이 쏟아졌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시간부터는 미국은 심야시간으로 트럼프 대통령도 잠에 들고 SNS 글도 멈춘 시간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아무런 소식도 없는 어두운 터널에 주식시장에 들어왔다보니 불안감은 커지고 말았습니다.
 
오늘 미국은 전 세계를 향한 상호관세뿐만 아니라 중국을 타겟으로 취임 이후 총 104%p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였습니다. (※ 관세전쟁 직전 두 번의 10%p + 34%p 상호관세 +50%p의 보복관세) 기존 관세까지 더하게 되면 총 130% 가까이 이르는 핵폭탄급의 관세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핵폭탄을 던지고 잠자리에 들어간 이후 아시아권 증시는 대혼란에 순간적으로 빠지고 말았습니다. 일본, 베트남, 한국과 협상 과정에 있다는 이야기만 있을 뿐 결정적인 소식이 없으면서 불안감은 더 커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 아이러니한 아시아권 증시 상황 : 관세 핵폭탄을 맞은 중국은 되려 상승
 
중국에 대해 미국은 결국 총 130%에 이르는 관세 핵폭탄을 떨어트렸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중국 증시는 오늘 되려 상승하였고 장 후반까지 계속 상승하면서 상해 종합지수는 +1% 넘게 상승하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 다른 아시아 국가들 증시가 전반적으로 무겁게 흘러갔던 것을 감안한다면 그야말로 요지경 속 같은 상황이 아닐 수 없지요.
 
수요일 주요 아시아증시 등락율
 
 
앞에 오늘 오후 4시 50분 기준 주요 아시아증시의 등락률을 보더라도 일본, 대만, 베트남 증시는 –3%가 넘는 폭락 장이 발생하였습니다만, 중국 증시는 +1%가 넘는 제법 강한 상승이 발생하였습니다. 중국 내 반도체 및 AI 분야 종목들의 강세가 발생했기 때문인데 관세 폭탄이 예상보다도 높아졌던 것을 감안한다면 중국 증시의 반응은 아이러니한 반응이 아닐 수 없습니다.
 
 
■ 미국 장기국채 금리 폭등 : 관세전쟁의 미국 약점이 될 수도.
 
관세전쟁이 실질적으로 개시된 이번 주 들어 미국의 장기국채 금리는 그야말로 폭등하였습니다. 미국 30년 국채의 경우 지난 금요일 4.33%에 있었지만, 오늘 장중에는 4.98%까지 65bp나 치솟았었고, 미국 10년 국채도 이번 주 들어 오늘 장중까지 50bp나 폭등하기도 하였습니다.
 
미국 장기국채 시장금리가 폭등하자 시장 일각에서는 중국이 미국 국채를 매각하면서 공격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하였습니다만 아직은 의혹 정도일 뿐, 시장에서는 미국 지방채 금리까지 급등했단 점에서 미국 내 투자자들의 채권 매도가 아니겠냐는 분석이 더 신빙성 있게 제기되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미국 증시 급락으로 지난 주말 헤지펀드들이 2020년 팬데믹 수준의 대규모 마진콜에 직면하였다는 뉴스를 본다면 미국 내 수많은 금융회사와 투자자들이 증거금을 마련하기 위하여 위험자산인 주식뿐만 아니라 채권까지 매도하고 있을 가능성이 큰 것이지요.
이렇게 장기금리가 빠르게 급등하게 되면, 연준으로서도 관세전쟁 후 진행될 수 있는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금리 인하를 진행하기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 정책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미란 보고서에서도 언급되기도 한 관세전쟁을 레버리지로 미국이 주요국에 초장기 국채(100년)를 강매하려 하는 시나리오에 장기국채 금리 상승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원인이야 어찌 되었든, 표면적으로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현금 확보를 위해 장기채까지 매각하고 있는 미국 금융회사와 미국 내 투자자들의 상황은 장기국채 금리를 끌어올리면서 트럼프에게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물론, 오늘 트럼프가 기상 한 뒤에 트루스 소셜에 올리는 SNS글을 보아야겠지만 말입니다.)
 
 
■ 의미 있는 협상이 하나씩 나온다면, 시장은 안정되기 시작할 수 있어
 
미국과의 관세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는 오늘 밤 또다시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을 것입니다. 일본이 가장 먼저 협상하고 있고 우리나라, 베트남 그리고 그 외 국가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연이어 협상을 진행하기에 협상 후에 나올 수치에 의미 있는 숫자가 있다면 시장은 안정되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 부과된 상호관세를 절반 정도로 깎아주거나 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의미 있는 수준까지 낮춰준다면 글로벌 증시는 잠깐만이라도 숨 쉴 틈이 생길 수 있겠습니다. 우리 시장 장 마감 후 미국 지수 선물은 플러스 반전하고 있는 상황도 이러한 기대가 반영된 것이 아닌가 추정 해 봅니다.
 
전 세계를 순식간에 공포에 몰아넣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 發 관세전쟁이 전 세계 금융시장에 회복하지 못할 상처를 남기기 전에 빨리 마무리되고 상처가 봉합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트럼프의 체면상 어느 정도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만들어져야 일단락되겠지만 말입니다.
 
 
2025년 4월 9일 

huii

트럼프 행정부가 설계하는 구조적 전환의 길을 생각해보면,
매크로 비욘드 작성
트럼프 행정부가 설계하는 구조적 전환의 길을 생각해보면,

1. 2025년, 트럼프 대통령은 예고해왔던 ‘보편적 글로벌 관세 체제’를 공식적으로 발표하며 세계 경제에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였습니다.

2. 단순한 관세 인상이 아닌, 장기적 산업 재편과 재정 전략 전환을 염두에 둔 이번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새로운 미국 경제 질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3. 이를 단지 무역 마찰로 받아들이기보다, 미국 경제가 어떻게 구조적 전환을 시도하고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트럼프 대통령과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설명한 내용을 중심으로 보면, 이번 정책의 방향성은 네 가지 주요 축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5.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를 단순한 보호무역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6. 산업 보호, 협상력 확보, 재정 수입 확보라는 세 가지 목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전략적 경제 도구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8. 특히, 미국 내에 공장을 유치하고 생산 기반을 회복하기 위한 압박 수단으로 관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히 수입을 억제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재정 구조 안정화로 이어지는 계획의 일부입니다.
9. 트럼프 행정부가 지향하는 경제 전략의 중심에는 ‘월스트리트가 아닌 메인스트리트’가 있습니다.

10. 금융시장과 자산가격 중심의 성장이 아니라, 노동자와 중산층의 삶의 질 회복이 보다 중요한 과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11. 2000년대 초 중국의 WTO 가입 이후 본격화된 ‘차이나 쇼크’는 미국 중부와 내륙 산업 지역의 쇠퇴로 이어졌고, 많은 국민들이 자녀 세대의 삶이 자신보다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깊은 좌절을 경험하였습니다.


13. COVID-19 이후 글로벌 공급망의 취약성이 드러나면서, 산업 자립과 공급망 재편은 국가안보 차원의 과제가 되었습니다.

14.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단기적 생산지 이전이 아닌, 장기적 전략 산업의 국산화로 이해하고 있으며, 의약품, 반도체, 조선 등 핵심 산업의 리쇼어링(Reshoring)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15.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기업들에게 미국 내 공장을 건설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세제 혜택, 규제 완화, 에너지 자립 등 다양한 유인책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16. 스콧 베센트 장관은 “관세를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국에 공장을 짓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러한 산업 재편이 궁극적으로는 경제안보를 넘어 국가 전략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7. 또한, 기존의 '세금 인상 혹은 지출 삭감'이라는 이분법적 재정 전략에서 벗어나, 관세 수입과 민간 중심 경제 활성화, 그리고 정부 효율화라는 새로운 접근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18. 구체적으로는 연방정부의 비효율을 줄이고, 정부 지출을 줄이는 한편, 관세 수입을 통해 중산층에 실질적 감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19.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팁 소득, 사회보장세, 초과근무 수당 등에 대한 세금 면제를 통해 하위 50% 노동계층의 실질 가처분 소득을 높이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20. 정부 지출 축소는 단순한 감축이 아닌, 'DOGE(정부 효율성 사무국)'를 통한 구조적 최적화 작업으로 진행되며, 민간 부문으로의 노동력 전환을 통해 경제 활력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병행되고 있습니다.

21. 베센트 장관은 트럼프 경제정책의 본질을 "경제가 충돌하기 전에 조종실 문을 강화하는 작업"이라고 비유하였습니다.

22. 즉, 현재까지의 시스템—금융 중심의 성장, 해외 생산 의존, 과도한 연방지출에 기댄 불균형 구조—는 지속 가능하지 않으며, 이를 근본적으로 재편하고자 하는 시도가 바로 트럼프식 경제 모델이라는 것입니다.
24. “월스트리트가 아닌 메인스트리트의 시대.” 트럼프 대통령과 베센트 장관이 만들고자 하는 미국 경제는 이제 자본과 소비 중심에서 생산과 공동체 중심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습니다.
26. 2018년부터 2020년까지의 시기는 트럼프 전 대통령 1기 집권 아래, 미국과 전 세계 금융시장이 격동의 흐름을 겪었던 시기였습니다.

출처 : KB증권

27. 그 중심에는 바로 '미중 무역전쟁'이라는 거대한 파고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28.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초, 세탁기와 태양광 패널에 대한 관세 부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드러냈으며, 이후 철강·알루미늄 등 전 세계 주요 품목에 대한 관세 조치, 중국에 대한 25% 고율 관세 등으로 압박의 강도를 점점 높여 나갔습니다.

29. 그 결과, 미국의 S&P500 지수는 크고 작은 조정을 겪으며 반등과 하락을 반복하였고, 한국의 KOSPI는 상대적으로 더 큰 타격을 입으며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30. 특히 신흥국 중심의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시장은 미중 갈등의 여파를 고스란히 반영하는 모습이었습니다.

32. 대표적인 사례가 2019년 말 체결된 미중 1단계 무역합의입니다.

33. 합의 전까지는 10%에서 15%에 이르는 고율의 추가 관세가 이어졌고, 시장은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으나, 협상 타결이 발표되자마자 S&P500은 다시 역사적 고점을 향해 치솟았습니다.

34.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단기 충격 → 중기 회복’이라는 시장 흐름을 의도적으로 설계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라 할 수 있습니다.

35. 또 하나 주목할 대목은 연준(Fed)과의 갈등입니다.

2018년 10월, 당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발언을 하자, 글로벌 금융시장은 급락세를 나타냈습니다.

36.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의 긴축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지속적으로 금리 인하를 압박하였고, 결국 연준은 방향을 선회해 완화적인 통화정책으로 전환하게 되었습니다.

37. 이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경기 과열을 막기 위한 긴축보다는, 성장을 위한 확장 정책을 선호하는 리더십을 분명히 드러냈다고 볼 수 있습니다.

38. 이러한 정책 기조는 그가 구상하고 있는 2기 행정부의 경제 전략에도 고스란히 반영될 것입니다.
41. 이는 과거 개인 파산을 딛고 재기에 성공했던 경험에서 비롯된 신념처럼, 리쇼어링(제조업 회귀)에만 성공한다면 재정 문제는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는 철학에 기반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42. 특히 주목할 점은, 중국보다 오히려 우방국들에 대한 압박을 더 강하게 전개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43. 미국 제조업 공급망과 안보 협력 구조에 깊숙이 연계되어 있는 서유럽, 한국, 일본 등의 국가들은 트럼프가 의도한 ‘리쇼어링 + 방위비 분담 확대’ 전략의 핵심 타깃이 될 수 있습니다.

44. 그는 이들 국가의 ‘제조업 기반 + 미군 주둔국’이라는 구조적 특성을 활용해 더 강한 협상력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45. 이러한 압박은 단기적으로는 강경하게 전개되겠지만, 일정 시점 이후 협상과 타결이 이루어지면 일부 관세를 철회하거나 조건을 완화하는 방식으로 산업 충격을 조절하는 ‘강온 병행’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그가 1기 집권 당시 보여준 방식과 매우 유사합니다.

46. 다만, 이번에는 시간이 그리 넉넉하지 않다는 점이 변수입니다.


48. 그래서 내년 여름까지는 관세나 방위비 협상, 리쇼어링 같은 강경 정책들이 집중적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바꿔 보면, 여름이 지나면 관세오 같은 강경 조치들이 조금씩 완화되고, 성장 쪽으로 방향을 튼 정책들이 하나둘씩 눈에 띄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50. 궁극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만들고자 하는 시장은 단순히 증시 상승이나 경기 부양을 넘어, 재정적자 확대를 감수하면서도 미국 중심의 제조업 주권을 회복하고 산업 질서를 재편하려는 구조적 목표를 담고 있습니다.

51. 단기적으로는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겠으나, 중기적으로는 명확한 전략과 방향성을 갖춘 정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52. 따라서 투자자와 기업, 정책 입안자 모두에게 필요한 것은 단기적인 충격에 휘둘리기보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기조와 그가 지향하는 구조적 변화를 이해하고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 일입니다.

이상입니다.

P.S 하나 걱정되는 점은, 보복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 위축된 소비자와 기업 심리, 그리고 최근 몇일간 10조 달러 규모의 주식시장 하락으로 인한 부정적인 자산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시장과 실물경제의 하방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와 연준이 관망하며 정책적 '포즈(Pose)'를 취하는 사이, 민간 부문에서 예상치 못한 블랙스완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본 포스팅은 Scott Bessent의 인터뷰와 KB증권의 분석 자료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2025년 4월 8일 화요일

소ㅓㅏㅏ

오늘 비록 증시가 반등하기는 하였습니다만, 찝찝한 느낌을 받게 하는 반등이었습니다. 아침 시초가 수준을 유지했다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시장은 장중 내내 흘러내리면서 강보합 수준에서 마감되었습니다. 관세전쟁에 있어 여지는 있지만 한편 중국의 맞대응은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합니다. 한국증시가 바닥권에 들어와 있더라도 위아래 변동성이 클 수밖에 없는 이때 무조건 주식시장에서 생존해야만 합니다. 그래야할 이유가 있습니다.

주요국 관세전쟁 중 협상의 여지 vs 중국의 맞대응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70여 개 국가에서 협상을 위해 접근을 하고 있으며 일본이 가장 빨리 나섰기에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EU도 자동차 무관세 카드를 제시하면서 관세 협상을 위한 제스처를 트럼프에게 던지고 있습니다. 베트남 무관세 제안을 하는 등 미국과의 협상의 여지를 만들려 하는 상황입니다.
4월 9일 상호관세 시행 전에 무언가 결과가 나오기에는 시간이 매우 촉박한 상황이기에 긍정적인 소식이 바로 나오기는 어렵지만, 그나마 협상의 실마리가 잡히려 한다는 데에는 작은 의미를 가져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중국은 미국의 관세 폭탄에 강경 대응을 하면서 금융시장을 조마조마하게 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출범 전 20% 수준이었던 중국산 제품 평균 관세율은 두 차례 10%p씩 인상되면서 40%를 넘겼고 여기에 34%의 상호관세를 더하게 되면 74%에 이르게 됩니다.
급기야 중국은 지난 금요일에 미국에 대해 34% 보복관세를 부과하였습니다.

이에 미국은 중국에 맞불 관세를 철회하지 않으면 9일부터 중국에 50% 관세를 추가하겠다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만약 이 상황이 현실이 되면 중국산 제품에 부과되는 미국의 관세율은 120%를 넘기게 됩니다.
중국은 이에 질세라 오늘 6개의 주요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미국산 대두/수수 등 농산물 관세 인상, 미국 가금육 수입 금지 등을 언급하였습니다.

G2 국가의 맞짱 대결이 벌어지다 보니, 오늘 비록 증시가 기술적 반등이 나왔지만, 반등이 반등답지 못하고 장중 상승 폭을 줄이는 무거운 흐름이 발생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긴장이 지속되면, 버블 영역의 크랙은 붕괴로 이어질 수 있어.

관세전쟁이 시작된 지 보름도 안 된 상황임에도, 전 세계 증시는 칼날과 같은 날카로운 급락이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4월 7일과 8일까지의 주요국 증시의 4월 최저점까지의 하락률을 살펴보자면 미국 나스닥 지수는 최대 –14.5% 하락하였었고, 미국 S&P500지수 또한 –13.8% 급락, 중국증시 –8.9% 급락, 일본증시도 –13.6%, 대만증시 –12.2%, 유럽증시 –13.5% 하는 치명적인 크랙이 발생하였습니다. 비록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이후 발생하긴 하였습니다만 아직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습니다.

4월 7일 또는 8일까지의 주요국 증시의 월간 최대 낙폭

문제는 주요국 증시들이 한국증시와 달리 최근 2~3년간 상승세를 지속하여 왔단 점입니다. 그러다 보니 버블이 심했던 증시에서는 이번 증시 크랙으로 인하여 거품이 붕괴할 수도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미국증시의 경우는 버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계속 있었지만 그런데도 강세장이 지속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크랙이 빠르게 봉합되지 않으면 버블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즉, 이번 증시 급락이 거품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반하여 한국증시는 수년간 오르지도 못하였다보니, 상대적으로 버블이라는 부담에서는 한걸음 옆으로 피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4월 최대 낙폭이 다른 국가들과는 달리 –6.2% 수준으로 양호한 수준입니다.
다만, 정말로 글로벌 증시 버블 붕괴가 진행되면 한국증시도 일정 부분 약세 흐름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그 대신 글로벌 증시 붕괴 수준보다는 훨씬 양호한 수준의 조정일 것으로 예상 해 봅니다.

긴장 지속은 불가피 : 버블 영역의 자산에는 무리한 투자 자제

국가의 자존심을 건 관세전쟁이 발생한 지 얼마 안 된 상황이다 보니, 관세전쟁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주식시장에 긴장감은 계속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몇몇 국가들과의 협상 결과물이 나오는 데에도 시간이 적어도 한두 달은 걸릴 것이고, 미국과 중국의 강대강 대결 국면이 안정되기 위해서는 분기 단위의 긴 시간을 필요로 할 수도 있습니다.
과거 트럼프 1기 때 미중 무역전쟁도 1년 이상의 시간이 지나서야 진정국면에 접어들었으니 말입니다.

이 과정에서 증시 급등락 반복 그리고 버블 영역에 있는 자산들의 이유를 찾기 힘든 하락이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에 있어서 미국 주식이든 한국 주식이든 고평가된 영역에 있는 투자 대상에 대해서는 무리한 투자나 레버리지 투자는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 한국 투자자가 보유한 미국 주식 Top20 중 은근히 TQQQ (NASDAQ:TQQQ), TSLL, SOXL과 같은 레버리지ETF가 많이 보이더군요.)

지금 시장은 무조건 생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만 이후에 찾아올 기회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 진짜 바닥이 내일일지 다음 달일지, 수개월 뒤일지, 1년 뒤일지는 예단할 수는 없습니다만 확실한 것은 이번 고비를 이겨내고 나면 정말 큰 기회가 찾아올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보고 있는 이 과정은 옆에서 본 둥근 대접의 바닥처럼 길고 현재 위치를 콕 집을 수는 없지만, 세월이 흐른 뒤에는 지금, 이 시각을 투자자들은 추억할 것입니다.


2025년 4월 7일 월요일

ㅗㅗㅎㄹㄹㅎㅎㅎ

결국 오늘 월요일, 전 세계 증시는 아비규환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지난주 본격화된 트럼프의 전 세계를 향한 관세전쟁은 급기야 중국의 반격으로 불안감을 키우며 금요일 미국 증시를 폭락시켰고 주말 사이 작은 희망을 걸었지만 결국 트럼프는 유유히 골프를 치면서 관세전쟁에 대한 강경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끝없을 것 같은 폭락 장에 휩싸인 글로벌 증시 끝은 보이지 않는 것일까요?

또다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폭락 장이 발생

미국 증시가 지난주 목요일과 금요일 연이틀 급락하면서 –10.53%라는 두 자릿수 하락하면서 1950년대 이후 5번째로 큰 하락, 지난 100년 동안에는 16번째로 큰 급락을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뉴욕 증시 시가총액 6조 6천억$(한화 약 9,600조 원)가 증발하고 만 것이지요. 단 이틀 만에 말입니다.

그 여파로 미국 증시 공포지수인 VIX지수는 45선을 넘어섰고, CNN의 Fear and Greed 지수는 4까지 추락하는 듯 극단적인 공포 심리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금융시장 하락은 미국 주식시장에만 그친 것이 아니었습니다. WTI 현물가격은 배럴당 60$ 선을 날카롭게 깨고 내려갔고, 그나마 잘 버텨왔던 비트코인 가격도 8만$ 선이 붕괴하면서 7만 5천$ 선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그나마 주말 사이에 무언가 희망적인 내용이 나오길 바랐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약한 자가 지는 것이라면서 강경발언을 이어갔고, 미국 상무장관 또한 상호관세 부과 연기는 없다면서 여지를 단칼에 잘라내고 말았습니다.

결국 이러한 금융시장의 암울한 분위기는 결국 오늘 4월 7일, 아시아증시가 개장하면서 블랙먼데이를 만들고 말았습니다.

일본증시는 오전부터 급락이 발생하더니 닛케이지수가 –8% 이상 하락하며 서킷브레이커가 걸렸었고, 한국 증시 또한 코스피 지수가 장중 –5% 이상 하락하면서 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하였습니다. 홍콩증시는 금요일 휴장분이 반영되면서 –12%나 하락하였으며 중국 증시 또한 –7% 넘게 폭락 대만증시도 –10% 가까운 폭락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목요일과 금요일 연이틀 동안 폭락을 이어갔던 미국 증시는 월요일에도 선물시장에서 폭락이 발생하면서 장중 –4%가 넘는 급락세가 발생하였습니다.

유례를 찾기에는 매우 드문 폭락 장이 발생하면서 시장은 패닉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이전 폭락 장은 조치가 있었지만, 이번 폭락 장엔 트럼프의 아집만 가득.

이전 폭락장의 선례에서는 보통 시장이 이 정도 하락하면, 미국 금융당국과 연준은 증시 폭락을 완화하기 위해서라도 액션을 취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재 분위기에서는 트럼프의 아집만 보일 뿐입니다. 코로나 시국 때에는 증시 폭락을 막기 위해 연준에 압박을 가했던 모습과는 정반대의 행보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만큼 이번 2기 때에는 관세 폭탄만 보고 있는 상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오히려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증시 폭락은 딥시크 탓이라는 발언을 하기도 하고, 관세 폭탄을 던진 당사자 트럼프는 골프장에서 유유히 골프치면서 자신의 정책은 절대 바뀌지 않을 것이라면서 강경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결국 미국의 헤지펀드들은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의 마진콜에 직면하였다는 소식이 뉴스로 타전되었습니다. 이러한 미국 헤지펀드들의 마진콜 상황은 결국 외국인 투자자의 비자발적인 투매성 매도를 만들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결국 외국인 투자자는 오늘 한국 증시에서 코스피+코스닥 합산 –2조 3,741억 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이는 2003년 이후 역대 7번째로 많은 매도 규모이며 2022년 이후로는 가장 큰 규모의 순매도입니다.
마진콜은 외국인뿐만 아니라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오늘 장중 내내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매시 정각마다 쏟아지는 매물 속에 증시는 휘청였고 특히 오후 3시 이후로는 반등 없이 흘러내린 증시 패턴으로 보아서 마진콜 또는 이를 회피하기 위한 매도까지 관찰되었습니다.

희망은 전혀 없는가? 가능성 몇 가지.

이렇게 폭락하는 증시 속에서 희망은 없는 것일까요? 트럼프의 몽니만 생각하면 끝없는 증시 폭락이 이어질지 시장 참여자들 모두 걱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몇 가지 희망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한국 증시의 밸류에이션입니다.
최근 하락세와 오늘 급락으로 인하여 코스피 PBR 레벨은 0.81배까지 낮아졌습니다. 이는 팬데믹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2008년 금융위기, 2003년 이라크전 당시 수준으로 가격 부담이 매우 낮아진 상황입니다. 물론 2020년 3월 팬데믹 쇼크 당시 0.59배까지 낮아졌던 최악의 시나리오도 있습니다만, 적어도 현재 증시 레벨은 저평가 영역에 있다는 공감대는 형성되어 있습니다.

한국 코스피 시장의 PBR 추이. 자료 참조 : KRX

두 번째, 금융시장 안정 자금 가능성
증시 폭락 속에 눈에 띄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지난 주말 사이, 타이완에서는 5천억 대만달러(한화 약 22조 원) 규모의 국가 금융안정기금 준비를 하고 있다는 뉴스가 있었으며, 오늘 장중 한국에서는 100조 원 규모의 시장안정 프로그램에 관한 뉴스 기사가 있었습니다.
물론, 언제 집행될지는 지켜봐야 할 변수이긴 합니다. 이 전에 2020년 들어서도 몇 차례 증시안정기금 관련 뉴스는 있었지만 되려 시장이 빠르게 반등하면서 집행하지 못했었던 역사가 있습니다.
다만, 그 자체만으로도 작은 우군이 생겼다는데 의를 둘 수 있겠습니다.

세 번째, 연기금 매수 가능성입니다.
올해 들어 연기금이 5조 원대 순매수를 기록하고는 있습니다만, 필자가 추정하기에 오늘 4월 7일 주가지수 기준 국민연금 내 국내 주식 비중은 12%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국내 주식 목표치 14.9%보다는 낮은 수준입니다. 만약 국내 주식 목표치까지 채울 경우 최대 29조 원까지도 매수할 수 있는 여력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물론, 이 비중까지는 모두 채우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만, 수조 원에서 10조 원대 추가 순매수 여력은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최근 무섭게 매도하는 외국인 vs 꾸준히 매수하는 연기금 수급 추이. 자료 참조 : KRX

네 번째, 트럼프 지지자들의 균열
증시 폭락으로 인하여 주말 사이 유력 트럼프 지지자들 사이에서 균열이 가는 모습들이 관찰되기도 하였습니다. 대표적으로 일론 머스크는 유럽과 무관세를 추진해야 한다는 발언을 하기도 하였고, 러트닉 상무장관이 펭귄 섬에 관세 대상을 포함했다는 뉴스 SNS에 “이거 웃기네”라면서 비꼬듯 답글을 남기기도 하였습니다. 그 외 금융 거물 빌 애크먼이 주말에 관세 시행 연기 가능성(?어쩌면 희망)을 언급하기도 했으며 상호관세 부과를 90일 연기할 것을 공개 촉구하였습니다.
이런 상황에 미국 내 여론은 관세정책 반대가 더 커지면서 54%까지 높아졌습니다. 지난 1월에는 지지한다는 응답이 48%로 반대 46%보다 높았지만, 역전된 것이지요.

다섯째, 협상의 여지?
보편관세는 이미 시행되었고, 지난주에 트럼프 대통령이 판넬을 들고나와 각국에 부과한 상호관세는 이번 주 수요일에 시행됩니다. 이틀이라는 촉박한 시간입니다만 협상 과정에서 긍정적인 분위기가 발생한다면, 금융시장 폭락이 잠시라도 쉬어줄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에 따르면 50개 이상의 국가가 협상 개시 요청을 했다고 전하였습니다.

생존의 필요성, 시간을 이겨낸다면.

우리증시 지난주까지 잘 버텼지만, 블랙먼데이로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한국 증시의 콘크리트 바닥을 시험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콘크리트 바닥을 증시가 잠시 깨고 내려갔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고 나면 지금 이 영역이 바닥권이었다고 평가받겠지만 그 시간 동안 위아래 급등락 속에 투자자들에게는 변동성에 따른 인내심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시간을 이기고 생존해야만 합니다. 어려운 변동성이지만 자신의 종목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되신다면 고비 후에는 다시 빛을 받게 될 것입니다. 무리하게 돌격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시간과 변동성을 이겨내십시오.
그리고 시간이 흐르고 나면 큰 풍파 후에 생존한 투자자들에게는 큰 기회가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2025년 4월 7일 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