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30일 월요일

ㄹ로ㅗㅗ

올해가 가기 전 정리를 해 보려 합니다.

긴 글 입니다.

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모든 문제 시작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게을러졌기 때문입니다.

한국 사회는 미래세대를 위해서 희생하고 열심히 일하고 부자들은 국가를 위해 그리고 지역 사회를 위해 더 많은 효용을 창출하려 했기에 지금과 같은 발전이 있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새 인간다움 이라는 말로 게으름이라는 단어가 부끄럽지 않은 단어로 포장이 되었고, 권위주의 와 쾌락주의가 이 땅에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정치인들은 본인들의 권위 와 이득을 위해 국민들에게 게으름을 퍼트리기 시작했고 언론 또한 쾌락주의와 언론사의 수입을 위해 쾌락주의를 뿌리기 시작했습니다. 

비단이 이것이 한국의 문제만은 아니었지만,한국이 가진 역사적 배경과 지리적 특성 및 짧은 시간집약 발전이라는 특성때문에 더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권위주의와 쾌락주의의 부작용을 나열 해 보려고 합니다.

첫번째로는 저출산 문제가 있죠
더 이상 20대 30대 남녀들은 인생에 있어서 남을 위해 희생을 하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아이를 위해 즐거움을 포기하는 것은 멍청한 일이죠.

두번째로는 쉽게 벌고 싶은 돈 입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연령 때는 40대 30대 아닐까 싶습니다.

코인으로, 주식으로, 아파트빚투로 쉽게 깔딱!! 해서 벌고 싶은 그런 마음. 

왜 일함???? 회사대충다녀~ 
전업투자자

이런 개소리가 사회전반에 퍼져서 

어느새 국민들 개개인의 수준은 더블에이 수준으로 추락했습니다. 자연스럽게 기업의 수준또한 나락을 가는 중 이죠.

세번째로는 선동으로 인한 법과 사회질서의 무너짐 입니다.

나폴레옹이 찬사를 받는 이유는 혼란스러운 프랑스 사회를 법전으로 안정화시킨 인물인 점이 가장 큰 이유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한국이 세계에세 제일 안전하고 깨끗한 나라중 하나였던 이유도 국민들이 법과 질서는 무시 할 수 없는 중요한 기준이라고 믿어왔고 유지하려고 많은 에너지를 넣어서 지켜온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쾌락주의자들과 권위주의자들+정치인들이 법이란 무시가 가능하며 , 나를 지지해주면 우리편에 맞게 바꿀 수 있는 절대적인 것이 아닌 이용 가능한 수단으로 바꿔버렸습니다. 

입법을 통한 사법적 판단과 집행 과정의 모든 순간에 “인기”의 요소가 필연적으로 개입하게 되고 이 인기라는 요소를 위해 더 자극적인 쾌락“게으름” 을 뿌리고 점점 국민의 수준은 바닥을 칠 것 입니다.

이상 제 생각입니다. 마음에 안들면 꺼지시구요.
마음에 들어도 꺼지세요.

P.S 올바르고 게으르지 않은 마음과 자세로 삶을 사는 것에는 너무나 큰 에너지가 필요로 합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하고 항상 본인이 올바른 곳에 있는지 객관적으로 판단해야만 하죠.

저도 매번 물질적 , 성적 기타 등등 쾌락과 잘못된 것들에 도전을 마주합니다. 그때마다 엄청난 에너지로 올바른 자세와 태도를 유지하려 노력합니다.

여러분도 올바른 자세로 삶을 사는 초석이 되는 2025년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4년 12월 17일 화요일

ㅎ호ㅗ

머스트자산운용과 김두용 대표님의 투자 철학&투자 레터
SevenWrite 작성
머스트자산운용의 김두용 대표님은 다른 자산운용사 대표님들과 달리 좀처럼 미디어에서 보기 어렵다. 하지만 자산운용 업계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머스트자산운용과 김두용 대표님의 퍼포먼스에 대해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하다.(최근에는 영풍에게 주주제안으로 이슈)
10년 동안 연평균 28% 수익으로 10배..
아무리 못해도 1,000억 이상 자금을 운용할 텐데 10배를 찍었다.
(최근에는 4,000억 이상 운용 중)
그것도 주로 국장에서..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재작년에는 엄청 힘들었다고 들었고, 최근에는 다시 퍼포먼스가 미쳤다고 함)
“10년 10배 수익, 연평균 28% 수익률 달성했죠”
“10년 10배 수익, 연평균 28% 수익률 달성했죠”, 이정흔(vivajh@hankyung.com); 기자, 커버스토리
magazine.hankyung.com
김두용 대표님의 머스트자산운용이 어떤 투자 철학을 갖고 운영되고 있을까? 그것은 머스트자산운용의 홈페이지에 게시된 아래 이미지들을 보면 대강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머스트자산운용 홈페이지
머스트자산운용의 김두용 대표님은 2022년 6월부터 반기에 한번씩 투자 Letter를 홈페이지에 올려주고 계신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김두용 대표님의 철학과 관점을 조금이라도 흡수해보고자 반기별 Letter를 정리해보려 한다. 원문 파일은 포스팅 하단 또는 머스트자산운용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되고, 아래 글을 차분히 읽어보면 투자자로서 많은 부분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진심으로 정독 추천합니다.(마음이 조급한 사람은 빨간색 글씨만이라도 읽어보기!)
[2022년 6월 투자 Letter]
안녕하세요 머스트자산운용 김두용입니다.
수익자 고객분들과 그리고 머스트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 모든 분들께 전달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분기 운용보고서를 통해 편지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머스트답게 투자하는 유일한 회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2009년 초 투자일임업을 시작하면서 한 글자 한 글자 문신처럼 작성하였던 홈페이지의 대문에 있는 글입니다.
"머스트답게 투자한다는 것"을 과정적인 측면에서는 "투자에 지속가능한 불로소득은 없다"라는 사훈에 맞추어 항상 끈기 있는 집요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였고, 결과적인 측면에서는 웬만해서는 매년 마이너스 수익률 없이 연평균 26%+의 수익률로서 복리로 10년에 10배+ 수익을 내야 한다는 내부적인 목표로 생각하였습니다.
많은 부족함과 실수도 있었지만, 다행히 지난 10년 이상의 기간 동안 머스트 다운 투자 결과를 내며 수익자 고객분들께 안정감 있는 행복을 드릴 수 있었고 머스트 임직원들은 감사하게도 큰 보람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작년 여름 이후 약 1년간 투자의 결과 측면에서 전혀 머스트 답지 못한 결과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송구스러운 마음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가슴 아프게 죄송합니다.
해당 기간 동안, 스스로 돌아본 머스트의 현재 투자가 어떤지, 그리고 수익자 고객분들 그리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과의 소통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우선 소통의 측면에서는 많이 부족한 점이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투자가 잘 되더라도 그 과정 또한 신뢰와 평안함에 있어 매우 소중하기에 많이 바뀌어 나아가겠습니다. 운용과 리서치를 하는 저와 정기홍 총괄 팀장이 많은 소통을 직접 드리는 것은 역량의 한계가 있겠지만 오늘의 편지글과 같은 형식으로라도 노력을 시작하겠습니다. 그리고 배순석 이사와 이정엽 팀장을 통해서 펀드 현황, 개별 투자 아이디어 현황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통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편지글 하단에 연락처 정보를 남기겠습니다.
투자 측면에서 돌이켜 볼 때 지난 1년 분명 부족함도 많았고 실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 냉철히 살펴볼 때, 짧게는 1년 길게는 2~3년 이상의 시선에서 볼 때 투자 포트폴리오의 단단함과 내재된 잠재 기대 수익률은 그 어느 때의 머스트에 비해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투자를 결정할 때 항상 다음과 같은 투자 원칙을 전제하고 있습니다.
1) 살아 움직이는 기업에 대한 매우 깊이 있고 생동감 있는 리서치가 되었는지 여부
2) 그 리서치 깊이가 주식 시장의 그 누구보다 압도적인 수준인지 여부
3) 기업 펀더멘털에 대한 유의미한 변수 발생 가능성에 대해 누구보다 빠르고 정확히 파악하여 대응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는지 여부
4) 마지막으로, 1~2년을 내다볼 때 웬만해서는 잃기 힘들고 잠재 기대수익률이 상당히 괜찮은 가격인지 여부
머스트는 어떤 국가의 어떤 기업에 투자를 하든 절대적으로 위 투자 원칙의 전제 속에서 투자하고 있습니다. 근래의 미국 상장 주식 비중이 50%가 넘는 외관을 보신다면 투자 원칙이 달라진 것이 아닐까 궁금하실 수도 있지만 그 어느 때에 비해 부족함 없이 위 투자 원칙을 단단하게 만족시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상장 기업에 의미 있는 비중으로 투자를 하게 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머스트는 소위 가치주를 투자하는 회사도 아니고 소위 성장주를 투자하는 회사도 아니고 특정 국가를 특정 비율 이상 투자해야 하는 회사도 아닙니다.
오로지 한국, 미국, 일본 중심으로 가장 비이성적인 가격이 매겨진, 억울한 가격이 형성된, 그러나 아주 머지않아 그 억울함이 해소되지 않을 수 없는 선명한 펀더멘털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하는, "취향과 선호"보다 "투자 아이디어의 퀄러티"에 집중하는 투자회사입니다.
아시다시피 최근 1년은 금리 상승 등에 의해 "돈"의 가치가 급격히 귀해진 시기이고 이 매크로에 의해 개별 기업의 펀더멘털의 중요성은 처참하게 쓸려나가는 중입니다. 특히 당장의 분기, 연간 이익이 마이너스인 즉, 그 귀한 돈을 쓰고 있는 회사는, 사형 선고에 준하는 가격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을 극복하는 최고-최선의 기업은 가격 결정력과 성장을 내재한 회사라는 판단에 기초한다면, 지금은 기업 분석에 의한 "엄격한 선별성을 갖춘다는 전제하에", 가격 결정력과 성장을 내재한 소수의 기업을 "도저히 지금이 아니라면 살 수 없는" 사형 선고 가격 수준에서 매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그래서 현명하고 투자 수익에 열의가 있는 투자회사라면 단기적 시야의 매크로 소음 대신 중장기적 시야의 개별 기업이 보내는 신호에 모든 집중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다르게 설명드리자면 현재 저희는 매크로가 좋아져야만 성장할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하지 않고 있고, 오로지 독립적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그 소수의 기업에 대한 투자자로서의 선별성"에 몰입하고 있으며 10년 이상 함께 하는 리서치-운용팀 멤버들과 밤-낮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포트폴리오의 주요 기업들은 모두 그 노력의 결과로 선별한 기업들이고 혹시 모르는 것이 더 없을까 끊임없이 리서치 모니터링을 하고 있음과 동시에 그럴수록 더욱 투자 아이디어로서의 편안함과 단단함이 강화되는 기업들입니다.
지금은 한국의 좋은 기업들도 주가가 많이 빠지고 있어서 투자 원칙에 맞는 투자 아이디어들이 계속 찾아지는 중입니다만, "한국 투자회사로서" 미국 상장 기업에 비중 있게 투자하는 것 자체에 대한 우려도 있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장 솔직하고 투명한 생각은,
1) 머스트는 모든 것을 아는 회사는 아니지만 우리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아는 회사입니다. 솔직히 한국 기업 중에서도 잘 모르겠는 회사도 여전히 많은 것이 사실이고, 반대로 미국 상장 기업 중에서도 빈틈없이 잘 아는 회사도 꽤 많은 게 사실입니다. 제일 중요한 원칙은 우리가 잘 안다고 알 때만 투자하는 것이고 그 원칙을 어긴 적은 없습니다.
2) IMF 때 미국 투자자들은 한국 투자자들이 사형 선고 내린 기업을 극단적으로 낮은 가격에 사서 큰 수익을 냈습니다. 지금은 다만 반대일 뿐입니다. 그때 그들이 한국어와 한국에 대한 이해를 가진 것에 비해 지금의 머스트는 영어와 미국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갖고 있다고 믿습니다. 한국이 미국에 비해 작은 나라일 수는 있어도, 한국인의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3) 무엇보다 머스트의 리서치-운용팀 멤버들은, 최소한 투자를 결정한 회사에 국한해서는, 미국의 어느 회사에 비해서도 부족하지 않게 노력해왔고 리서치 깊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 상장 주식 시장에서 퀄러티 높은 기업이 사형 선고 가격으로 거래되는 경우는 빈번하게 발생하지 않습니다. 엄격한 선별성을 가지고 기회를 결과로 만들겠습니다.
저와 주요 임직원의 개인 재산, 그리고 가족 재산, 그리고 머스트 회사 자산의 거의 모든 금액이 모두 창업 이후 수익자 고객분들과 똑같이 펀드에 투자되어 있고, 자산이 생기는 대로 꾸준히 증액을 하고 있습니다. 즉 창업 이후 항상 수익자 고객분들과 같은 입장에서 희로애락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분들과 장기적으로 좋은 투자 결과 그리고 그 과정에서 소통과 공유를 통해 상호 신뢰가 쌓이는 평안함을 드릴 수 있기를 기원하며 노력하여 잘하겠습니다.
회사 입구에 문신처럼 새겨둔 영문 모토입니다. 운용 성과가 몇 달 사이 단기에 좋아진다는 확신을 드릴 수는 없지만,
무엇보다 지금도 진심으로 응원과 격려를 해주시면서 진중한 인내심과 기다림을 유지해 주시는 많은 수익자 고객분들 내면의 속상함을 떠올리면 감당하기 힘든 죄송스러움을 느끼게 됩니다.
해외 크로스 체크를 통해 국내 투자를 실수없이 더 잘하고, 국내 투자보다 더 좋은 아이디어를 찾고자 2017년부터 시작한 해외 상장 주식 투자 중, 일부 장기성장기업에 대한 투자에서 많은 손실이 발생하였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역발상적으로 좋은 접근이었을 수도 있겠지만 1) 금리 상승과 경기 침체 등 매크로 경제 상황이 예측과 생각 이상으로 악화되었고 2) 금리 상승으로 인해 장기성장기업의 주가 하방 변동성이 많이 심해졌고 3) 단단할 것이라 생각했던 기업들 조차 매크로에 의한 펀더멘털 영향을 받았고 4) 일부는 리서치적으로 잘못된 해석을 함에 따라, 2022년의 수익률은 분산되지 못한 만큼 크게 하락하게 되었습니다. 동일한 접근으로 2020년도에 평소보다 높은 수익률을 낸 것이 2022년까지 관성으로 이어졌던 점도 원인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뉴스에 나오는 게임스탑 주식은 당시 포트 비중이 꽤 낮았고 큰 상승 전 일찍 매도하였으며, 당시 조금 더 비중 있는 투자였던 게임스탑 채권이 머스트 본연의 색깔이라고 생각합니다.
반성과 깨우침의 관점에서 돌이켜 볼 때, 역발상이라는 이름으로 시장을 이겨내는 투자를 위해 리서치에 과한 몰입을 하였고 이는 투자 그 자체의 안정성을 놓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리서치는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으나 투자의 결과는 항상 맞을 수 있도록 안정적 운용을 했어야 했습니다. 특히나 고객 자산을 운용하는 회사로서 더욱 더 하방 변동성에 예민했어야 하는데 이를 잘하지 못했습니다. 몇 달 단위로 좋지 않은 결과가 이어질 때도 계속 더 리서치를 열심히 하자는 생각을 7, 8월까지도 계속 하였습니다. 현명하지 못했습니다.
자금의 성격, 그리고 투자의 취향에 따라서는 그와 같은 투자를 괜찮은 투자로 해석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머스트 본래의 투자는 그렇지 않았었고 고객 자산과 함께 하는 머스트의 투자는 그래서는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많이 부족했습니다.
이후 늦었지만 본래의 머스트로 돌아가기 위해 격한 변화의 몇 달을 보냈습니다. 우선 많은 것을 뼈 아프게 반성하고 깨닫고, 회사의 리서치와 투자 모두 본래의 머스트로 빠르게 전환하였습니다. 크고 작은 내부 시스템을 신설하고 구축하고 가다듬었습니다. 인력들의 역할을 재조정하고 팀워크를 강화하고 실수를 방지하고 잘하는 것을 더 잘해내기 위한 체계를 만들었습니다. 치열한 논의와 함께 많은 것들을 신속히 실행하였습니다. 그리고 펀드 운용 총괄자로서의 저의 역할을 다시금 확고히 하였으며 저를 보완할 시스템과 투자운용팀을 정비했습니다. 다행히 모든 팀원들이 잘 따라와주었고,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독한 마음과 안정적 협업 그리고 잘해보자는 의지가 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해당 기간 동안 포트폴리오를 2/3 이상 변경하며, 웬만해서는 잃지 않고 따박 따박 수익률을 쌓아가는 본래 머스트의 포트폴리오 운용으로 회복시켰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에 대한 지속성 유지와 실수에 대한 재발방지를 위한 내부 체계와 시스템도 구축하였습니다.
힘든 시기입니다만, 희망과 다짐을 드리고 싶습니다. 시간과 세월의 손실이라는 것을 제외한 최소한의 회복이라고 생각되는 2배의 수익을 빠르게 달성하는데 회사의 명운을 건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하방 변동성을 제한하는 안정적인 운용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과거 12년의 평균 수익률로 극복해 낸다면 3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매우 어려운 과업이 되겠지만 저 개인은 더 단단해진 마음가짐 그리고 본래의 운용 철학으로 더 잘해내서 기간을 더 줄여야 한다는 마음가짐입니다.
회사와 분리할 수 없지만 제 개인으로도 다짐 드립니다. 일반 경영을 포함한 다른 모든 역할을 최소화하고 펀드 운용에만 몰입하고 집중하겠습니다. 펀드 운용을 제외한 모든 업무는 신규 인력 채용을 하거나 내부 인력에게 적극적인 위임을 하겠습니다. 저는 펀드 수익률의 건강한 회복과 안정감있는 상승에만 집중하겠습니다. 다시는 이런 모습의 머스트를 보이지 않겠습니다. 투자에 대한 꺾이지 않은 마음으로 잘할 수 있다는 믿음을 계속 보여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2023년 새해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겠습니다 .
머스트자산운용 김두용 드림
【포트폴리오】
현재 한국 약 70%, 미국 약 27%, 일본과 유럽 약 3% 로 구성(상장 주식 기준)되어 있고, 단일 기업이 10% 넘는 비중 없이 대부분 2~5% 비중으로 분산 투자 되어있습니다.
향후 금융투자소득세 등 세제 개편 방향을 예민하게 관찰하고 수익자 고객분들의 세금 후 수익률을 생각하며 운용하겠습니다. 참고로 일반적인 경우 펀드 투자 수익률이 직전결산 기준가를 회복하기 전까지 결산분배를 하지 않아 과세 이슈가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2023년 반기 운용레터를 드리겠습니다. 우선 지난 6개월 동안에도 따뜻한 신뢰와 응원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와 머스트는 작년 말 운용레터에서 드린 말씀을 지키기 위해 하루하루를 치열하고 밀도 있게 보냈습니다. 생각보다 더 힘든 과정도 많았고 아직 결과 측면에서 부족한 점도 많고 가야 할 길도 멀지만, 보내주시는 신뢰와 응원으로 얻은 마음의 힘을 가지고 절대 지치지 않고 결과와 과정으로 보답드리겠습니다.
지난번 레터의 연장선에서 지난 6개월간의 머스트 운용에 대해 주제별로 담백하게 공유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반기 동안 다행히 마이너스 월 없이 매달 수익률을 쌓아 펀드별 약 +16~17%의 수익률이 만들어졌습니다.
상반기가 작년에 비해 좋은 투자 환경이었지만 그 흐름과 트렌드에 맞추어 기록한 수익이라기보다는 개별 기업 하나 하나에서 만들어 낸 소위 농작형 수익이라고 생각되기에 '만들어졌다'는 표현을 썼습니다. 본래 머스트의 투자는 유목민 혹은 화전민의 농작형 수익의 쌓임이었고, 이런 접근으로 그 운용성과의 항상성을 유지해 왔습니다. 물론 작년의 큰 마이너스 수익률과 함께 봤을 때 갈 길이 먼 상황이지만, 하반기 이후에도 노력의 땀방울을 통해 수익률을 만들어 쌓아가겠습니다.
이 비중은 큰 틀에서 유지할 생각입니다. 해외 투자는 본질적으로 ‘해외’투자 이므로, 보다 꼼꼼한 리서치를 기초하고, 투자 기업 선정을 보다 엄격히 하여 안정적인 운용을 해나가겠습니다.
과세 측면에서도 기존 고객분들은 과표기준 전고점에 도달할 때까지 구조적으로 과세가 없지만, 신규 고객분들과 기존 고객분들의 증액의 경우에도 과세가 거의 없도록 해외 비중을 신경 쓰겠습니다. 지금의 비중에서는 국내 투자에서 손실 보고 해외에서만 큰 이익을 보는 경우가 아니라면 여러 세금 공제 항목을 고려할 때 해외투자에 의한 과세는 거의 없게 계산될 것입니다. 펀드의 개인 고객분들의 비중이 높은 만큼 과세라는 주제는 향후 매우 예민하게 대응하여 운용하겠습니다.
지난 레터에서 머스트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101026&0 으로 상징되는 본래의 운용성과 혹은 그 이상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본래의 모습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부족함을 개선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더 발전하기 위해 많은 것들을 열린 자세로 갈고 닦고 있는 중입니다. 저와 머스트의 임직원 모두는 창업 이후 가장 큰 깨달음을 얻고 가장 많은 피드백과 조언을 받았고 가장 잘 변화하고 진화할 마음가짐이 있는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기업을 잘 분석하는 것부터, 기업의 펀더멘털과 주가 흐름 간의 상관관계에 대한 기민한 해석, 그리고 자본시장과 기업을 둘러싼 여러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에 대한 동적인 이해 등 주요 주제별로 일신우일신 하고 있습니다. 더욱 정진하여 과거의 101026&0 을 넘어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장인정신과 시스템]
머스트는 장인정신을 타협 없이 지켜왔습니다. 그 ‘비관습’으로 인해 사업의 길은 쉽지 않았지만 투자 성과는 비관습적인 초과 성과를 오랜 기간 이루어왔습니다. 하지만 15+년이 흐르면서 장인정신을 보완하고 지탱시켜 줄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힘이 약해지면서 작년의 모습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뼈가 저리게 아프지만 작년 겨울 이후 리서치, 운용, 경영 등 여러 크고 작은 주제에서의 내부 시스템을 빠르고 목적 적확하게 구축하였습니다. 다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섬세한 생각과 많은 소통이 필요했고 추진력 있는 결단도 필요했습니다. 더 나은 성과를 위한 시스템과 프로세스 정립에도 신경을 썼지만, 무엇보다도 작년과 같은 예외적인 모습이 나오지 못하도록 하는 안정성을 위한 시스템과 프로세스 정립에 더 큰 신경을 썼습니다. 향후 시스템과 함께하는 장인정신을 통해 투자 잘하는 머스트가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더욱 단단해지겠습니다.
이 두 줄을 홈페이지 대문에 써둔 투자회사로서, 부끄럽지 않은 결과를 다부지게 이어가겠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다면 올해 연말 운용보고서로서 내년 1월에 다시금 레터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머스트자산운용 김두용 드림
23년 6월 운용레터를 보내드린 후 6개월 만에 다시 레터를 보내드립니다. 지난 한 해는 22년 겨울의 반성과 깨달음을 통해 다부진 각오와 다짐으로 시작한 한해였기에 그 어느 때보다 모두에게 중요한 한 해였고 저와 머스트는 근래의 모 언론의 표현대로 분골쇄신(粉骨碎身)하는 한해였습니다. 모든 말씀에 앞서 지난 한 해 부족한 저와 머스트를 응원해 주시고 신뢰해 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감사한 마음을 담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23년 한 해 동안의 운용을 돌아보고 24년 올해의 운용 계획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연초 22년 말 운용레터에서, 매우 안정적인 수익률 변동성을 지키면서 동시에 괜찮은 수익률을 만드는, 본래의 101026&0 머스트의 운용성과로 반드시 돌아가 회복하겠다고 말씀드렸었습니다. 23년은 다행히 매월 꾸준한 수익률을 조금씩 쌓아 올려 머스트의 모든 펀드가 연간 약 +29~31%의 수익률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락장이었던 3Q를 포함하여 분기별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지 않았기에 제일 중요시 생각한 수익률 변동성 측면에서도 안정적이었습니다.
하지만, 1) 연초의 다짐과 각오에 의한 저와 머스트의 기대수익률에는 못 미치는 결과이고, 2) 22년의 마이너스를 딛고 올라가기에는 아직 많이 부족한 숫자이며, 3) 그 과정에서 많은 아쉬운 실수와 부족했던 사항들을 스스로 잘 알기에, 외관상 무난해 보일 수도 있는 성과일지라도, 저와 머스트 내부적으로는 속상하고 아쉬움이 작지 않은 23년의 운용성과였습니다.
23년은 미국 중심의 투자에서 한국 중심의 투자로 회사의 투자/리서치의 무게중심을 옮기는 큰 변화를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뼛속까지의 조직과 팀 그리고 개개인의 체질을 변형하는 데 있어 생각보다 간단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투자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난이도가 높은 시장의 모습이었고 그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근본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매우 치열한 고민과 많은 노력 그리고 때론 절제를 해야만 했습니다. 개별기업에 대한 리서치가 부족한 적도, 특정 산업에 대한 리서치가 부족한 적도, 팀으로서 해나가는 운용에서 부족한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매 순간 부족함이 잘못된 결과로 이어지지 않도록, 또 그 부족함에서 빠르게 배우고 진화할 수 있도록, 그 어떤 개인들의 물리적 조합보다 더 뛰어난 팀 체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던 것 같습니다. 어렴풋이 23년 3월에는 잘되어가는 방향으로 확실히 가고 있다는 스스로의 믿음이 형성된 것 같습니다.
이 마음을 잊지 않고, 22년의 깨달음을 통해 23년에 조금이라도 진화했듯, 23년의 깨달음을 통해 24년에는 더 진화하는 머스트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그리고 한국과 미국에서 리서치하고 모니터링하는 기업들을 통해서도 많이 느끼고 성장하고 있습니다. 기업이 예상과 다르게 확 좋아지는 모습도, 반대로 예상과 다르게 확 나빠지는 모습도 많이 접했고 이를 통해 리서치적인 생각의 지평을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이것이 기업이고, 투자이고, 주식이고 그래서 멀리 보고 장기적 결과를 봐야 한다는 투자철학에 기대어 안락하고 싶지만, 머스트는 창업 때부터 가치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투자가 아닌 가치투자를 수단이자 바탕으로 하는 뛰어난 (가치)투자를 하고 싶어, 101026&0 이라는 미션으로 창업한 회사입니다. 모든 것에 겸손한 마음으로, 그러나 느슨한 안락이 없는, 치열한 노력을 이어가겠습니다.
그리고, 현행 과세 구조에서는 해외비중은 20~25% 미만으로 계속 제한할 것이고, 해외 기업은 보다 꼼꼼하고 신중하게, 무엇보다 국내의 투자아이디어의 퀄러티 대비 그 이상일 때 포트에 편입할 계획입니다.
어떤 투자회사는 회사의 순이익과 순자산의 상승 즉 주주의 이익을 제1의 목표로 하고, 어떤 투자회사는 운용자산 규모의 확대와 업계 내 영향력을 제1의 목표로 하고, 어떤 회사는 고객과의 신뢰와 소통을 제1의 목표로 합니다. 모두가 같은 듯 다릅니다.
머스트는 창업 이전부터 지금까지, 올바른 접근방식으로 뛰어난 운용성과를 기록하고 이를 통해 고객과의 행복한 소통과 동행을 제1의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올 한해에도 투자를 잘하는 것에만 진심을 다해 노력할 것입니다.
101026&0 Again 을 향해 계속 더욱 더 분골쇄신하여 6개월 후 좋은 결과로서 레터 다시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머스트자산운용 김두용 드림
우선, 잊을 수 없는 다짐과 약속이었던 내용 “최소한의 회복이라고 생각되는 2배의 수익을 빠르게 달성하는데 회사의 명운을 건 노력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하방 변동성을 제한하는 안정적인 운용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 22년 12월 레터 – 를 비교적 착실하게 실행하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하방 변동성] “&0”
23년의 경우 분기별 마이너스가 없었습니다. 올해 상반기는 월별로 마이너스가 없었습니다. 머스트 스스로도 운용적으로/시스템적으로 많은 노력을 한 결과이기도 하지만 운도 좋았다고 생각하고 계속 더 약점을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수익률의 크기 보다 변동성 통제를 계속 최우선하겠습니다.
[수익률] “101026”
24년 상반기 수익률은 대표펀드로서 분류하는 1호 펀드가 +51.6%을 기록했고, 다른 펀드들도 그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우연히 1호 펀드가 제일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그 과정에서의 많은 실수와 아쉬움 그리고 아직도 부족한 많은 것들이 아쉬운 마음과 함께 뇌리를 떠나지 못하지만, 그래도 그 결과 값인 수익률이 1) 하방 변동성이 단단하게 잡힌 채 나온 숫자라는 점과 2) 코스피 +5.4%, 코스닥 -3.0%, S&P 14.5% 등 시장 지표에 비해 의미있는 초과 성과라는 점에서 다행스러운 결과였다고 생각합니다.
23년의 약 +30%의 수익률과 24년 상반기의 약 +50% 이상의 수익률로 22년 12월 대비 모든 펀드가 약 2배의 수익이 되며 ‘최소한의 회복’에 많이 다가갔습니다. 아직도 부족함이 많지만 더 많은 회복 그리고 그 이상의 운용성과를 통한 행복 향유를 위해 계속 착실하게 운용해 나가겠습니다.
‘필요 이상으로 자기를 과장/포장하여 보여주려고 하지 않는 모습이 마음을 환하게 해준다’는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작품 글귀(“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中)에 동의하며 지내온 약 18년의 머스트 이지만, 지금 시점에 두 가지는 꼭 한번 외부에 말씀드리고 싶은 내용이 있습니다. 과장과 포장은 없지만 필요 이상의 마음 표현 일 수는 있습니다.
우선, 22년의 운용쇼크에도 불구하고 머스트의 오랜 수익자분들이 대부분 남아주셨습니다. 많은 시선과 일견 합리적인 외부의 생각들은 22년 쇼크에 거의 대부분의 고객들이 나가고 이후 설령 회복하더라도 회복의 과정에서 대부분의 고객들이 나갈 것이라고 강하게 예견해주었습니다. 그 예견이 틀리길 바라며, 정확히는 틀려지기를 바라며 진심으로 소통하고 진심으로 운용하였습니다. 22년의 환매율은 15%, 23년의 환매율은 14%, 24년 상반기의 환매율은 2%로서, 일상적 자연 환매율이 5~10% 임을 감안하면 대부분의 고객분들이 믿고 응원해주시며 함께 해주셨습니다. 회복의 과정과 결과 그리고 그 이후의 더 큰 행복 향유까지도 같이 [“함께”] 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감동이고 행복”합니다.
또 한가지는 머스트의 투자팀/운용팀 주요 멤버들을 그대로 유지한 채 함께 회복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고 매우 공격적인 의견도 많이 받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잘못된 결과의 원인은 저를 중심으로 한 회사가, 능력의 범위를 넘어서는 과도한 리서치/투자 영역 확대와 역할 배분 그리고 무엇보다 운용의 중심 잡기를 못한 것 때문이지, 투자팀/운용팀 주요 멤버 개개인의 리서치/투자 능력은 유니크하게 뛰어난 개인이자 팀이라는 사실을 저 스스로는 너무 잘 알았기에, 그게 아니라는 것을 소리를 내지 않은 채 증명해 나가고 싶었습니다. 주요 멤버 그대로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함께 해줘서 감동이며 감사합니다. 만약 회복이 안되었다면 회사와 경영진만의 잘못에, 뛰어난 멤버들이 괜히 연좌(連坐)될 수 있었을텐데 진심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쉽지 않은 주식시장에서 최선을 다해 계속된 머스트 다운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서태웅의 말(“더 농구를 잘하고 싶습니다. 단지 그것 뿐입니다” – 슬램덩크 14권 33p)처럼, 머스트도 투자에서 계속 그러하겠습니다. 계속된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머스트자산운용 김두용 드림

ㅗㅗㅎㅎ

👁️나는 트럼프에게서 ‘크립토 중국몽’이상의 “크립토 미국몽“을 보았다ㄷㄷ
(I saw "Crypto American Dream" beyond 'Crypto Chinese Dream' through Trump)

최근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 돌아온 불사조 트럼프가 친암호화폐로 돌아선 것을 넘어 암호화폐 대통령을 자처해왔던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있음. 이런 중요한 시기에 내가 뜬금포 질문 하나를 던져보겠음ㅋ

"트럼프가, 본토에서 블록체인을 키우고 홍콩에서 암호화폐를 키우는 중국의 '크립토 중국몽' 이상의 "크립토 미국몽"를 꿈꾸고 있다면 당신을 믿겠는가?"

이런 밑도 끝도 없는 내 질문에 당신은 뭔 ㄱ소리냐는 표정일것임ㅋㅋ 간만에 써보는 이번 '문과적 장문 코인 칼럼'은 사실과 뇌피셜을 뒤범벅되겠지만 현재 당신의 그 '뭥미'라는 표정을 '아하'에 가깝게 바꿔볼까함

때는 ’19년 7월 12일, 누군가 본인 트위터에 “나는 돈이 아닌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의 지지자가 아니며 그것들의 가치는 매우 변동성이 크고 근거가 불명확하다"며 공개적으로 암호화폐를 비판함

그리고 ‘24년 3월 11일, 역시 누군가 모 미디어에 나와서 “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규제 당국을 통해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의 사용을 단속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피력함

눈치챘겠지만 앞선 두 발언은 모두 "트럼프"가 한 것이며, 약 5년 만에 암호화폐에 대한 관점을 완전히 바꾼 셈임. 그렇게 그의 관점이 바뀐 이유를 나는 지난 칼럼*을 통해 '개인 법정 공방에 급전 필요'와 '경합주에서의 암호화폐 표심 잡기'로 꼽았음
*지난 칼럼 : x.com/coinonni/statu…

하지만 암살 시도 3주 전에 진행된 트럼프의 모 인터뷰 내용을 보고 '그의 암호화폐에 대한 활용 깊이'가 내가 생각한 수준 이상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음ㄷㄷ 왜냐면 그의 인터뷰 발언 중 "우리(미국)이 암호화폐를 품지 않으면 중국이 다 해 먹을 것"이라는 말이 내 뇌에 제대로 꽂혔기 때문인데, 바로 그때 다음과 같은 그의 2가지 "크립토 미국몽"이 번뜩 떠올랐음ㅋ

“채굴 산업 부흥"

'24.6월, 트럼프가 마라라고 자택에서 비트코인 채굴업체 간부들과 회담을 한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임. 과연 그가 채굴회사들 임직원 및 가족들 표 좀 얻자고 그들을 만났을까ㅋ 이미 그는 과거에 중국이 비트코인을 겁나게 채굴했고 현재는 중국 채굴업자들이 미국 내 최소 12개주에 대거 진출한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임

이제는 블랙록 회장 등 기득권들조차 글로벌 전략 자산으로 인정하는 비트코인을, 과거에도 현재에도 중국업자들이 미국은 물론 중국 본토에서도 여전히 채굴하고 있다는 것을 트럼프가 모를리도 없었을 것이며 그가 재선에 성공한다면 그것을 용인할리가 읎음ㅎ

따라서 ‘트럼프의 크립토 미국몽’은 자국 내 중국채굴업자를 몰아내서, 앞으로 채굴될 비트코인만이라도 '미국산'으로 만드려는 '반중국 이념이라는 명분'에다가, 새로운 혁신 먹거리인 '암호화폐 채굴 산업 부흥이라는 실리'까지 취하려는 것까지 이미 세팅되어있을 것임

"에너지 패러다임 변혁"

셰일 혁명으로 촉발된 미국의 에너지 혁명과 미국-중동 간 에너지 패권 전쟁은 기존의 글로벌 지정학적 역학관계를 뒤흔들었음. 과거엔 중동에 안보를 보전해주는 댓가로 원유를 조달해왔고, 원유 대금을 미 달러로 결제하게한 덕분에 에너지 안보를 공고히했던 미국이 언젠가부터 최대 원유 생산국이 되면서 ‘에너지 수급’에 목매지 않게 되었음

에너지 수급이야 자국이든 중동이든 미국이 갑의 입장에서 입맛대로 할수 있다고 하지만 ‘에너지 보관’에 대한 숙제는 여전함. 가령, 코로나19 대유행 때 석유 소비 급감에도 불구하고 산유국들과 맺은 장기 구매 계약 때문에 원유 수입 물량을 줄이기 못해 결국 원유 실은 유조선들이 해안 정박 대기하기도 했음;

코로나19 대유행때 대통령이었던 트럼프는 이제 돌이켜보니 비트코인과 같은 채굴 암호화폐를 효과적인 '에너지 보관 수단'으로 간파한듯함. 즉, 원유잔고나 유휴전력을 활용해 비트코인을 채굴할 경우, 안정적인 에너지 보관은 물론 유의미한 채굴생산성 확보까지 가능함ㄷㄷ

이렇게 잉여에너지를 '금융에너지'를 선순환 관리하는 국가적 시스템을 구축하다면, 미국은 전세계 탑 에너지 수급국가를 넘어 '탑 에너지 보관 국가'가 될 것이며 이것 역시 트럼프의 크립토 중국몽의 일환임
 

물론 앞서 언급한 두가지 변혁은 나만의 뇌피셜이기는 하지만 나도 생각하는 걸 트럼프가 생각 못 할리 없음. 트럼프가 반암호화폐에서 친암호화폐로 바뀐 기간은 무려 5년임. 물론 그가 재선에 실패한 암흑의 시간을 보내며 암호화폐 분야만 고민한 것은 아닐 것임ㅋ

하지만 크립토 시장과 산업은 성장 속도와 규모가 타 시장과 산업과 비교불가일정도로 크기에, 트럼프 역시 크립토에 대한 기존 입장 변경을 재고했을것임. 더욱 놀라운 것은 그가 '24.3월 친암호화폐 입장을 꺼낸 이후 암호화폐 관련 모든 사람들에게 '트럼프 = 암호화폐 대통령'이라는 프레임 씌우는데는 단 서너달 밖에 걸리지 않았음ㄷㄷ

죽음에서 돌아온 트럼프는 신념이 더 확고해질 것이고
죽음에서 돌아온 트럼프는 약속을 지킬 여지가 더 커질 것임

이에 마지막으로, 나로 하여금 이 칼럼을 쓰게 만든 나만의 질문을 당신들에게 다시 물어보겠음

"트럼프가, 본토에서 블록체인을 키우고 홍콩에서 암호화폐를 키우는 중국의 '크립토 중국몽' 이상의 "크립토 미국몽"를 꿈꾸고 있다면 당신을 믿겠는가?"

#잘봤다면 #좋아요 #댓글응원 😘

2024년 12월 15일 일요일

ㄱ고ㅗㅗ

ㅁ 개인적인 생각들이야. 나는 내가 예상하는 경로대로 할 수 밖에 없어. 그게 틀리건 맞건 오로지 내가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야. 그래서 다른 사람들 견해를 잘 안보려고 의식적으로 해.

1. 지금의 장 분위기는..
내가 주변 인간지표들을 통해 느끼기에는 Fomo에 휩싸여서 단기간에 큰 수익을 노리는 비중 단타성 플레이어들이 장에 많은 느낌. 원래 주식이나 코인을 안하는 사람들이 어플을 깔고 좋아보이는 주식들을 매수하는 분위기 같아.

2. 매크로적인 상황은..
미국의 실업률은 경제 사이클을 대변한다고 생각해, 실업률이 한번 높아지는 방향으로 턴어라운드를 하면 시차를 두고 경기는 둔화 또는 침체를 맞이하였고, 머지않아 미국 경기와 미증시에도 그런 부분이 확인 되리라 생각해. 나는 내년 상반기에 나오지 않을까 추정 중인데, 톰리는 내년 하반기를 예상하더라. 톰리가 맞겠지 뭐..

장단기금리차가 다시 정상화되고 있고, 역사적으로는 시차를 두고 경기침체가 왔었어. 미국가게 저축이 낮은 상황에서 고용시장 악화가 된다면 미국 국민들은 주식에서 차익실현하는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 생각해. 특히 펀데멘탈이 없는데, 급등한 주식들은 Jonna 내려올거야. 펀데멘탈 있는 기업들은 장기이평선 위아래에서 멈추겠지 뭐.. 우량주 사야되 그래서..

3. 다가오는 기회와 위험은..
ㅡ 트럼프는 자산별로 위기이자 기회가 될 것 같아. 과거 트럼프 집권 1년차에는 무역전쟁 등으로 수많은 저점 매수기회를 주었지만 돌발성 이벤트가 많았기 때문에 좀 힘들었어. 

ㅡ 트럼프의 관세정책을 예를 들어보면.. 태양광을 보자. 중국과 동남아시아 태양광 패널의 가격이 미국 퍼스트솔라 제품보다 70퍼센트 저렴해. 근데, 트럼프가 만약에 중국과 동남아시아 제품에 200퍼센트 관세를 때려. 그러면 퍼스트솔라 제품이 오히려 저렴하니 시장의 선택을 받겠지? 근데 관세 부여전 대비해서 훨씬 높은 가격에 사야되자나? 퍼스트솔라가 미쳤다고 가격 내리겠음? 소비자에게 전가하겠지? 지금 미국의 경제학자들이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물가를 자극 할 것이라는 점이 이런 케머니즘이거든. 트럼프가 과연 관세를 올려서 무역전쟁 시즌 2를 할 것인지, 안할 것인지는 알 수 없어. 

ㅡ 그럼 물가가 오르는데, 과연 연준이 금리를 낮출 수 있을 것이냐가 관건인데.. 일런이 대규모 정부고용 축소를 단행하리라 생각해. 그는 여러차례 이미 경고를 했어.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겠지만 미국의 장기 지속성장에 필요한 일이라고.. 연준은 소극적이긴 하겠지만 경기 둔화 속도를 낮추기 위해서 금리를 내릴 수 밖에 없을 것 같아. 

ㅡ 미국의 경기둔화는 달러지수의 하락을 야기하고, 원달러 환율의 정상화를 만들어내리라 생각해. 과거에 보면.. 다른 글에 올렸던 차트인데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시장은 미국 증시보다 먼저 빠지고, 달러지수의 하락 이후에 미국증시가 빠르게 빠질때 한국증시가 영향을 받긴 했으나 하락폭이 제한적이었어.(이미 Jonna 빠져서) 그리고 증시의 반등은 환차익을 노린 메이저들로 인해 한국증시가 먼저왔고, 시차를 조금 지난 뒤에야 미국증시도 반등했어. 예단할 수는 없는데 나는 이 경로를 예상하고 있어서 한국증시의 진짜 바닥은 내년도에 오리라 보고 있어

ㅡ 그럼 미증시에 피크아웃은 언제냐? 이건 메이저들의 손익 극대화 전략 관점을 좀 이해해야되. 예전에 7년전인가 하승훈님(유명 트레이더) 세미나에서 들었던건데, 이 사람은 메이저들의 수급이 상하방을 결정짓는다. 그들의 수익극대화전략을 이해해야한다. 이런 주장을 그때도 했는데, 시간이 지나서보면 하승훈이 말하는 수급패턴은 여전히 유효한 것 같아. 무슨 말이냐면.. 버핏은 증시가 상승 추세일 때.. 미리미리 주식 분할해서 팔아서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 않자나? 양반인거야..

ㅡ 내가 싫어하는 캐시우드나 대부분의 헤지펀드들은 본인들의 물량을 대량으로 단기간에 매도하기 위해서는 의도적으로 슛팅을 유도하고 그 슛팅을 통해 그때 개인들에게 물량을 전가해. 그리고 숏을 잡기도해. 첨부된 에코프로, MSTR 차트 참조.

ㅡ 그리고 매수 시점은 개인들이 물량을 대규모로 던지면, 그걸 받아서 단기간에 큰 물량을 매집하거든 (템퍼스 AI 차트 참조)

변곡점에서는 이런 패턴들이 보이는 경우가 꽤나 있어. 형들도 기억에 남는 주식들 차트 한번 그런 관점에서 봐봐. 테슬라 23년도 1월, 24년도 4월에서도 유사 흐름이 있어. 엔비디아도 마찬가지..

이런 관점에서.. 미증시도 6200 위에서 상방 슛팅이 남아있지 않느냐.. 그리고 그때를 피크아웃으로 메이저들이 시장을 턴어라운드 시키지 않겠느냐. 나는 그 경로를 예상하고 있어. 오버슛팅 이후 하락 시작..

내 예상이 틀리고 계속 오르면 더 좋은데, 오버슛팅이 트럼프 취임식때건 뭐건.. 비중은 그때 줄일거야.

2024년 12월 5일 목요일

12

글로벌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요즘, 한국 증시는 연중 최저치 부근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제는 바닥을 잡으려던 주 초반 분위기에 계엄 사태가 찬물을 끼얹으면서 주식시장은 코스피 2,400p 영역이 지지될지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8월과 10월 하락장에서 중요한 마지노선으로 작동하였던 코스피 2,400p 어려운 시국이지만 지켜져야만 하는데 쉽지 않은 분위기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작은 희망도 켜지고 있습니다.

올해 내내 반복되는 증시 : 글로벌 증시 사상 최고치 vs 한국 증시 연중 최저치

한국 증시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올해 증시는 참으로 어려운 시장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반년이 넘는 긴 기간 조정으로 인해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상황에서 글로벌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다 보니 상대적 박탈감까지 커지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국내외 정치적 이슈와 답답한 경제, 수급 상황들이 총체적으로 꼬이면서 코스피 지수는 또다시 2,400p 바닥 테스트에 들어갔고, 코스닥 지수는 너무도 허무하게 무너져 내리면서 연간 기준 –20% 넘게 하락하며 올해 신저점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증시가 신고점을 만들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일반적인 하락장은 글로벌 증시 하락과 동반해서 발생하여 왔기에 상대적인 위안이나 변명이라도 만들 수 있지만, 이번 한국 증시 하락은 한국만의 정치, 경제, 사회, 수급, 심리 등 복합적인 문제가 엮이면서 발생한 상황이다 보니 불안감은 가라앉지 못하고 있습니다.

결국 코스피 2,400p 영역에 대한 지지 여부를 한국 증시는 또다시 테스트받고 있습니다.

작은 희망 1. 국민연금 發, 연기금의 저가 매수

2~3년 전만 하더라도 증시 토크를 통해 종종 언급 드려왔던, 국민연금과 연기금 수급에 대해서는 올해는 거의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공시 자료를 보면 국내 주식 목표 비중보다도 낮게 실제 비중을 담고 있는 상황이 반복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매년 국내 주식 비중 목표치를 낮추고 있다 보니 실제 기금을 관리하는 입장에서는 닥쳐서 비중을 축소하는 것보다 미리 낮추고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좋은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판단했을 수 있습니다.

올해 2024년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 목표치는 15.4%였습니다. 여기에 대략 ±2~3%p 정도 전략적/전술적 자산배분 버퍼가 있기 때문에 이 기준치보다는 비중이 작아질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2024년 9월 말 기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공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주식 비중은 12.7%에 불과 합니다. 기준 목표치보다도 훨씬 낮은 허용 버퍼 최저치까지 내려온 것은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지난 4분기 들어서도 주식시장은 꾸준히 하락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주가 하락으로 낮아진 한국 주식 평가금액으로 인해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은 더 낮아졌을 것입니다.
필자가 추정해 보니, 코스피 2,450p 기준 국민연금의 현재(2024년 12월 5일 현재) 국내 주식 비중 추정치는 12%로 예상됩니다.

너무도 낮아진 상황입니다. 이와는 반대로 해외주식 목표치는 올해 말 기준 33%입니다만, 2024년 9월 말에는 34.8%로 목표치보다 훨씬 높은 비중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한국만 하락한 역차별 장세를 고려한다면 현재 국민연금 기금 내 해외주식 비중은 35%를 넘어 최대 37% 높아졌을 것으로 필자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 국민연금 국내외 주식 비중 추정치는 필자의 예상치이며 실제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국민연금이 한국 주식 목표 비중에서 버퍼를 감안한 최하단까지 높인다고 한다면 대략 전체 기금자금 중 1%p 정도 높여주어야 합니다. 현재 국민연금 기금이 1천조를 넘겨 1,100조 원대를 향해 달려간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10조 원 정도의 한국 주식 저가 매수 여력이 있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스피 지수대별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 목표치 대비 부족분 추정치
[ 자료 분석 : lovefund이성수 ]

작은 희망 2. 증시안정기금 10조 원

어제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0조 원대의 증안펀드와 40조 원 규모의 채권안정펀드 가동을 밝혔습니다. 이 중 10조 원대의 증안펀드는 즉시 가동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였습니다. 물론 현재 암울한 한국 증시 상황에서 10조 원이 절대적으로 큰 금액은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손 놓고 시장을 내버려 둔다면 코스피 2,400p 마지노선은 허무하게 무너질 수도 있는 현재 상황에서 중요한 증시 지지자금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한국은행은 대규모 유동성 공급안을 밝혔고, RP 매입으로 실질적으로 시중에 유동성을 무제한 공급할 것이라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뉴스 기사들에 따르면 과거 두 차례의 RP 매입 규모는 13조~22조 9천억 원이었다고 합니다.)

어두운 그림자만 연속되는 한국 증시 : 계속 인내심을 요구하지만.

가뜩이나 한국 증시에 염증을 느끼며 시장을 떠나는 투자자가 늘어난 요즘, 계엄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은 투자자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다만, 앞서 언급 드린 바처럼 시장에 작은 희망이 남아 있다는 데에는 위안을 가져 봅니다.
물론 단숨에 시장이 안정되기는 어렵습니다. 인내의 시간이 필요하고 이 과정에서 코스피 2,400p 영역은 지켜져야만 합니다.

그리고, 현재 시장을 휘감고 있는 불확실성이 빨리 가라앉아서 투자자 모두가 한숨 돌리고 웃을 수 있는 시장이 찾아오길 바라봅니다.

2024년 12월 5일 

2024년 12월 2일 월요일

초ㅗㅗㅗㅗ

한국 경제에 대한 암울한 전망이 연이어지는 요즘입니다. 최근 IMF는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와 새해 2025년 예상치를 각각 2.2%, 2.0%로 낮추기도 하였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OECD도 지난 9월에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0.1%p 낮춘 2.4%로 예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어두운 암운이 계속 드리우면서 한국증시는 크게 휘청였는데, 다른 국가들의 증시와 경제성장률들을 비교하다 보면 의외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한국 경제가 나빠 증시가 무너졌다는데….

앞서 서두에서 언급 드린 바처럼 최근 IMF는 한국의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2.2%로 낮추었고, 2025년 전망치 또한 2.0%까지 낮추었습니다. 20여 년 전만 하더라도 연간 성장률 5%가 일상이었던 한국 경제 상황과 비교 해 보면 격세지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런 비관적인 전망이 있자, 뉴스매체와 SNS 그리고 경제 유튜버들 사이에서는 한국 미래에 대해 매우 비관적인 전망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마치, 그 내용들을 매일 접하다 보면 당장 내일이라도 한국이라는 국가가 부도가 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이런 분위기는 결국 군중심리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경제에 대한 비관론은 더욱 목소리가 높아지고 결국 비관적인 생각은 악순환되면서 증폭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에 따른 결과물이 한국의 주식시장이지요. 오늘 비록 제법 큰 반등이 일어나긴 하였습니다만, 코스피 종합주가지수는 11월 말까지 –7.5%나 하락하였습니다.

이는 G20 국가 중에서는 최하위권의 성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미국을 포함하여 다른 나라 증시들은 승승장구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을 감안 해 본다면 전 세계 경제 성장률은 한국보다도 압도적인 성장률을 구가하고 있을 것이라는 짐작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실제 현실은 의외의 숫자를 보게 됩니다.

주요 국가들의 경제성장률과 해당 국가의 증시 등락률을 비교 해 보니.

주요국 OECD 2024년 경제성장률 예상치와 올해 11월 말까지 증시 등락률
[ 분석 : lovefund이성수, 원자료 : 기재부/ OECD / 인베스팅 ]

위의 자료는 OECD가 9월에 전망한 2024년 경제 전망치와 올해 11월 말까지 해당 국가의 주식시장 등락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은 2%대로 미국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안타깝게도 한국증시는 세계 최하위권의 성적을 올해 만들었지요.
“경제가 폭망하고 있으니, 증시도 폭삭 망한다는 말이 맞는 것일까?”라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입니다. 조금 더 살펴보다 보면, 의외의 모습을 추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올해 두 자릿수 증시 상승률을 기록한 일본, 독일의 경우 경제성장률은 1%도 안 되는 ±0.1% 전후로 반올림하면 0%입니다. 그 외에 한국보다는 증시가 양호한 이탈리아, 영국, 캐나다, 프랑스의 상황을 보면, 한국보다도 경제성장률이 뒤처진 1% 전후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예상됩니다.
심지어, 올해 –4% 경제성장이 예상되는 아르헨티나 증시의 경우 거의 갑절에 가까운 증시 상승률이 발생하였습니다.

“경제성장률이 망해서 증시가 망했다”라는 논리로 이해하기에는 무언가 모순이 있는 것이지요.

일체유심조 : 투자심리가 무너지면서 수급이 빨려 나간 결과물

“경제는 심리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경제 주체들의 경기 인식이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최근 한국 주식시장은 경제에 대한 심리를 매우 민감하게 해석하면서 지난여름 이후 한국증시 탈출 현상이 밀물처럼 발생하였습니다.

만약, 경제성장률이 증시를 그대로 반영한다면 유럽증시도 한국증시처럼 심각한 하락률을 만들었어야 했을 것입니다만 오히려 미국보다는 못하지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한국증시에 대한 투자심리가 붕괴하고, 이에 따라 한국증시 탈출이 연이어 벌어졌던 것이지요. 심지어 “국장 탈출은 지능 순”이라는 유행어가 생겼을 정도이니 말입니다.

이러한 지금의 한국증시에서 나타나고 있는 과민반응은 무한히 지속되기는 어렵습니다. 한국증시 하락이 진정되고 조금씩 모멘텀이 살아나면서 다른 투자 대상, 다른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모멘텀이 강해진다면 시장은 생각보다 빨리 회복되어 가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증시 상황은 시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바닥을 다지면서 상처 났던 곳을 아물어야 합니다. 그 상처가 아물었을 때 투자자들은 한국 주식시장이 과하게 싼 영역에 들어와 있다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투자심리는 조금씩 바뀌어 가고 있을 것입니다.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아 보이지만 말입니다.

2024년 12월 3일 화요일

12라라

12월 첫 거래일을 시작한 오늘, 우리 한국 증시는 아시아권 증시 중에 혼자서만 외로이 하락하였습니다. 전 세계 증시가 하락한다면, 그나마 상대적인 위안이라도 얻을 텐데 한국 증시만 홀로 하락하고 있으니 투자자들 입에서는 저절로 한탄이 나오는 요즘입니다.
지난여름 이후 갈팡질팡 방향을 잡지 못하고 홀로 하락하고 있는 한국 증시의 홀로 아리랑 장세, 과연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오늘도 홀로 아리랑 : 한국 증시

한국 주식시장은 그야말로 글로벌 증시에서 혼자만 떨어져 나온 섬처럼, 홀로 하락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 증시는 등락 끝에 코스피 지수가 약보합 수준에서 마감되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0.35% 하락,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중소형주 지수는 –1% 넘는 큰 폭의 하락을 만들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한국 증시가 열려있는 동안 같은 시간대인 일본증시는 0.8% 상승하였고, 대만증시는 2%대 상승, 중국 상해 지수도 0.8%대 상승, 홍콩증시도 0.3%대 상승을 보였습니다. 상대적으로 너무 답답할 정도로 아쉬운 흐름이 또다시 12월 첫 거래일부터 한국 증시에서 나타났던 것입니다.

12월 첫 거래일 3시 30분까지 등락률

특별한 이유를 찾아볼 수도 없습니다.
그저 외국인의 매도가 지속되는 가운데 오늘은 개인투자자의 매도가 매우 강하게 나왔다는 것을 이유로 들 수는 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동 시간대의 다른 아시아권 증시가 상승한 것을 감안한다면 한국 증시는 너무도 동떨어져 고립된 무인도처럼 홀로 하락하였습니다.

역모멘텀에 걸린 한국 증시 : 약해진 증시 체력 속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은 모멘텀이 강한 곳으로만 자금이 몰리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유 불문 상승 모멘텀이 지속되는 곳에 유동성이 계속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코인 시장과 미국증시는 버블이나 고평가 여부를 떠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반대로 역모멘텀에 빠져있는 한국 증시와 같은 투자 대상은 저평가 여부를 떠나, 이유 불문하고 매도세가 이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주식시장이 고개를 들어주었을 때, 수급이 긍정적으로 유입될 터인데 극적인 전환이 보이지 않다 보니, 외국인이든 개인이든(특히 거액 투자자), 기관이든 셀코리아를 반복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다 보니, 주식시장은 저평가 수준을 넘어 극저평가 영역으로 들어가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 증시의 저평가 상황에 대해 여러 가지 다양한 이유가 꺼내지곤 합니다만, 그렇다 하더라도 이제는 너무도 깊은 저평가 영역에 들어와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역모멘텀이 걸려있는 주식시장이다 보니, 결국 한국 증시는 딥밸류 수준을 넘어 전쟁 중인 이스라엘 증시의 밸류에이션 수준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가치로 평가받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 참고 : 이스라엘의 시장 PBR 약 2배, PER 약 14배, 시장배당수익률 1%대 중반)

전환점이 생긴다면, 한국 증시 제 가치를 찾아갈 것

모멘텀이 죽은 한국 증시 흐름이 적어도 고개만이라도 들 수 있다면, 시장은 큰 변화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현재 증시 상황으로서는 외적 변수가 없다면 ‘시간’만이 무한정 필요합니다. 시간이 무한정 길어진다면 더 깊게 눌리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마치 트램펄린 놀이기구의 탄성 막처럼 눌리면 눌릴수록 시장은 어느 순간 강한 반발력을 만들게 됩니다.

하지만 그러한 장세는 투자자 모두를 기쁘게 하지 못합니다. 꾸준한 상승이 만들어졌을 때 수익을 만들고 모두가 웃는 장세가 형성되지만, 오랜 기간 눌리다 보면 투자자들은 시장에서 모두 떠나고, 급반전이 찾아왔을 때 이를 누리는 투자자들은 극소수일 뿐입니다.

모두가 웃을 수 있으려면 지금이라도, 증시를 부양시킬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들이 정치권에서 꺼내져서 시장에 제시되어야 합니다만, 현재 돌아가는 정황을 보면 답답할 따름입니다. 이런 답답한 상황이지만, 만약 현재 주식시장 참여자들이 요구하고 있는 여러 가지 정책들 “상법 개정”, “소액주주를 무시하는 상장사들의 문화를 억제하는 법안들”, “신규 상장에 대한 엄격한 잣대(신규 상장 종목 수와 시총 조절)” 등등의 카드를 꺼낸다면 한국 증시는 어느 순간 꾸준히 상승하는 모멘텀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물론, 한국의 초고령사회와 저성장 국면이라는 약점이 있다고는 합니다만, 초고령사회의 선배인 일본증시도 PBR레벨이 1.3배 수준에 있습니다. 한국 증시보다 50% 이상 높게 가치평가를 받는 것이지요.

따라서 너무 오랜 기간 홀로 하락하며 극단에 이른 지금의 한국 증시는, 역발상적으로 고진감래를 위한 중요한 분기점에 와 있다고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2024년 12월 2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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