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3일 일요일

ㅎㅎ

투자.. 시작은 스토리이지만.. 결국에는 숫자다...
심플가이 작성
1. 펀더멘탈 투자.
가끔씩...
투자업 관련 종사자는 아니지만..
주식투자를 좋아하는 지인들로부터
종목에 대한 아이디어를 들을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다..
왜냐하면
나도 생각하지 못했던
회사의 펀더멘탈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기 때문이다..
확실히 과거 10년 전에 비해
개인투자자들의 수준이 올라갔음은 물론이고
전문투자자라고 할 수 있는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들 보다 분석 능력이 더 좋은
사람도 많이 보인다.
그리고 나도 그들로부터 많이 배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지인들의 분석 내용을 들으면서
이 '능력'만 추가되면
정말 화룡점정일 거라고 생각이 드는 때가 있다..
바로 종목이 가지고 있는
'스토리'와 '내러티브'를
실적이라는 형태로 '숫자화'하는 능력이다..
2002년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히딩크 감독이
우리가 아는 것과 반대로
한국 선수들은 '기술'보다 '체력'이 더 부족하다고 진단을 내려서
한국인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고 하는데..
물론 내가 히딩크 수준의 투자자는 아니지만
내 주변의 개인투자자들을 봤을 때
회사의 방향성
즉, 회사가 어떤 사업으로 좋아지고 있는지에 대한 판단 능력은
이미 전문 투자자들 수준에 근접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여전히 회사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고 생각을 해서인지
그 회사가 가진 내러티브와 스토리에 대한 분석에
시간을 많이 쏟는 반면
그 방향성이 만들어 내는 향후 실적과
그 실적을 기반으로 한 회사의 적정가치 계산에는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결국에 주가는
회사가 만들어내는 잉여현금흐름에 수렴하기 때문이다.
아래는 동원F&B의 10년 주가 차트인데
주가의 고점은 12만 원
무려 80%에 달했다.
동원F&B주가 10년 차트
어쩌다가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주가가 고점을 찍은 2015년 이후 연평균 10% 수준으로
매년 꾸준히 성장을 해왔다.
그러나 2015년과 2023년의
영업이익률과 ROE가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PER에 있어서는
2015년은 26.7배
2023년은 5.8배를 적용했다.
2015년의 미스터 마켓은
동사의 실적 성장이라는 방향성은 맞추었지만
실적 성장의 각도와
가격에 있어서 오버페이 했기 때문에
주가는 지속적으로 내리막을 걸었다..
이러한 이유로
주식을 공부할 때는
기업이 가진 방향성(내러티브) 뿐만 아니라
실적과 밸류에이션을 검증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실적과 밸류에이션 검증은 두 가지 이유로 힘들다.
첫 번째 이유는
그리고 재미가 없다..
두 번째 이유는
주식 시장의 능멸이다..
다시 동원 F&B의 이야기로 돌아와서
2015년에
내가 적정가치가 4만 원이었다고 계산했을지라도
주가가 12만 원을 가게 되면
엄격한 계산에 기반한
자신의 방법론에 대한 회의가 들고
내가 틀렸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결과론적으로 본인의 방법론이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방법론을 버리기 쉽다..
그러나 내가 생각했을 때
내재가치(실적과 잉여현금흐름)는 주가를 끌어당기는
중력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길게 보면 주가는 물리학의 법칙을 따른다..
내러티브와 스토리가 차고 넘치면..
그 두 개가 붙는 속도는 늦어질 수 있지만
나도 과거에 그랬지만..
대부분 애널리스트 보고서의 추정치를 참고한다.
그러나 애널리스트 보고서의 경우 길어야 3년 추정치가 있을 뿐이다.
실적과 밸류에이션으로 연결하는 방법을 가장 잘 알려주는 사람은
이론과 실제를 연결하는 방법을 친절하게 가르쳐 주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요새는 번역기도 잘 되어 있으니 한번 시도할만하다고 생각한다.
https://youtu.be/8_1G4WKuJlA?feature=shared
물론 실적과 밸류에이션 검증에 대한 공부는
지루하다...
특히 기업의 성장에 관한 내러티브와 스토리에 대한 공부에 비하면
더 지루하다...
그러나 이 지루함을 참고 견딘다면 분명 새로운
관점이 생길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워런 버핏은 도박판에서 누가 호구인지 모르면
당신이 호구라는 말을 했었는데..
이 실적과 밸류에이션에 대한 본인만의 숫자가
있어야지만 누가 호구가 되어
오버페이 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 호구가 누구인지 밝혀지는 시간이
때로는 몇 년이 걸릴 수 있다는 것이 맹점이다..
그리고
이 호구 판별 없이도..
투자 수익을 100% 200%을 올리고
도박판을 떠난 사람이 꽤 많아보이는(?) 것도
이 공부에 대한 지속성을 힘들게 하는
심리적인 요인이다..
2. 기술적 투자.
이러한 숫자의 중요성은 비단
펀더멘탈 관련 투자자 뿐만 아니라
차트를 중요시하는 기술적 분석에도 의미가 있는데..
기술적 투자자로 유명한 마크 미너비니를 보면 알 수 있다..
내가 마크 미너비니가 다른 기술적 투자자와 다르다고 생각한 것은
그는 차트만 보는 단순한 '그림쟁이'가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그의 진입과 청산의 시점은
주로 차트를 보고 하는 것이지만
그 뒤편에는 숫자를 이용한 로직이 있다..
흔히 알려진 손익비는 말할 것도 없고.
국내에는 아직 번역되지 않은 그의 책을 보면..
기존의 수익 난 포지션을 가지고
어떻게 주식 수량을 늘리는
방법이 나와 있는데
이것 역시 그냥 '차트'와 '감'을 가지고 하는 게 아니라
나름의 손익비를 가지고 접근을 한다.
아래는 그의 교육 자료 중의 하나인데..
100% 몰빵 투자를 하지 않아도
괜찮은 수익을 올릴 수 이유에 관한 것이다.
25%의 포지션을 가지고
포지션 당 8%의 수익이 날 경우
이것이 13번 일어나면 30% 수익이고
37번 일어나면 107%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어찌 보면 단순한 로직이지만
이런 수학적 사고의 바탕이 있기 때문에
그가 다른 트레이더들과 차별화되는 이유라 생각한다.
3. 결론
나 자신이
기술적 투자자이던지
내러티브와 방향성을 파악하는 것은
투자 공부의 1차 관문이라고 생각한다.
그 다음 단계는
내러티브와 방향성을
실제 숫자로 구체화하고
숫자에 기반해서
내가 베팅해야 할 자리인지
베팅한다면 얼마나 해야할지로 연결하는 것이라고 중요하다.
물론
이 과정이 물론 지루하고
많은 가정과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이를 무력화 시키는 주식시장의 능멸이 가끔식 발생하지만
주식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갖추어야할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마음 편한 투자되세요..
PS. 당분간 제가 여행을 갈 예정이라 댓글과 글의 업로드가 없을 예정입니다..^^
기업을 잘 골랐어도, 주식을 비싸게 사면 안되는 이유
안녕하세요. 심플가이입니다. 오늘은 밸류에이션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가끔 투자자들은 투자의사 결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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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이

[디아이티] 전환투자 개념설명
씨드머니 작성
해당 포스팅을 올리고나서 투자지인들 중에 전환투자 관련 자세히 설명해달라는 분들이 계셔서 간단히 이해를 돕기 위해 추가포스팅 해봅니다
일단 저는 테크 전문투자자지만 현재는 테크 비중 거의 없고 테크의 주가가 꽤 오래전부터 목끝에 차있고 실적보다는 모멘텀, 스토리로 많이 올라왔다고 생각해서 몇몇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대장주를 제외하고는 사팔사팔해야된다는 입장이고 그나마 디아이티가 업사이드가 크다 생각합니다
[디아이티] 이정도면 거의 오픈 북 시험이나 다름 없음
저번주 금요일 더 일렉에서 하이닉스 증설 관련 기사가 장 끝나고 나왔고 2달가량 조정 충분히 받은 상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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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y는 120k에서 50k로 줄이고 D1b는 10k에서 150k로 늘릴 예정
이부분에서 만약에 기존팹이 아닌 신규팹에서 D1b 150k를 투자한다고 가정해보면 인프라시설부터 D1b a to z 까지 모든 공정에 해당되는 장비들을 전부 구입해야된다
그래서 예를 들어 A라는 장비사의 100k당 15대 발주가 들어간다고하면 대당 60억해서 900억 매출 예상되고 마진 등등을 고려해서 밸류를 계산해보고 그걸 바탕으로 투자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전환투자의 경우에서 전면투자와 조금 다르게 접근해야된다. 막상 전환투자 d1b 150k한다고하면 기사상으로는 해당 칩메이커 밸류체인 장비사들이 온전히 수혜를 받을 듯 하지만 디테일하게 따져봐야하는 부분이 있다
예를들어 D1y의 공정이 1-10단계까지 이뤄져 있고
D1b의 경우 1-15단계로 개발이 완료됐다고 치면
1-10단계는 기존에 사용하던 장비를 그대로 최대한 활용하고 11-15단계의 신공정 경우 기존장비보다 업그레이드된 신장비 또는 새로운 공정에 맞는 새로운장비가 필요하게된다
(물론 1-10단계에서 빠지는 공정 , 변형되는 공정도 있을테지만 심플하게 설명하기 위함이니 이해바람)
여기서 기존부터 쓰이던 장비라면 선단노드로의 전환투자에서 ASML , Lam TEL AMAT등의 글로벌 장비사가 아니라면 선단제품에 신공정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큰 장비사가 아니라면 투자규모를 기대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
이런 상황에서 A라는 장비사를 전환투자한다고 전면투자할때처럼 배팅하기는 발주규모를 예상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렇지만 D1b부터 새롭게 들어가는 공정에 적용되는 장비는 전환투자지만 증설하려는 capa에 맞게 온전히 수주받게될 것이기에 확실하게 배팅할 수 있는 근거로는 충분하다고 판단이 된다
정리하면 새롭게 D1b부터 레이저어닐링이라는 공정이 적용되었기때문에 D1y 라인에는 없는 레이저어닐링 장비를 D1b 셋업하려는 capa만큼 장비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기사에 따르면 1분기 10k에서 하반기 90k 그리고 내년 상반기 150k까지 capa up한다고 했으니 레이저어닐링 수주만큼은 확실하겠다 싶었던 것이다
여기에 낸드시장도 곧 열리고 좋은 소식이 있으니 배팅해볼만하지않을까?

2024년 6월 22일 토요일

ㅎㅎ

주식투자 공부를 할수록 기회가 많은 이유
탐험가 Gun 작성
주식투자를 하게되면..
정확하게는 주식투자 공부를 제대로 하기 시작하면..
많은 기회가 열려있다.
나도 알고 너도 아는 정보는 이미 끝난 정보다.
하지만 무슨 특급 기밀정보가 아닌이상 주식공부를 하게 된다면 적어도 안하는 사람보다는 훨씬 빨리 알게 된다.
난 회사사람들은 물론 주변인들과 주식 얘기하는걸 좋아하지 않는다. 별로 티도 안내고 아는척도 안한다.
그런데 가끔 회사에서 사람들이 주식 이야기하는걸 듣게 된다.
어제였나 최근에 화장품주식 이야기가 우연히 나왔다.
그리고 우리나라 화장품주식 다 망했자나? LG생건이랑 아모레 이야기..
실리콘투나 파마리서치 브이티 같은 회사들의 존재는 모른다. 적어도 주식 공부를 하던 사람들은 아무리 늦게 알았어도 지난 4월부터는 알았다. 뭔가 달라지기 시작했다는 것을..
야 신문에는 맨날 우리나라 반도체 어렵다고 그러던데.. AI 시대라서 메모리는 이제 구닥다리 산업이라는데?
우리야 주식쟁이니까 이미 23년 봄부터 HBM 구조에 대한 그림이라도 한번 봤다. 그리고 그게 메가트렌드화 되는 과정을 지켜봤다.
대부분 사람들은 여전히 HBM 이 디램을 적층한거라는 사실조차 모르고 지내고 있다.
3. 시간관리와 자기계발​
잘 모르는 사람들은 누가 주식투자한다.. 주식공부한다 그러면 삐딱한 시선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주식투자라는 것을 그냥 돈벌기 게임정도로 치부하고 주식공부라는 것을 그냥 여기저기 정보나 얻으러 다니는 행위정도로 치부하고 뭐 좋은거 있음 자기도 좀 알려달라고 한다.
하지만, 주식공부라는것을 제대로 하게되면 부지런해지기 마련이다.
예전에는 쉴때는 그냥 의미없는 핸펀질이나 유튜브로 시간 떼우기 바빴다.
일하느라 피곤하다. 육아에 지쳤다는 이유로.. 그냥.
하지만 지금은 그런 시간이 생기면 매우 소중하게 쓰려고 노력한다. 그 시간을 어떻게 쓰냐에 따라 투자성과가 다르기 때문에..
책도 더 많이 보게 되고 세상을 알기위한 공부도 하면서 자연스레 여러분야를 얕게라도 많이 아는 사람이 된다.
4. 새로운 관계형성​
주식공부를 꾸준히 하다보면 새로운 관계라는 것이 형성되기도 하는데.. 이 관계라는 것이 큰 자극이 되고 본인을 더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내가 얼마나 좁은 관계 속에서 우물안 개구리로 세상을 바라보고 살아왔는지 깨닫게 된다.
해보지도 않고 그냥 그럴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절대 오지 않을 기회가..
해보고 이해하는 사람에게는 오기 마련인 것 같다.

2024년 6월 20일 목요일

알밯

내 생각.
알바트로스 작성
1.
이미 끝났다고 생각할 때 여전히 진행되고 있으며,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할 때는 이미 끝난 후다.
__ 일본의 대 투자자 고레가와 긴조가 한 이야기다.
내가 직접 들은것도 아니고, 책에서 읽은 것이니.. 문장의 의미는, 각자의 생각이 답이다.
나는 저 문장을 " 추세의 판단은, 그만큼 어려운 일이다 " 라고 읽었다.
그리고 오랜 시간 시장에 있으면서, 저 문장이 소름 끼칠때가 여러번 있었다.
특히 코로나 파동때 그랬다. 나는 정확히 폭락장 한가운데서 주식 매수에 들어갔지만..
이 폭락의 여진이 아직 남아 있다고 느껴져서, 주저함과 망설임이 남아 있었는데..
그때 모든 것은, 이미 끝난후였다.
2.
그런데 분명히 오답은 있다.
그건 한번의 실패로, 모든걸 끝내버릴수 있는 행위이다.
그런것들만 하지 않고, 묵묵히 내 갈길 가다 보면, 어느날 길이 열린다.
그 길까지 가는건 참 오래 걸리는데, 막상 길이 열리기 시작하면 정말 빠르게 열린다.
길이 열리면. 그 길에서, 큰 부자가 될지. 작은 부자가 될지. 그건 또 각자의 그릇과, 운에 달려 있는 문제겠지만.
__ 이건 내가 적은 글이니까, 내가 생각한 의미는..
부의 크기가 증명 해주는것이, 생각보다 없다는 의미였다. 안밖으로 말이다.
이 시장에서 엄청난 부자가 되었다고 해서.. 존경할만한 인품일지, 좋은 사람일지, 마냥 행복한 사람일지,
전혀 알수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그 어떤 부자도, 자신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 못한다는 걸 의미 한것이기도 하다.
우리는 모두 나이를 먹고, 서서히 총명함을 잃어간다. 그리고 우리는 모두 죽는다.
누구도 피해갈수 없는 그 숙명 앞에서, 부의 크기가 해 줄수 있는게, 생각처럼 많지 않다는 것이다.
쌓여진 부의 숫자 앞에서,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자식들끼리, 서로 소송을 하고, 원수가 되는걸 보는 부자는
과연 행복한 죽음을 맞이했을까?
3.
앞으로 몇편에 걸쳐서..
내가 거래했던 방식에 대해서.. 정리를 해 드릴까 하는데.. ( 주식말이다. 파생말고.. )
이왕 하는 김에, 제대로 해 보고 싶은 욕심도 살짝 들고,
그러려면 부득이 계좌의 수치값이 보여질수 있다.
혹여 그 수치값을 보는것이, 마음 상할수 있는 분들은, 이웃을 삭제해 주시길 바란다.
왜? 타인을 배려하지 않느냐?
돈 많이 벌어서 자랑이 그렇게 하고 싶으냐?
무슨 의도냐? 기타등등.. 말이다.
나는 시장에 뛰어 들어서, 맨처음 한일이 수익난 계좌 보러 다니는 일이었다.
도대체 되는 일인지, 알아야 해 볼거 아니냐?
무슨 의도냐고?
의도라.... 글쎄... 각자 생각하고 싶은대로 생각하셔라.
남들은 굳이 숨기는데, 너는 왜 까느냐는 질문에는..
나는 나랑 돈거래 할 분들하고는, 이미 다했다. ( 무슨 의미인지 아실지 모르겠지만.. )
그리고 그게 얼마나 승률낮은, 의미없는 일인지.. 너무나 뼈저리게 알게 되었다.
__ 부자들이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이유는, 따로 설명이 필요치 않을 것이다.
그런데 나는 처음부터, 부자가 아니었다. 그래서 돈앞에서의 사람을 몰랐다. 몰라도 너무 몰랐다.
그래서 내 주위에서 내게 도움을 청했던, 모든 지인을 도와줬었다.
친구. 선후배. 친인척. 심지어 모르는 분도 있었다.
결과는 참혹했다. 이렇게 낮은 승률의 일이, 세상에 또 있을까 싶었다.
내 돈으로 일어난 사람도 전혀 없지만.. 그 이후 그분들과의 관계가, 더더욱 씁쓸 했다.
돈만 잃었으면 좋았을걸, 나는 사람까지도 모두 잃었다.
그 과정에서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독촉도, 그 무엇도, 돈 이야기 자체를 전혀 하지 않았다.
그런데 내게 약속을 지킬수 없게 되었음을 진심으로 사과한 사람은, 친구 딱 한명 있었다.
사람은 한번 도와주면, 두번 도와달라고 하고, 두번 도와주면, 세번을 도와달라고 한다.
그리고 세번째 도움을 거절하면, 서운함을 표하고 연락을 끊는다.
여전히 첫번째 두번째 약속을, 전혀 지키지 못하고 있는데 말이다.
내가 번 돈이 그분들에게는, 아주 쉽게 번 돈. 일확천금쯤으로 느껴졌던걸까?..
코너 맥그리거가, 나보다 힘들게 벌었을까?
그는 몸을 한계치로 밀어붙였고.. 나는 정신을 한계치로 밀어붙였는데..
이건 아는 사람만 아는 것이니, 내 숙명으로 받아 들였다.​
아들에게 그런 이야기를 해줬다.
" 몸과, 시간은 섞어라. 그런데 돈은 절대 섞지마라 "
good luck...
* 큰 부자건 , 작은 부자건 별 의미도 없다면서..
왜 이렇게 투자에 대한 글을, 적고 또 적냐고 물으신다면,
그건 정말 그렇게까지, 큰 의미가 없지만..
이곳에서 너무 쉽게, 너무 많은것을 잃어 버리는 분들은, 인생 전부를 잃을수도 있어서다.
다만 몇분이라도, 지금 가는 길을.. 다시 살펴 보시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시장은 영원히 열린다. 그러니 서둘일이 전혀 아니고..
이쪽일이 준비가 많이 필요한 일이라는 것을, 꼭 깨달으셨면 하는 바램이다.
될분과 안될분은, 이미 다 정해져 있지만 말이다.
그래도...

2024년 6월 19일 수요일

ㄹㄹㄹ

< 불편한 진실 #11.... 자본 시스템 깨달음: Moment of Truth >

불편한 진실
11회차다

이 시리즈도
어느덧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음이
느껴진다...

이번 11회차는
우리가 시리즈를 통해 알아보기로 한
시스템 이해→적응→깨달음→발전
이라는 4가지 단계에서

자본 시스템 깨달음에 대해
이야기를 좀 해보고자 한다

앞대가리 길게 쓸거없이
바로 시작해보겠다

잠시
우리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좀 되돌아보자

#1 당신은 부자가 될 수 없다
#2 당신은 사실 부자가 되고 싶어하지 않는다
#3 당신은 사실 시스템과 지배구조의 노예이다
#4 당신의 갈림길: 오라클 VS 네오
#5 자본 시스템 이해① 자본의 상대론적 특성
#6 자본 시스템 이해② Price discovery
#7 자본 시스템 이해③ 리스크-리턴과 확률적 사고
#8 자본 시스템 이해④ 필연성, 사이클, 시간
#9 자본 시스템 이해⑤ 시스템의 프랙탈 구조
#10 자본 시스템 적응: 믿음 VS 의심

ㅎ.....
꽤나 긴 여정이었다

바라기는
X친들 모두
이 시리즈의 내용들을
잘 소화했길 바란다

그런데 말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말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좀 이상하지 않은가?
나는 이쯤에서 존나 이상하더라고...

ㅎ....
또 뭔 개소리냐 싶을텐데...

일단 잠시 멈춰서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 해주겠다

혹시
" 진실의 순간 " 이라는 말을
들어본 사람들이 있는지 모르겠다

진실의 순간....
이거 내가 참 좋아하는 말이다

이게 마치 뭔가
문학적인 표현 같지만 사실은
비즈니스 용어로 주로 쓰이는 표현인데...

* MOT(Moment of Truth, 진실의 순간): 스웨덴의 마케팅 학자인 리처드 노만이 최초로 제창한 개념으로, 이는 고객이 종업원이나 기업의 특정자원과 접촉할 때 서비스의 품질에 대한 고객의 인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상황으로 정의

대충 무슨 뜻인지
감이 올것이다

고객과의 접점에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거나
고객의 마음이 떠나거나 하는
결정적 인상을 느끼는 바로 그 순간
그 순간을 " 진실의 순간 " 이라 말한다

- 장인이 만든 명품 시계가 살짝 엿보일때
- 어떤 이가 뿌린 좋은 향수의 향이 살짝 느껴질때
- 고급 한식당 주인에게서 지극한 친절을 보게될 때
- 방문한 회사로부터 세심한 의전을 경험할 때
- 금왕설렁탕을 사서 첫 국물을 떠먹을 때

우리는 그 짧은 시간에
불현듯 진실의 순간을 느끼게 된다

스페인에서는 투우사가 성난 황소와
1:1로 마주하여 최종 결투를 벌이는 그 순간을
진실의 순간(Momento de la Verdad)
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이정도면
진실의 순간이라는게
대략 어떤 느낌인지 다가올것이라 믿는다

이 진실의 순간을
가장 잘 활용했던 사람이
스칸디나비아항공(SAS)의 사장 얀 칼슨이었다

그는 직원들에게
고객과 직원이 마주하는 단 15초 안에
자사 서비스가 좋은 선택이었다는 사실을
고객에게 증명해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고 한다

그렇다
단 15초...
아니 단 5초...

아니...
어쩌면 단 1초....

1초라는 짧은 시간에도
우리는
진실의 순간을 느낄 수 있다

오늘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마케팅적 개념으로서의
진실의 순간은 아니다

오늘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자본 시스템의 승자들이
마침내 결국 도달하게 되는
진실의 순간에 대한 이야기다

내가 한 가지 예언한다

네가 진정으로
부자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면
언젠가 머지않아
이 진실의 순간이 네게 번개처럼 찾아올 것이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구라 같으려나....
글쎄....
이 중에 진짜 부를 적당히 일궈본 사람들은
아마 공감하리라 나는 생각한다

이것이 대체 무엇인지
최대한 설명을 좀 해보겠다

많은 사람들은 1회차에서 이미
진실의 순간을 느꼈다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어쩌면 그것도
진실의 순간일 수 있다

내가 전혀 깨닫지 못했던
불편한 진실...
그것을 깨닫는 순간이 있었을 수 있을테니

그러나 여기서 내가 정의하는
진실의 순간은
그런 단순한 깨달음과는 조금 다르다

내가 정의하는
이 11회차의 단계에서 이야기하는
진실의 순간이란...

자본 시스템 그 너머...
즉 beyond the system이 엿보이는
진실의 순간이다

몇가지 사례를 들어보겠다

1) 크립토 트레이더 A
- A는 평범한 방구석 트레이더였다. 그러나 그는 크립토만큼은 진심이었다. 그는 크립토 세계에서의 시스템을 깊게 이해하고자 노력했고, 여러 시행착오 끝에 확률적 사고 내에서 자신의 모든 노력과 운을 동원하여 변곡점을 예술적으로 다 맞추게 되어 몇년만에 200억을 벌게 된다. 처음에는 자신의 부에 취해 비싼 술, 비싼 차, 그리고 온갖 사치와 유흥을 즐기며 세상이 다 자신의 것 같았다. 그런데 어느날 밤 혼자 있는 집에서 갑자기 말할 수 없는 허무감을 느낀다. 진탕 술을 마셔도 해소되지 않는 것들이 많았다. 결국 그것들은 내 몸뚱아리를 잠시 즐겁게 해줄뿐 그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는 불현듯 '도대체 이런게 다 뭐람?' 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더 이상 돈을 물쓰듯 쓰는 것이 자신에게 주는 행복감이 없었다. 진실의 순간이었다. 그리고 그는 삶의 목적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다. 자신이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하기 시작한다.

2) 연쇄창업자 B
- B는 연쇄창업자였다. 처음에는 재미로 창업을 했는데 운이 좋아서 작은 밸류로 엑싯을 했다. 그리고 또 하나를 했는데 이것도 적당히 잘 되어서 좀 더 큰 밸류로 엑싯을 했다. 그리고 3번째 사업은 좀 더 그럴듯 하게, 4번째 사업은 말 그대로 지표 부스팅만을 통해서 상당한 밸류인 800억에 엑싯을 하게 되었다. 그는 이제 창업이라는 시스템을 너무 잘 이해하는 사람이 되었다. 그가 만든 기업들은 사실 엑싯 후에 제구실을 못하기 부지기수였고 심지어 망한 회사도 더러 있었다. 하지만 그는 상관없었다. 그는 이러한 생태계를 활용해 얼마든지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그에게 진실의 순간이 찾아왔다. 자신이 그러한 방식으로 돈을 벌었던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 의미를 찾기 힘들었다. 밸류 뻥튀기에 불과한 연쇄창업은 더이상 하기 싫었다. 자신의 수중에 돈은 많았고 여유도 넘쳤으나, 이제 그는 그 이상의 '진짜'를 창조해보고 싶었다. 그는 무엇인가 진정으로 더 높은 차원의 가치를 만들고 싶어졌다.

3) 글로벌 탑티어 VC 투자자 C
- C는 재미교포였다. 그녀는 아이비리그를 졸업하고 대학 시절부터 VC로 성공가도를 달리는 선배들과 교류하며 무사히 탑티어 VC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리고 몇개의 VC를 돌아다니며 몸값을 점프업 시키고 업계에서 슬슬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녀는 어쨌든 투자에도 나름 성공했다. 그리고 자신도 상당한 부를 이루게 된다. 높은 몸값과 인센티브 뿐만 아니라 좋은 딜들에 일부 자기자본을 투자하여 얻은 수익까지 그녀는 자신의 오랜 꿈이었던 1000억 이상의 돈을 벌게된다. 그녀에게는 이 모든 시스템이 익숙하고 이제는 누가 봐도 '부자' 였다. 그녀는 FIRE의 목표로 1000억을 달성했었기에, 후회없는 퇴사 후 3개월 여행을 떠났다. 그러나 여행지에서의 즐거움도 잠시였다. 아무리 휴식을 취해도 그것이 주는 행복감에는 한계가 있었다. 여행지에서 어느날 불현듯 그녀는 뭔가 그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진실의 순간이었다. 이제 그녀에게 더이상 1000억은 별로 큰 돈으로 보이지 않았다. 여행지에서의 휴식도 급속도로 흥미가 떨어졌다. 1000억을 벌면 더 이상 일하지 않는 놀고먹는 삶의 목표라는 것은 금새 잊혀졌다. 그녀는 인류에게 무엇인가 더 큰 기여를 해보고 싶어졌다.

4) 재벌 2세 D
- D는 재벌 2세였다. 그는 내노라하는 초대형 그룹의 회장이었다. 그는 어릴적부터 돈을 위해 일해본적은 딱히 없었다. 충분히 많은 돈이 있었고 그에게는 오히려 기업 경영 그 자체와 대기업 간 경쟁에서의 승리, 그리고 국가 사업 내에서의 입지 등을 유지하고 더 높은 지위로 발전시키는 글로벌 비즈니스 등이 그에게 중요한 과업이었다. 그러나 대기업을 경영하는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게 잃게 된 것이 많았다. 그는 옥살이를 했고 가정은 무너졌으며, 그에게 남은 것은 냉랭한 비즈니스 관계들 뿐이었다. 그는 계열사 사장들과 임원들에게 실적을 요구했고, 더 효율적이고 더 빠른 성장을 요구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그에게도 진실의 순간이 찾아왔다. 그는 더이상 돈과 경쟁에서 큰 의미를 찾지 못했다. 더 근본적이고 중요한 가치들을 실현하는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며 이 모든 현실을 극복하고 싶어졌다.

ㅎ.....
4개의 사례들 모두 가상의 스토리지만
일부 내 주변 사실을
담고 있는 이야기들도 있다

글쎄...
내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좀 전달되었을지 모르겠다

거짓말 같은 이야기들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나는 이것이야말로 실제라고 생각한다

불편한 진실 알려준다

네가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네가 바라고 꿈꾸는
" 놀고 먹는 삶 " 만으로는
너는 결코 만족을 얻을 수 없다

왜 그럴까?

인간이 추구하는 최상위 욕구는 결국
자아실현 욕구를 넘어
자아초월 욕구이기 때문이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내 개똥철학이 아니라...
욕구 계층 이론을 주창한
매슬로우의 이론이다

매슬로우의 욕구 5단계 이론은
모두 한번쯤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1) 생리적 욕구(physiological needs)
2) 안정의 욕구(Safety and security)
3) 소속과 사랑의 욕구(Love and belonging)
4) 승인의 욕구(Esteem)
5) 자기실현 욕구(Self-actualization)

대부분의
부자가 되길 원하는 사람들은
1~2번에 대한 욕구가 주된 동력이 된다

그리고 사업이나 투자를
조금 제대로 해보려는 사람들은
4~5번 정도까지도 동력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내가 말하는 진실의 순간은
1~5번을 다 거친 후에 맞이하는
6) 자기초월 욕구(Transcendence needs)
와 관련이 깊다

매슬로우는 말년에 후기연구에서
욕구계층 모델을 발전시켜 자기실현 욕구가
인간의 최상욕구가 아님을 밝혔다

인간은 자기실현에서도 만족할 수가 없고
이를 뛰어넘는
자기초월을 구하려는
자기초월 욕구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매슬로우는 1~4단계까지의 욕구를
결핍욕구로 규정했다

이 욕구들이 충족된 후에 발현하는
자기실현과 자기초월 욕구는
성장욕구 또는 메타 욕구로 표현했는데

이 욕구가 충족되지 못할 때는
삶의 가치, 의미, 성취감의 결여등을 느끼는
메타병리(Metapathology)를
가져오게 된다 보았다

수많은 사람들은
부자가 되고 싶다 이야기한다

왜 부자가 되고 싶을까?
그들의 욕구 대부분은
1~4단계 수준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다

그것은 잘못되거나 그른것도 아니며
그냥 현실이다
당장 필요하니까 돈을 벌고 싶은 것이다

그러나 진정으로 자신의 부가
자신이 지닌 결핍욕구의
어느 상대적 지점을 넘어서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반드시
진실의 순간이 찾아온다

그 진실의 순간을 맞이한 인간은
단순히 자아의 확립, 실존의 자각,
자기실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웃, 공동체, 인류, 생태계,
지구, 우주와의 일체감과 동일성 등
초월적 가치들을 추구하게 된다

이상적인 이야기 같게 느껴질지 모르나
이것이 진실이다
수많은 부자들이 경험한 진실....

그것이 인간 욕구의 최고 단계이며
그것이 인간이 경험하는
자본 시스템 깨달음, 자각이다

내가 앞서 초반부에
아무리 생각해도
뭔가 좀 존내리 이상하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렇게 말한 이유는
자본 시스템을 대충 다 이해하고
적응하고 거기서 돈을 벌고자 살아가는 것
정말 그것이 전부냐는 것이다

우리의 종착지라는게 겨우
시스템을 이해하고, 벗어나고,
그것을 지배하는 또다른 프랙탈이 되는게
종착지인것인가?

사실 그렇지 않다

자본 시스템에서의 깨달음은
바로 이 진실의 순간을 맞이한 인간이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과정이다

'뭔가 이상한데'
'이게 전부인가'
'나는 이제 뭘 해야 하지?'
'이것이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 길인가'
'이것보다 더 큰 무언가가 있을 것 같아'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순간
그 순간부터
인간은 초월적 가치로 나아가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다음
불편한 진실 마지막회인 12회차에서 다룰
" 자본 시스템 발전 " 이다

ㅎ....
드디어 이 시리즈의
마지막 피날레가 다가온다

12회차에서
다들 만나자

- To be continued....

2024년 6월 16일 일요일

고태

존경하는 하이투자증권 고태봉 본부장님의
금일 올리신 로보틱스 관련된 글을 공유 드립니다. 

테슬라의 EV-SDV 촉발이 에너지부터 AI까지 아우르는 디지털 전환의 실험실로 시작되어 지금은 패권경쟁으로 직면하고 있습니다. 

과거 섹터별 지정학적 이슈를 달리했지만 AI는 이슈가 통합되어 매우 큰 국가간 티핑포인트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이에 아래글을 전달드립니다. 

<기술 패권 싸움으로 확산 중인 로봇산업>

그야말로 전세계적으로 로봇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자본시장에서는 발행시장과 유통시장 가리지 않고 로봇업체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이어지고 있고, 새로운 로봇회사들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기도 하다. 테크 자이언트 기업들은 로봇이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추켜세우기에 바쁘다. 

인더스트리얼 로봇이나 협동로봇, AMR이나 간단한 기능이 장착된 서비스 로봇 정도에 그치던 로봇의 영역이 최고 난이도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 유럽에서 대표 휴머노이드 로봇이 몇 개씩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로봇산업이 갑자기 관심을 받는 배경은 무엇이며, 앞으로 로봇산업은 어떻게 펼쳐질까?

첫째, 2017년 트랜스포머 알고리즘 공개 이후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이 고도화되었다. 이 덕분에 로봇에게 고도화된 지능의 부여가 가능해졌고, 학습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인간과 로봇간의 소통문제에 대해 낙관적인 기대를 갖게 되었다. 

언어에 국한되었던 인공지능의 알고리즘은 시각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비전 트랜스포머(Vision Transformer)로 진화되었을 뿐 아니라 이젠 모션 트랜스포머(Motion Transformer)까지도 확장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젯슨(Jetson), 아이작(Issac), 메트로폴리스(Metropolis), 유레카(Eureka) 같은 로봇용 솔루션을 해마다 고도화시키며 로봇학습의 선두주자가 되었다. 얼마전 오픈AI와 엔비디아가 투자한 피규어의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01'을 보면 인간이 언어로 던진 명령을 이해하고 반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꿈에 그리던 HRI(Human Robot Interface)로서의 음성명령이 현실에서 가능하게 된 것이다. 

하드웨어 중심적 로봇 접근이 로봇의 능력을 제한해왔다면, 인공지능으로 인해 로봇의 능력범위가 크게 확장될 것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어졌다. 인공지능으로 인해 로봇은 스스로 생각하고, 이동 계획(Locomotion planning), 동작 제어(Motion control)는 물론, 음성으로 사람에게 명령을 받아 일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둘째, 그동안 로봇업체의 영세성으로 인해 연구개발에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아무리 매출액의 상당부분을 R&D로 쏟아붓는다 해도 그 규모는 고작 수십억에서 수백억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글로벌 거대 자동차기업들이 전기차와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에 관심을 갖고 수조단위의 투자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면서 로봇과의 교집합적 기술수준이 대거 상향하기 시작했다. 

로봇에게 반드시 필요한 배터리 기술도, 작지만 고효율 저전력의 모터도, 인지-판단-제어에 필요한 센서와 반도체도, 시각센서로 세상을 이해하고 스스로 경로계획(Path planning)을 할 수 있는 기술도 모두 자율주행 기술 생태계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다.

지동차 대량 생산으로 인해 핵심부품들의 단가가 크게 하락한 것도 로봇산업이 자동차산업에게 받은 선물이다. 테슬라가 옵티머스를 공개하면서 FSD(Full Self Driving)와의 기술적 유사성을 강조한 것도 이러한 이유이며, 현대차가 과감하게 보스톤 다이나믹스를 인수한 것도 이러한 맥락이다. 

언젠가 완성될 완전자율주행 기술은 로봇의 고도화에 엄청난 힘을 보탤 것이다. 로봇의 대량 생산도 자동차산업의 시스템 도움을 받게 될 것이다. 자동차산업과 로봇산업은 상당한 기술적 유사점을 가지며 공생할 가능성이 크다.

셋째, 미-중 갈등의 양상은 기술패권의 싸움으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로봇 신기술이 등장하면 어김없이 몇일 뒤 중국에서 유사한 동작이나 기능을 보여주는 로봇이 등장하고 있다. 중국은 로봇분야에서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를 넘어 미국을 실질적으로 위협하는 수준에까지 이르고 있다.
유니트리 로보틱스(Unitree robotics), 유비텍, 푸리에(Fourier Intelligence), 샤오미 등이 대표주자이지만 수십개의 휴머노이드 로봇, 수백개의 로봇회사들이 포진하고 있다. 

로봇개발에 가장 큰 어려움인 인공지능 분야에 있어서도 중국은 미국을 바짝 추격하는 글로벌 2위이다. 특히 가성비가 뛰어난 중국산 하드웨어에 꽤 경쟁력있는 중국 AI가 장착된 로봇의 경쟁력은 압도적일 수 있다. 이는 기술적으로 완벽한 독일, 일본의 하드웨어와 최고 수준의 미국 AI가 결합된 형태의 로봇에 비해 가격 경쟁력과 상업화, 보급력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

100000

< 불편한 진실 #10.... 자본 시스템 적응: 믿음 VS 의심 >

불편한 진실
10회차다

우리는 지난 5회에 걸쳐
“ 자본 시스템 이해 ” 를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진한 색깔의
레드필이 되고자하는 이들이라면
지난 다섯회의 글을
틈틈이 반복해서 읽길 바란다

해당 내용의
저 밑바닥에 있는
뼛국물까지 다 흡수하려면
필시 시간이 더 걸릴터......

그럼에도
머무를 수 없으니
우리는 앞으로 나아간다

기 언급했듯 불편한 진실 시리즈는
시스템 이해→적응→깨달음→발전
이라는 과정을 통해
네오의 길을 추구하는 삶에 대해
집중하기로 했으며

자본 시스템 이해는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하므로
다섯번에 걸쳐 길게 다루었으나

오늘 10회차는
“ 적응 ” 단계에서 아주 중요한
한 가지 아이디어만을
공유하고자 한다

오늘 내용
짧지만 매우 중요하니까
잘 따라오길 바란다

시작한다

불편한 진실을 처음 기획하면서
예고편 트레일러에
나는 이런 이야기들을 썼다

“ 수많은 사람들이 아니...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이 돈에 대해, 성공에 대해, 인생에 대해, 그냥 아무말이나 내키는대로 취하고 쉽게 논하고 있는 것 같다. 아주 희망적인 관점만으로 가득한 채...... ”

그리고 이런 말도 했더랬다

“ 좋은 글귀 희망찬 말들 그것들로 가득채우는 것보다... 내 경험상... 불편한 진실들을 깨닫는 것이 내 인생에 더 중요하게 작용했던 것 같다 ”

ㅎ........

이제 불편한 진실을
꾸준히 정독해 온 X친이라면
이 말이 무슨 의미인지
조금은 느꼈으리라 생각한다

나는 불편한 진실 3회차에서 잠시
대한민국의 공교육에 대해
짤막히 언급했다

내가 교육자는 아니지만
교육이라는 주제 하나만으로도
시스템 관점에서는 할말이 너무 많으나
오늘은 딱 한가지만 같이 생각해보자

수많은 시스템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한국인들이 받지 않는 교육이
하나 있다

뭘까?

그건 바로....
“ 의심하는 법 ” 이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의심하는 법을
지속적으로 가르쳐주는 선생을 만나봤거나
그런걸 따로 배워봤다는 사람??

손들어봐라....
조또 거의 없을거다

나와 오랜동안
X친으로 지낸 이들은 알것이다

내가 자주 경고하는 이야기....
반복하는 이야기들 중에는

바로
맹목적 “ 믿음 ” 에 대한
극도의 경계가 있다는 것을....

우리는 쉽게
무엇인가를 믿곤 한다

책을 믿고
사람을 믿고
뉴스를 믿고...

유투브 영상을 믿고
위인들의 어록을 믿고
유명인들의 드러난 삶을 믿고
인터넷상에 떠도는 이야기들을 믿고.....

심지어는
자신을 지배하는 세력들의 말 또한
그저 믿어버리고 순종해버린다

왜?

수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로는
우리가 “ 의심하는 법 ” 을
제대로 배운 적이 없기 때문이다

반면에
독일과 같은 선진 국가의 경우
한 명의 개인이 독립적인 주체로서
비판적 사고를 갖추도록 도와주는 것 같다

그들의 깊은 트라우마인
히틀러 나치 일당 독재 시절에
모두가 맹목적인 믿음 하에
유대인을 600만 이상 학살했으니.....

더더욱 어떤 사실이나 생각에 대한
무비판적 수용이나
맹목적 추종, 믿음 등에 대해
계속 의심하는 버릇을 들이도록
가르친다고 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
이러한 의심하는 능력이

독일의 과학, 철학, 신학, 문학,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 큰 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다고
나는 생각한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보자

자본 시스템을 이해한 우리는
이제 이 시스템에
어떻게 적응할 것인가?

지난 불편한 진실 시리즈들에서
우리는 이미
수많은 힌트들을 얻을 수 있다

그 힌트들을 통해서 너는
얼마든지 자본 시스템에
잘 적응 할 수 있다

내가 무슨 다른 다른 작가들처럼
당연한 얘기들을 잘게 쪼개서
주절주절 길게 쓸 것도 없다

알아서들 파악하고
알아서들 해라
충분히 할 수 있을테니...

다만.....
딱 한 가지만 보완해라

부디 “ 의심 ” 해라
무조건 무엇이든지 의심해라

증명된 투자 방법?
→ 의심해라
믿을 만한 새끼가 하는 말?
→ 됐고 의심해라
세계적으로 유명하다는 새끼의 말?
→ 좃까고 의심해라
투자 존내리 구루라는 새끼가 하는 말?
→ 까잡수고 의심해라
너는 내가 꼭 챙겨줄테니 걱정말라는 말?
→ 두번 꺼지고 존나 의심해라
국민 여러분 안심하십시오 라고 하는 말?
→ 제일 못믿는 말이라 생각하고 의심해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내가 트레일러에
그렇게 예고했던 이유....

돈과 성공에 대한 이야기가
홍수마냥 범람하는 이 시대에

그 모든 것들을
직접 한 번이라도
진지하게 의심해 봤냐는 거다

부처의 설법을 모아둔
<앙굿따라 니까야>에는
깔라마 경이라는 짧은 경전이 있다

이는 붓다가
깔라마인들에게 전한 설법을
모아놓은 내용이다

깔라마 일족들은
잘난 종교인, 사상가들이
모두 자신의 사상이 가장 뛰어나고
남들은 모두 엉터리라고 하는 것에 대해

붓다에게
누구 말이 진실이고
누구 말이 거짓인지 물었다고 한다

그 때 붓다는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 그대들은 소문으로 들었다고 해서 그 말을 따르지 마십시오. 대대로 전승되어 온다고 해서, ‘그렇다 하더라.’고 해서, 경전에 써 있다고 해서, 추측이 그렇다고 해서, 논리적이라고 해서, 추론에 의해서, 이유가 적절하다고 해서, 우리가 사색하여 얻은 견해와 일치한다고 해서, 유력한 사람이 한 말이라고 해서, 혹은 ‘이 사문은 우리의 스승이시다.’라는 생각 때문에 진리라고 그 말을 따르지 마십시오. 스스로 깨닫고 알게 되면 그때에 그것을 받아들이십시오. ” (앙굿따라 니까야 3:65, 깔라마 경 중에서)

놀랍게도 붓다는 자신의 설법조차
항상 의심하고 성찰한 후에
받아들이라고 한 것이다

불편한 진실 하나 알려준다

잘 생각해 보면
지배구조의 상위에 있는 자들은
언제나 스스로 생각할 줄 아는 자들이며
비판하고 성찰하는 자들이고
의심의 훈련이 된 자들이었다

반면
지배구조 하위에 있는 자들은
스스로 생각하기 귀찮아하는 자들이며
무비판적이고 선동되는 자들이며
의심할 줄 모르는 자들이었다

결국 시스템을 창조하는 것도
궁극적으로는 의심하는 법에서
시작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살다보면 상당히 높은 확률로
중고등학교 때 꼴통이었던 놈들 중에
반 1~2등 하던 범생들보다
오히려 돈을 훨씬 더 많이 버는 놈들이
심심찮게 등장한다

왜 그럴까?

이런 놈들은 중고등학교 때 이미
시스템에 반항하는 사고방식으로
의심하고 비판하고
자신의 것을 찾아 나서는 사고가
일상화 되었을 확률이 높다

X세대 아이콘이었던 서태지는
심지어
초등학교도 거부했다

그는 시작부터 끝까지
시스템에 대한 저항이었다

그리고 그 저항이
한국의 대중음악을 선도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셈

자세히 보면
노는 놈들도 다 똑같은 놈들이 아니다
떨거지처럼 걍 휩쓸려서 노는 놈들은
별로 희망이 없는 것이지만...

꼭 1~2등 하지 못해도
생각이 있는 놈들
자기가 진실을 찾아나서는 놈들
무엇이 중요한지 알고 싶어하는 놈들

이런 놈들은
오히려 자본 시스템에서
더 빠르게 자본을 획득하는 법을
깨닫게 되더라는 것이다

반면 아무리 1~2등하고
좋은 학벌을 가졌다 하더라도
매번 사회에 순응적이기만 한
아무런 비판적 사고가 없는 놈들은
그냥 적당한 고액 연봉자...
그것을 벗어나기가 매우 어렵다

이것이 고학력자들 입장에서 자주 느끼는
씁쓸하고도 불편한 진실이다

나는 의심의 반대 포지션에 있는
믿음의 긍정적인 부분들까지
모두 폄하하는 것이 아니다

또한
고학력자들의 충실한 삶을
무작정 폄하하는 것도 아니다

믿음의 긍정적인 면모와
시스템에 순응한 성실한 삶 또한
그것이 내재한 가치와 힘이
아마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의심을 강조하는 이유가 있다
우리는 지나칠 정도로
의심에 힘을 쏟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부터라도 부디
의심해 보는 버릇을 들여라
가장 가까운 것들부터 한 번
의심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해 봐라

스스로 판단하고
주체적으로 사고하고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네가 직접 취하고 개척해라

이러한 태도가 없다면
너는 공허한 외침들에 휘둘리는
그저 갈대 같은 인간이 될 것이다

갈대 인간은
아무런 내적 에너지가 없다
행동으로 옮기려 해도
결코 행동으로 옮겨지지가 않는다

명언 백날 봐야
유투브 백날 봐야
베스트셀러 백날 읽어 봐야
네 것이 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네 것이 되기 위해서는
의심하고 비판하는 과정에서
직접 근본에 닿는 경험이 있어야 한다

수많은 흔들림들을 거쳐서
사라지는 것들은 사라지도록 놔둬라
네 것이 아니다
그냥 흘려 보내라

그러나 수많은 흔들림들을 거쳐서도
여전히 살아남거나
스스로 납득할만한 이유를 찾아
근본에 닿게 되었다면
그제서야 그것이 네 것이다

그래야
얄팍한 인간이 아니라
단단한 인간이 되고
이 험한 시스템 내에서
적응하고 헤쳐나갈 수 있다

대한민국은 현재
커다란 위기 가운데 있다고 본다

한 쪽은 샤머니즘을 바탕으로 한
국민들에 대한 호도
한 쪽은 포퓰리즘을 바탕으로 한
국민들에 대한 호도로
그야말로 나라가 개판일분전이다

그런데
여기에도 불편한 진실이 있다

애석하지만...
존나 애석하지만
그것이 바로
딱 우리들의 수준인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인 우리들이
만약 지도자들의 말과 행실을
한 번이라도 자꾸 의심해 보고
주체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한다면

이러한 호도들이
통할리가 만무하다

그러나....

우리가 그저 던져주는 먹이나 쳐먹는
개돼지가 되어 버리면
그래서... 무엇이든 의심할 줄 모르고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
병신같은 우중(愚衆)이 되어버리면

자본 시스템 적응은 커녕
너의 미래도
네 자식의 미래도
그리고 이 나라의 미래도

개같은 멸망 밖에는
다른 미래가
없다

- To be continued...

2024년 6월 13일 목요일

ㅎㅎㅎ

< 불편한 진실 #9.... 자본 시스템 이해⑤ 시스템의 프랙탈 구조 >

불편한 진실
9회차다

그리고 오늘은
자본 시스템 이해의 마지막 5화를
이야기하는 날이다

이제까지 1~4화와는
좀 다른 내용이며
시스템 이해의 마침표가 되는 5화이니

오늘은
웃음기 빼고
좀 불편하게 가보고자 한다

다 듣고나면 
동의하는 이들도 있고
동의하지 못하는 이들도 있을 것

판단은 너희 몫이다

시작한다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라는 책
아마 한번쯤은 다들 들어봤을것이다

코스모스란 무엇인가?
우주를 뜻하는 이 단어는
본래 그리스어로 '질서'를 의미한다

세상에 감추어진 질서를
탐색하고 발견하는 것...

그것은 우리에게
종교, 역사, 철학, 인문학,
수학, 경제학, 물리학 등
수많은 분야에 대한 지식과 지혜를
터득하게 해 주었다

우리는 코스모스 세계관 내에서
수많은 원리들을 배우고
세상의 이치를 깨닫는다

그러나 사람들은 여전히 풀리지 않는
세상의 수많은 진실들에
괴로워했다

그 즈음...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에 이은
20세기 3대 과학 혁명 중 하나인
카오스 이론이 탄생한다

" 카오스(χάος) "

이 단어는 코스모스와
정확히 대척점에 위치한 단어로
'혼돈'을 의미한다

내가 오늘 이야기하고자 하는 세상은
카오스의 세상이자
복잡계의 세상이다

'나비효과'라는 개념을 만들어 낸
기상학자 에드워드 로렌츠는
선형 모델로 기상 예측이 가능하다는
1950년대의 믿음과 달리

초기조건을 아주 조금만 변화시켜도
기상시뮬레이션 결과값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점을 증명했고

이후 현재까지도
정확한 장기 기상예보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정설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삼체문제와 같은
간단해 보이는 문제조차
일반해는 존재하지 않으며

우리가 예측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세상의 수많은 양상들 또한
사실 몇가지 조건값이 조금만 바뀌어도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복잡 그 자체의 세계이다

우리는
경험을 통해 정리되고 예측하는
수많은 지식과 학문에
우리 삶을 의존하려 한다

그러나
유클리드 기하학에서 등장하는
완벽한 원
완벽한 정삼각형
완벽한 사다리꼴 등이
실제 자연계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듯

코스모스의 세계만으로는
달의 한 면만을 볼 수 있을 뿐
뒷면까지 모두 이해할 수는 없다고 본다

자본 시스템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언제나 답을 찾고자 한다

수많은 구루들의 이야기
수많은 지식들, 정보들에 의존하며
답을 찾고자 하지만

사실 그 어디에도 온전한 정답은 없다

그렇다면 카오스의 세상은
예측 불가능한 무한한 혼돈으로
그저 끝나는 것일까?

*

1924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브누아 망델브로라는 사람이 출생했다

수학자였던 그는
IBM 왓슨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일했고
정보이론, 경제학, 유체역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를 이어갔다

그는 '자기닮음' 구조가
실제 세계의 문제에도 통하고있다 믿던 중
1977년에 논문을 하나 발표한다

<프랙탈 - 형태, 우연성과 차원>
(Les objets fractals, forme, hasard et dimension)

바로 여기서 그 유명한
프랙탈이 등장하는데...

아마 복잡한 그림 속에
비슷한 패턴들이
무한히 반복되는 그림들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프랙탈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1)반복과 2)자기유사성이다

그래서 프랙탈은
어떤 도형의 작은 일부를 확대해보면
그 도형의 전체 모습이
똑같이 반복되는 도형이다

프랙탈의
가장 놀라운 사실은

코스모스 세계관에서 해결되지 않던
완벽한 혼돈으로 보이는
전체 안에

알고보니
또다른 신비로운 질서가
부분으로서 숨어있었다는 것이다

이로서
기존 유클리드 기하학에서의
선형적인 모델로는
세상을 모두 모델링할 수 없었으나

자연계가
통계적인 프랙탈 모양을 띄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카오스 이론과 접목되어
자연 모델링에 이 프랙탈이 사용되게 된 것이다

고사리의 잎
나무가 가지를 뻗는 양상
브로콜리 조각의 자기유사성
번개가 내리치는 모양
리아스식 해안선
브라운 운동
심지어 우리 혈관과 뇌신경 구조까지...

모두 프랙탈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정확히 왜 자연이
이러한 프랙탈의 특징을 갖는지는
여전히 알지 못한다

그렇다

카오스 안에는
프랙탈이 있었다

혼돈 속에는 질서가 있었고
부분은 전체를 나타냈으며
복잡함 속에 단순함이 숨겨져 있었다

나는 언제부터인가
모든 종류의 시스템들을
복잡계이자 동시에
카오스와 프랙탈 구조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특히 우리가 계속 이야기하고 있는
자본 시스템도 그러하다

자본 시스템은
전체로 보면 여전히 카오스다
다 이해할 수 없고 알 수도 없는
일종의 혼돈 그 자체다

우리는 이 시스템의
결정론적 미래를 알지 못한채
그저 끝없이 시스템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러나 이 복잡하고
혼돈이 가득한 시스템 내에는
끝없이 반복되는 프랙탈들이 있다

우리 각자는
어쩌면 그 프랙탈들의
어떤 지점에 서 있을 뿐이다

불편한 진실을
한 가지 말해주고자 한다

#1. 당신은 부자가 될 수 없다
#2. 당신은 사실 부자가 되고 싶어하지 않는다
#3. 당신은 사실 시스템과 지배구조의 노예이다
#4. 당신의 갈림길: 오라클 VS 네오
#5. 자본의 상대론적 특성
#6. Price discovery
#7. 리스크-리턴과 확률적 사고
#8. 필연성, 사이클, 시간

이 8가지의 이야기를 다 종합할 때...

네가 궁극적으로
이 모든 것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너는 새로운 시스템을 창조해야만 한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부자가 될 수 없던 네가
부자가 되고 싶어하지 않던 네가
시스템과 지배구조의 노예였던 네가
자본 시스템 내 우위에 서고자 한다면

너는 지배구조에 저항하고
시스템에서 빠져나와
새로운 시스템을 창조하여
상대적 자본 우위로 진입해야 한다

그러나
여기에 바로 프랙탈이 숨겨져 있다

내가 예언한다

네가 만드는 그 시스템은
반드시 또다시 누군가를
지배하는 구조를 띄게 될 것이며

그 시스템의 제 1목적은 결국
상대적 자본 우위를 유지하는 것이 되는
또 하나의
자기유사적 반복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그리고
네가 아무리 고상하게
그 시스템 창조를 시작했더라도
네 목적이 0.7%의 틈새를 뚫는
위치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자 한다면

결과적으로는

- 부자가 될 수 없는 사람들
- 부자가 되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들
- 시스템과 지배구조의 노예로 남길 원하는 사람들
- 상대적 자본 우위에 있고자 하지 않는 사람들
- 정보 열위에 위치하여 늦게 가격을 반영시킬 사람들
- 리스크를 지고 싶어하지 않고 확률적 사고를 추구하지 않는 사람들
- 필연성을 따르지 않고 사이클에 당하며 시간에 언제나 조급한 사람들

이러한
혹은 이렇게 보이는 사람들을
얼마나 잘 지배하는 존재가 되느냐에
모든 것이 달려있다고...

자본 시스템 최후의 비밀은
사실 '사람'이다
그리고 '사람에 대한 지배'다

그것이 0.7%가 되는 길의
가장 불편한 진실이다

사업주에게만 해당하는 말이 아니다

이 자본 시스템 내에 존재하는
모든 기득권과 지배 계급은
궁극적으로 이 한 가지에 집중한다

그들이
내 회사의 피고용인이든
내 비즈니스의 소비자이든
내 매매의 상대방이든
내 강연의 청중이든
내 종교의 신도이든
내 당의 당원이든...

이 프랙탈은 영원히 반복된다

그래서
너의 상사가
너의 사장이
너의 오너가
네 주변에 너를 가스라이팅 하는
너보다 더 높은 누군가가
그 위치에 서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알고보면
시스템의 한 프랙탈 속에
네가 있을 뿐이다

그리고 네가 언젠가
'나는 그렇게 안될거야'
'나는 완전히 새로운 것을 창조할거야'
라고 마음을 먹고
시스템을 만들기 시작한다 해도

이 프랙탈은
반드시 반복되며
언젠가는 몸소 경험할 수밖에 없다

이 불편한 진실을
100% 받아들이고 이 길로 나아간다면
너는 분명히 0.7%에 진입할 수 있다
장담한다

그러나...
자신있는가?

최근 모 유투버가
자신의 채널을 매각하고
다시 70만명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더니

이제는 유투브 비즈니스 강연이 아니라
비즈니스OO라는 강연을 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수많은 사람들을
자신의 논리로 설득하고 지배하며
자기유사성을 지닌 인간들을 양상하고
그것들이 프랙탈과 같이 반복되도록...

그는
시스템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자신만의 시스템을 창조하고 있었다

그는 대단한 부자가 될 것이며
0.7%... 아니
그 이상으로 진입 가능하다고
나는 강력하게 확신한다

그리고 네가
진심으로 0.7%가 되고 싶어서
너의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뛰어들게 된다면

이것은 사실
네가 머지않은 미래에
곧 마주하게 될

또 하나의
프랙탈 속에 있는
너 자신이다

- To be continued...

2024년 6월 11일 화요일

88

< 불편한 진실 #8.... 자본 시스템 이해④ 필연성, 사이클, 시간 >

불편한 진실
8회차에 다다랐다

우리는 지난 7회차에서
자본 시스템 내에서
리스크와 리턴이 무엇인지
확률적 사고가 왜 필요한지 살펴보았다

그리고 자본 시스템 내에서
상대적인 부의 상위 %로 가기 위해서는
리스크에 나를 노출시켜야 하지만
대부분은 그러한 선택조차 어려움을 알아보았다

이미 언급했듯
운명의 여신은 애석하게도
우리에게 자주 미소짓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운명의 여신을
조져야한다고 이야기했는데...

ㅎ....
오늘이 바로 그
운명의 여신을 조지는 날이다

8회차
시작한다

혹시 X친들 중에
<푸코의 진자>라는 책을
읽어본 자가 있는가?

진실과 허구에 대한 끊임없는 진자 운동... 
개인적으로 소년 시절
아주 재밌게 읽은 책이었다

여기서 진자는
영어로 펜듈럼(Pendulum)이라 하는데
그 정의를 찾아보면 이러하다

* 진자(Pendulum): 고정된 한 축이나 점의 주위를 일정한 주기로 진동하는 물체. 중력이나 탄성력 등의 힘에 의해 평형점을 중심으로 진동운동을 반복한다.

X에서 한동안 회자되었던 소설
<삼체>에서도
거대한 펜듈럼이 등장한다

나는 이 펜듈럼을
매우 좋아한다

왜?

펜듈럼이라는 것은
세상의 중요한 진실을 알려주는
비밀스런 움직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지랄..또 중2병 도졋네 이색끼... 어쌔신크리드 찍냐???'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좃도.. 사이비같으려나...
그럴지도...

그렇지만
오늘 내용도 최대한
X친들의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어쩔수없이 좀 이런 컨셉으로 가야겠다

우리에게 썩소를 날리곤 하는
이 운명의 여신은 말이다....
사실은 약점이 있다

운명의 여신은
실력보다는 운이 크게 작용하는 영역일수록
우리를 괴롭게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영역에서
갑자기 '필연성'이 발견/형성되기 시작하면
운명의 여신은 그 힘이 약해지기 시작한다

비즈니스가 무엇인지
잘 생각해봐라

아니 멀리 갈 것 없이
너희 회사에서 좃나게 시장 분석하고
경쟁사 분석하고 전략 짜고
개고생하는거 생각해봐라

그냥 운에 맡기고 막 해도 되는데
그거 왜하나?

사실 그것들은 모두
대상의 필연성을 파악하거나
직접 필연성을 형성하여
운의 영향을 최소화 하고자 함이다

주식할 때 분석 왜 좃나게 하나?
운에 맡기고 막 해도 되는데?

그것들 또한
대상의 필연성을 파악하거나
혹은 필연성을 형성하여
운의 영향을 조금이나마 줄여보기 위함이다

경제 시스템 하에서
우리가 리스크에 노출되기 전에
확률분포에서 음(-)의 값들이 실현되지 않도록
최대한 불운을 제거하려는 시도는
생각보다 많은 부분에서 가능하고 또 매우 중요하다

애플이나 삼성,
엔비디아, 테슬라 같은 회사들은
그냥 대충해서 운이 찾아오는걸 목표로 하지 않는다

그들은 자기 비즈니스에 현재 요구되는 필연성을
파악하고 형성하여
운의 요소들을 최대한 제거함으로서
반드시 '필승'하는 것만을 목표로 한다

한마디로...
'혀를 내두를 정도로 지독하게' 한다

마치 변호사들이 승소를 위해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며 지독하게 준비하여
그것을 '운'이 아닌 '실력'으로 만들어 나가듯 말이다

따라서
너의 승률을 높이는 확률적 사고는
경쟁상대들을 이기기 위해 그들보다
가급적 불운을 더 제거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성공하는 사업가, 투자자들 중
그냥 운에 의존해서 뛰어드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리는 워런버핏이 90세가 넘도록
오마하의 작은 사무실에서
매일 4~5시간씩 무엇인가를 읽어온 것을 보고
'그는 운에 의존하는 투자자야'라고
이야기 하지 않는다

그들은 어쩌면
한계까지 자신을 밀어붙여
운명의 여신을 억지로 웃음 짓게 만든 사람들이다

사실 여기에도 존재하는
불편한 진실은...

네가 '운'이라고 믿고 뛰어드는 영역에서
시스템의 지배계층에 있는 자들은 그것들을
자신들에게 유리한 필연적 관계에 있는 것들로
얼마든지 바꿔 버리곤 한다는 것...

경마장의 승부 조작...
세력들의 주가 조작...
타짜들의 온갖 밑장 빼기...
사업과 투자에서의 정보비대칭성...

세상은 힘을 가진 이들의
무수히 많은 속임수와 협잡으로 가득하다
운이 지배하는 게임 같아 보여도
누군가는 '필승 게임'을 하고 있을 수 있다는 말이다

'아니 그럼..... 펜듈럼은 대체 왜 얘기한거냐???'

ㅎ..... 그것도
운명의 여신을 조지기 위해서지...

자본 시스템 내에는
하나의 펜듈럼이 존재한다

한국은행 로비에 가보면
존나 크게 '물 가 안 정' 이라고 쓰여있다
중앙은행의 가장 중요한 목표가
바로 물가안정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것은 비단
한국은행만의 목표가 아니다

전세계 자본 시스템은
물가와 금리라는 두 개의 거대한 축을 중심으로
펜듈럼과 같이 주기적으로 움직인다

이 말을 100% 이해시키는 것은
여기서는 포기한다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받아들여라

자...
그러면 이 펜듈럼이 말이다
정말 묘하게도 사이클이라는 것을
만들어내게 되는데...

이 사이클이 계속 반복되는 과정에서
우리의 모든 경제적 영역들
사업, 투자, 노동, 소비, 저축 등...
모든 경제 활동들이 죄다 사이클에 영향을 받게 된다

자본 시스템의 본질을 잘 생각해보면
이 사이클이란 사실 우연이 아닌 필연에 가깝고
사이클 속에서 시스템 자체가 유지되고
또 성장하게 됨을 알 수 있다

다시말해... 사이클 자체가
대체로 필연성이 형성되어 있는 것이며
'모든 것에는 사이클이 있다'
라고 생각하고 자본 게임에 임하는 것이 좋다는 것

그런데 불편한 진실은...
이 펜듈럼의 사이클이 지속되면서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빈자는 더 빈자가 된다는 것이다

왜?

부자는 펜듈럼의 사이클을 적극 이용하지만
빈자는 펜듈럼의 사이클에 쉽게 당하기 때문이다

자본 시스템의 사이클이
필연성을 내포한 것임을
알고 믿게 되면...

부자들은 세상이 망할 것 같이 작살날 때
헐값에 그것들을 사들이기 시작한다
반면 빈자들은 세상이 망할 것 같이 작살날 때
그 사이클에 모든 것을 내어주고 만다

왜 부자들은 이런 선택을 할까?

운명의 여신은
사이클의 협곡이 깊어질수록
불운을 선사하기가 점점 어려워짐을 알기 때문이다

절대로 세상이 쉽게 망하도록
자본 시스템이 괴멸하도록
기득권과 지배세력은 가만 내버려두지 않는다

이 불편한 진실로 인해...
자본 시스템은 펜듈럼의 사이클과 함께
부자들은 개미들을 한번씩 크게 털어먹고
더 부자의 길로 나아간다

'말은쉽지.. 바닥밑에 지하실있다... 안당해봤냐???'

ㅎ.....
내가 필연성을 강조한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사이클이란
필연성이 우선되어야 한다
필연성이 있는 사이클은
반드시 다시 업트렌드를 타게 되어 있다

자본 시스템 내에서 필연성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힘', '권력', '경제적 해자',
'기술력', '독점력', '바게닝 파워'...
다 해당되는 것이다

힘이다 힘...
힘이 필연성을 만드는 것이다

그런 필연성을 보유한 국가가 어디인가?
단연코 미국이다

모든 나라와 전쟁해도 이길 수 있으며
전세계 최고의 기술과 비즈니스와
금융과 인재들을 다 갖춘 나라....

지난 40년간 나스닥 지수는
1985년부터 13.7%의 연평균 수익률을 기록했고
이 기간 중 단 7년만이
마이너스 수익을 기록했다고 한다

미국이 앞으로 개 망해서
나스닥 지수는 결국 0이 될거라 생각하나...
아니면 부침이 있더라도
지속적으로 신고가를 갱신해 나갈것인가?

이는 당신이
나스닥의 필연성과 사이클을 믿는지에 달려있다

그렇다면 필연성을 보유한 기업은 어디인가?
단연코 우리가 익히 아는
애플, 구글, 테슬라, 엔비디아 등이다

지배력 있는 국가와 기업들은
필연적 관계를 직접 만들며
스스로에게 행운을 지속 가져올 수 있는 존재들이다

꼭 이런 대기업이 아니더라도
세상에는 끊임없이 필연성 속에
치고 올라오는 기업들이 계속 나타난다

이들은 앞으로 개작살 날 것인가
아니면 부침이 있더라도 결국
지속적으로 신고가를 갱신해 나갈것인가?

이는 당신이
이들의 필연성과 사이클을 믿는지에 달려있다

자본 시스템 내에서
필연성과 사이클 다음으로
운명의 여신이 지닌 마지막 약점은
바로 '시간'이다

지난시간에 배웠던 리스크...
즉 변동성과 불확실성이라는 것은
사실 시간 속에서 모두 중화된다

그 과정이 고통스러울수는 있지만
결국 필연성과 사이클을 내포한 대상은
시간이라는 연금술과 함께
중간에 -1000이 있든 -10000이 있든
결국 +1000, +10000 이상을 다시 채우고는
나를 목적지에 도달시켜 준다

짧은 시간 동안의
모수가 작은 시행의 확률로는
값이 기대수익으로 수렴하기 어렵고
얼마든지 최악의 수가 나올 수 있다

그러나...
오랜 시간 여러번의 시행의 확률로는
값은 점차 기대수익으로 수렴하기 시작하고
얼마든지 운명의 여신을 웃게 만들 수 있다

단...
지난 시간 이야기 했듯이
내 모든 것을 잃어버릴 베팅은 절대 금물이다

근로소득의 중요성이 바로 여기에 있다
이 현금흐름은 내가 작은 베팅에서 실패했어도
판돈을 꾸준히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필연성을 내포한 대상에 대한
혹은 내가 만드는 필연성에 대한
내 전부를 걸지 않는 지속적인 시행...

특히
사이클이 하락하고
모든 일반인들이 '망했다'고 외치는 그때...

운명의 여신이
불운의 카드를 다 써버려 약해졌음을 깨닫고
부자들이 담기 시작하는 그때...

그때가 바로
네게 상대적 점프업의 기회를 선사할 확률이
상당히 높은 때임에 틀림없다

필연성과 사이클을 이해하고
불운을 최대한 제거한
오랜 시간에 걸친 리스크 노출...

그것만으로도
당신은 자본 시스템 내에서
낙오자가 되지 않을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이거는 걍..평타 아닌가... 난 좀 큰거를 원한다능!!!!'

ㅎ....
이렇게만 해도
너가 50~100억 정도 부자는
충분히 될 수 있다고 나는 보는데...ㅎ

다만 1000억 부자로 가려면
이제 어느정도는
새로운 시스템을 직접 만들어내는 길로
가야할지도 모르지...

그러기 위해서는 
<자본 시스템 이해>의 마지막 5회차...
'시스템의 프랙탈 구조'를 이해할 필요가 있는데...

다음 시간이면
<자본 시스템 이해>는 이제
끝이 날 것 같다

모두
9편에서 만나자

- To be continued...

2024년 6월 7일 금요일

6호

< 불편한 진실 #6.... 자본 시스템 이해② Price discovery >

불편한 진실 6회차다

5회차부터는
<자본 시스템 이해>편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은 어쩌면 조금 어려울 수 있는
그런데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한.....
그럼에도 어쩌면... 우리가 쉽게 지나쳤던
불편한 진실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지금부터 찬찬히 설명해줄테니
잘 한번 들어봐라
네가 들을만한 내용인지...

오늘의 이야기
" 자본 시스템 이해② Price discovery "
시작한다

이번 6회차 제목에는
이상한 개념이 하나 등장한다

* Price discovery
: " In economics and finance, the price discovery process (also called price discovery mechanism) is the process of determining the price of an asset in the marketplace through the interactions of buyers and sellers. "
: " 경제학과 금융에서 가격 발견 과정(가격 발견 메커니즘이라고도 함)이란 구매자와 판매자의 상호작용을 통해 시장에서 자산의 가격을 결정하는 과정을 말한다. "

SBG..... 머리 아프려나 ㅎ

여기 X에도
여의도 사람들이 꽤나 있는 것 같은데...
그중에 시장미시구조까지 제대로 공부한 빠돌들은
여러 환경으로 인해 극소수 일테고...

아마 GONOGO님이나 Nathan님 같은 경우는
익숙한 개념일 것이라 생각한다

뭐 어렵게 갈 것 없다..
할 얘기 존나리 많지만
재무론 강의 시간 아니니까...

아주 쉽게 말해
그냥 HTS 호가창을 생각하면 된다
너희들이 주식 매수/매도 할 때 보는
그 호가창...

그래서 price discovery process란 뭐냐
호가창에서 매수자와 매도자들이
서로 존나리 사고 팔면서 어떤 가격으로 수렴하게된다~
그냥 이 말이다.. 존나 쉽다

ㅎ.....
이게.. 당연한 말 같잖아 이게...
근데 개 중요한거거든
시발 글을 쓰면서도 하고싶은말이 넘 많은데...

여튼... 다 제끼고
이 price discovery가 바로
마켓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고
이게 잘 돌아가야 뭐가 되는거다

그런데 이 price discovery 과정에서
가격에 반영되는 무엇인가가 있다

뭐가 반영되냐고?

복창한다...
" 가격(Price)은 정보(Information)의 반영이다.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외워라
외워서 뇌에 심어라

이 문장의 중요성은
정말 북한군이 내 대갈통에 총을 들이밀고
아니라고 말하라 해도 맞다 해야될 정도로 중요하다

이게 무슨말이냐고?

네가 보고 있는
모든 종류의 가격들은
시장 참여자들이 반영하고자 하는 정보 수준을
거의 정확하게 모두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Apple의 주가는 현재(6/7)
$196.89 종가를 기록했고
전일 대비 +1.24% 상승했다

이게 뭐냐?
정보의 반영이다

전세계 주식 시장 참여자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모든 정보를 가지고
매수/매도를 존~~나리 한 결과
발견된 가격(discovered price)...
그것이 바로 이 $196.89 라는 숫자라는 거다

그럼 +1.24%는 뭐냐?

하룻밤 사이에 딱 그만큼
Apple에 대한 모든 종류의 '새로운 정보'가
정보의 참/거짓, 진실/노이즈 유무는 차치하고
어찌되었건 거대한 거래의 결과로 반영되었다는 것이다

이게 바로 자본 시스템이 매일 하는 기능이다

'개소리를 참 길게도쓴다... 왈왈!! 왈!!!이다 이 새끼야 ㅎ'

ㅎ........
다이소입마개 쳐 씌우기전에 아닥해라
지금부터가 본론이다

price discovery process로 발견된
바로 이 가격이라는게 말이다...
존나 위대한거거든
그래서 마켓도 위대한 것이고..

오늘도 세상 모든 정보들은 끊임없이
이렇게 가격들로 수렴되어서
계속 어딘가 반영이 되고 있는건데...

만약에
어떤 사람이 어떤 주식에 대해
자신만 아는 중요한 긍정적 정보가 있다?

그렇다면 이 사람은
매수자로서 대단한 정보 우위에 있는 것이고
그는 거래에서 자연스레 우위를 점하게 된다

다시 말해...
정보 우위가 거래 우위이고
거래 우위가 자본 수익률의 우위이다

사람들이 착각하는게 있다

소위 여의도 애널들이나 펀드매니저들이
주식을 잘하고 돈을 많이 벌거라 생각하는데...

그 직업군 중에 실제로
개인투자로 부자가 되는 사람은 생각보다 소수다
내부통제나 미공개정보이용 처벌법 등으로
과거 1990~2000년대 초반과 같이
그들은 딱히 큰 정보우위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특정 산업에 종사하면서
그 산업의 트렌드를 빨리 읽거나
산업 내에서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얻은 정보 우위를
투자/사업 아이디어로 승화시킨 사람들이
부자가 될 확률이 상당히 높다

불편한 진실 5회차에서 알아본 바
우리는 자본 시스템 내에서
어떠한 형태로든 특정 포지션에 베팅 중이고

그 포지션의 준거 기준으로 삼을 만한 지표로
부자들의 평균적인 포지션들(=벤치마크)을 기준으로
자본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런데 말이다
부자들이 처음부터 그런 포지션만으로
그렇게 큰 부자가 되었을까?

글쎄...
그들은 어떤 형태로든 정보 우위가 있었을 확률이
매우 높았을 것이라고 본다

그것이
사업일 수도 있고
투자일 수도 있고
학연 지연 혈연일 수도 있고...

그런데 이 정보라는게 특징이 있는데...
정보는 상호간에 대칭적일수록
가격은 균형에 가깝고 (먹을게 별로 없고)
상호간에 비대칭적일수록
가격의 아비트라지가 크다 (먹을게 많다)

다시 말해...
사업이나 투자의 어떤 대상에 대해
너만 알고 있는 정보가 많을 수록(비대칭적일수록)
사업 수익이나 투자 수익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정보 비효율적인 대상에 대해
정보 우위를 점할 수 있다면
큰 아비트라지를 통한 높은 자본 수익률을 취할 수 있다

사업도 사실 정보 우위가 없다면
필패하게 되어 있다

미친듯이 발품 팔고 노력해서 정보 우위를 쌓고
경쟁에서 이기며 고객들을 만족시켜야
그 정보들이 잘 반영된 가격에 제품/서비스를 팔아
겨우 성공하는게 사업이다

트레이딩을 하는 사람도
중요한 매크로 이벤트나
변동성이 생길 수 있는 시점을 두고
매우 빠르게 반영되는 정보의 차익을 취득하려 한다

장기 투자를 하는 사람도
해당 기업에 대한 정보 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정보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우위를 확보해 나가야 한다

불편한 진실은 이것이다

정보 비효율적인 대상에 대해
정보 우위를 점해야 높은 자본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데...

정보 비효율적인 사업이나 투자들의
넉넉한 아비트라지는
기득권, 지배세력들이 대부분 취하고 있다는 것...

그들이 정보 비대칭적인 사업이나 투자들의
정보 우위를 모두 점한 후에
매우 느리게 이루어지는 price discovery 과정에서
우리는 마지막에 그 정보를 접하게 된다는 것...
(A.K.A. 설거지...)

그래서...

부자들이 부자들과 가깝게 지내는 이유
기득권이 기득권에 머물고 싶어하는 이유
정치인들이 지역 유지들과 야합하는 이유
유대인들이 유대인 네트워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
학연은 동문회와 네트워크가 핵심인 이유...

이런 이유들을
반드시 생각해보아야 한다

오늘날 많은 투자자들이 이야기한다

'요즘은 정보가 많아서 투자하기 좋아~'
'텔레 방에만 들어가도 다 있어서 엄청 편한거~'

100% 틀린 말은 아닌데...
나는 그 말은 50%만 맞다고 생각한다
그 정보들은 이미... 시장에 반영되었거나
너를 우위에 두게 할만한 정보들이 아닐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차전지 사이클 때
강남 부자 언니들은 이미
해당 포지션이 다 구축되어 있었다는 사실...
과거 바이오 사이클 때는 더 말할 것도 없다

대중들은 사이클의 중후반부에
정보들을 자신들이 매수함으로서 반영시킨다

이렇게 수많은 대중들은
정보 우위를 점한 자들에게
사실 돈을 빼앗기는 경우가 더 많다
리딩방이 정보우위가 있는 것으로 착각하며 들어가
사실은 그저 설거지의 제물로 바쳐지듯이...

시스템에 종속된 채
먹이사슬 상위계층에 우리들의 자본을
쉽게 갖다 바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것이 현실이다

이렇듯
부자들과 기득권들의 정보 우위를 뚫고
그들과 경쟁하여 나의 상대적인 위치를 높이는 것은
매우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부자들의 평균적인 벤치마크를
상회할만한 자본수익률을 내고 싶다면
인생에서 몇번의 정보 우위는 반드시 필요하다

따라서 자본 시스템 내에서는
정보 우위를 점유하고 획득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어떠한 방식으로든
어떠한 노력으로든...

그리고 내가 한가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네가 진정 성실하게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면...
내가 정보 우위에 있을 기회들은
반드시 몇 번은 온다
그 기회를 위해 준비하고
그 기회가 왔을 때 반드시 리스크를 지고
그것을 포착해야 한다

'좃같은 세상... 나같은 찌끄래기는 가능성이 없겟지..'

ㅎ....
좌절하지 마라 씹새야
여기 하나의 작은 대안이 있으니...

100% 대안은 여전히 불가능하지만
당신에게 어느정도의 정보 우위를 줄지도 모를
작은 대안이 있다

정보의 가장 빠른 소통
트렌드의 원류...
그리고 그 트렌드들이 뭉쳐서
거대한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곳

극도의 투명성과 진실을 추구하는 곳
모두가 모두에 대한 진실감별사가 되어
초거대 집단지성으로 기능하며
너의 price discovery를 수행하는 곳...

그래서 잘만 이용하면
어떤 방식으로든 네게
정보 우위를 줄 가능성이 높은 기가 막힌 플랫폼

그것이 바로
일론머스크가 추구하는
진정한 정보 미디어이자 Free speech의 장

 X다

- To be continued...

2024년 6월 1일 토요일

ㅇㅇㅇ



[단독] 크리스 밀러 “삼성의 문제는 HBM 아닌 파운드리"
크리스 밀러 교수는 더밀크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기업을 포함해 모든 반도체의 성공과 실패는 기본적으로 그들이 받은 보조금이 아니라 영리한(Clever) 기술에서 결정된다"고 평가했다. (출처 : 더밀크 김세진)
[더밀크 빅인터뷰] 반도체 전쟁(칩 워) 크리스 밀러 교수
AI가 촉발한 3차 반도체 전쟁. 초격차 벌릴 후계자는?
미국∙중국∙일본∙대만∙한국…국가 간 쩐의 전쟁 촉발
한국서도 삼성∙SK하이닉스 간 경쟁 치열
엔비디아 아성 언제까지? 향후 15년 판가름할 인물은?

한국 기업을 포함해 모든 반도체의 성공과 실패는 기본적으로 그들이 받은 보조금이 아니라 영리한(Clever) 기술에서 결정된다. 정부의 투자가 도움이 될 순 있겠지만, 기술 리더십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기술 혁신은 기업에서 만들어지고 정부는 조력자일 뿐이다.
크리스 밀러 미국 터프츠대학교 교수∙’칩워(Chip War)’ 저자
AI 반도체 전쟁, 어디로 갈까? 삼성전자는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잃은 것일까? 메모리만 의존하는 한국 반도체, 미래는 있는가?

반도체 경쟁력이 국력이 되고 있는가운데 더밀크는 K 반도체의 미래를 찾기 위해 '칩 워'의 저자 크리스 밀러 미 터프츠대 교수를 단독 인터뷰 했다. 크리스 밀러 교수는 "삼성전자 반도체의 문제는 HBM이 아니다. 파운드리다"며 직격타를 날렸다.

또 미국 등 각국 정부에서 자국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보조금 정책을 펴고 있지만 "진정한 경쟁력은 보조금이 아닌 '기술 우위'에서 나올 것이다"며 "압도적 기술 격차를 갖도록 연구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인터뷰는 3차 반도체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성사됐다. PC 15년, 스마트폰 15년에 이어 인공지능(AI) 기술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2022년 11월 생성AI 챗봇 챗GPT가 출시된 후 AI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이 시작됐고, 이때 AI를 훈련하는 데 필수재인 반도체칩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엔비디아와 함께 AMD, 마이크론(MU), ASML, 마이크로소프트 등 관련 기업들은 주가와 시가총액이 치솟았다.아시아에는 이들이 설계한 칩을 제조하는 기업들이 생겨나면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이 형성됐다.

대만의 TSMC는 엔비디아가 설계한 로직칩을 조립, 생산하는 ‘파운드리’ 시장을 장악하며 넘사벽이 됐다. 한국의 삼성, SK하이닉스 등은 메모리(D램)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메모리칩(D램)과 저장칩(NAND)은 AI 알고리즘이 처리할 방대한 데이터 세트와 명령을 저장한다. 일본은 일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중국은 광전지 반도체 생산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도 조립으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 속해 있다.

현재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은 지각변동 중이다.

🌡️ AI 반도체의 미래, 더밀크가 묻고 크리스 밀러가 답하다

1. 삼성 반도체, 경쟁력을 잃었나?

2. 한국 26조원 풀었지만 효과 있을까?

3. 미국의 중국 반도체 제재 방식, 유효한가?

4. 엔비디아 천하, 계속될까?

5. 미래 반도체 전쟁의 승부처는 어디에 있나?

1. 삼성 반도체, 경쟁력을 잃었나?

최근 삼성전자는 반도체(DS)부문 수장을 D램·낸드플래시 개발실장과 메모리사업부장을 역임한 전영현 신임 부문장(부회장)으로 전격 교체했다. 전영현 부회장은 HBM에선 SK하이닉스에, 파운드리에선 TSMC에 비해 부진한 점을 인정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크리스 밀러 교수는 이에 대해 “HBM이 중요할 것이라고 예측하지 못한 건 삼성뿐만이 아니었다”면서 “삼성은 여전히 경쟁력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18개월 동안 챗GPT의 출시와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이례적으로 급증하면서 업계 전체가 HBM 수요에 놀랐다. SK하이닉스조차도 자사 HBM 수요에 놀라 수요를 맞추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밀러 교수는 “HBM에서는 SK하이닉스가 경쟁사에 비해 의미 있는 우위를 점하고 있다. 삼성과 마이크론, D램 생산업체 모두가 SK하이닉스와 함께 시장 수요에 맞는 충분한 물량 생산에 속도를 냈으면 좋았겠지만, 당장은 이 상황이 삼성의 더 광범위한 문제를 의미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삼성과 마이크론 모두 전통 D램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삼성은 마이크론이나 SK 하이닉스 등 경쟁사보다 D램에선 큰 파이를 갖고 있기 때문에 HBM을 제외하고, 한동안 최대 메모리칩 생산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하지만 삼성의 문제는 HBM이 아니라 '파운드리'라는 것이 밀러 교수의 진단이다. 그는 “로직 파운드리가 훨씬 어렵다”며 “TSMC가 선두 생산자고 삼성과 인텔이 파운드리 시장에서 2위를 놓고 싸우고 있다. 삼성은 오랜기간 파운드리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성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고 있다. 메모리보다 훨씬 덜 매력적인 위치”라고 덧붙였다.

2. 한국 26조원 풀었지만 효과 있을까?

미국, 중국 정부, 대만, 한국 등 정부는 공급망 현지화를 추진하고 있다. 경제적인 이유뿐만 아니라 안보, 국방 차원에서 반도체를 전략적인 자산으로 본 것. 반도체가 곧 하드파워인 시대다. 자국에서 생산을 장려하기 위해 미국 정부는 총 520억달러(약 70조원)의 보조금과 세금 혜택을 제공하는 ‘칩스법’을, 한국 정부는 최근 26조원(약 190억달러) 규모의 지원 패키지를 내놨다.

👉 AI 칩 생산력이 곧 국력... 지금 세계는 반도체 전쟁 중

그러나 이런 정책 접근 방식에 대해 밀러 교수는 회의적이다. 자동자용 반도체 같은 특정 유형 반도체는 소비되는 대륙에서 생산하는 경향이 있지만, 대부분 반도체는 현지화되고 있지 않다는 게 그의 진단. 그는 “각 국가가 공급망 현지화를 시도하고 있는데 잘될 것 같지 않다”면서 “미국, 일본, 유럽, 기타 지역 정부가 많은 지원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메모리칩은 한국에서 대부분 생산된다. 이게 곧 바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중요한 건 정부 보조금보다 기술우위다. 그는 “한국 기업을 포함해 모든 반도체의 성공과 실패는 기본적으로 그들이 받은 보조금이 아니라 영리한(Clever) 기술에서 결정된다. 예를 들어 메모리칩 분야에서 삼성이 가장 큰 플레이어였지만, 지난 한 해 동안 SK 하이닉스는 가장 진보된 유형의 D램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으로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이들이 만든 고대역폭메모리(HBM) 칩은 장기 기억 처리에 사용되지만 단기, 중기적으로도 사용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투자가 도움이 될 순 있겠지만, 기술 리더십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기업이 기술적 혁신을 만들어 내는 것이고 정부는 조력자일 뿐이다”며 “노력의 성공이나 실패는 환경에 의해 결정되지 않는다. 투자한 비용이 아니라 기업의 연구개발(R&D)에 따른 성과로 결정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엔비디아는 2023년 AI칩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약 56% 증가, 2024년 처음으로 반도체 부문에서 연간 매출이 가장 높은 상위 5개 기업에 진입했다. (출처 : Statista)
3. 미국의 중국 반도체 제재 방식, 유효한가?

미국은 반도체 핵심 기술 수출 통제를 통해 중국의 숨통을 끊으려 한다. 하지만 중국은 보란듯 자체 제조한 첨단 칩을 내장한 스마트폰(화웨이)를 내놨다. 유효한 제재였던 것일까?

밀러 교수는 중국의 성공 여부를 판단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생각이다.

그는 “중국은 공급망을 최대한 현지화하려고 노력했고, 실제로 진정한 성공을 봤다”면서 “SMIC(중국인터내셔널반도체)는 지난 5년간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향상했지만, YMTC(양쯔강메모리테크놀로지)가 매우 경쟁력 있는 메모리칩을 생산하는 것처럼 계속 발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제재가 중국 반도체 산업에 혼란을 준 것은 사실이라는 평가다. 밀러 교수에 따르면 지금 중국 반도체 산업은 두 가지 장애물이 있다. 첫 번째는 미국과 일본 등의 제재다. 그는 “미국이 결과를 통제할 순 없지만 혼란에 빠뜨렸다”고 말했다.

미국의 제재로 중국 프로세서칩 제조업체인 SMIC에는 이미 상당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NAND 메모리 칩 제조사인 YMTC는 미국의 제한만 아니었다면 더 커졌을 것이라는 게 그의 예측. “실질적인 한계가 있지만 그럼에도 이러한 조치가 중국 기업의 성장과 능력을 둔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 반도체 산업의 위기는 외부 원인(미국의 제재)만 있는 것은 아니다. 스스로 무덤을 파고 있는 면도 있다. 밀러 교수는 “지난 5년 동안 중국 정부는 다양한 방법으로 중국의 사업가와 기술자를 제재했다. AI를 추진해서는 안 되는 회사의 유형도 존재했다. 직원과 투자자들은 사기가 저하됐고, 그들의 혁신 능력은 데이터 보호 등 다양한 명목으로 제약을 받았다”고 말했다. 일례로 AI를 전면에 내세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미국 빅테크들에 비해 중국 텐센트와 알리바바는 극명하게 대조를 보여준다. 지금 적극적이어야 할 기업들이 이전보다 훨씬 덜 역동적이라는 평가다.


크리스 밀러 교수(사진 왼쪽)와 김세진 더밀크 기자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밀러 교수는 “정부의 투자가 도움이 될 순 있겠지만, 기술 리더십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기업이 기술적 혁신을 만들어 내는 것이고 정부는 조력자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더밀크)
4. 엔비디아 천하, 계속될까?

AI와 반도체를 논할 때 이제는 엔비디아(NVIDIA)를 빼놓을 수 없다. 엔비디아는 대규모 데이터 학습·추론에 특화한 프로세서인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묶어 일종의 반도체 패키지인 AI 가속기를 내놨다. 이 가속기는 AI 모델의 대규모 훈련을 가능케 해 컨셉에 불과했던 생성AI모델을 현실화했고, 반도체 시장을 AI 위주로 재편하는 결과를 낳았다.

밀러 교수도 “현재로서는 엔비디아가 매우 강력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엔비디아의 강점은 칩을 넘어선 생태계다. 밀러 교수는 “AMD 등이 똑같은 성능의 칩을 만든다 하더라도 엔비디아는 훨씬 발전된 생태계를 갖고 있어 쉽지 않다”고 말했다.

👉 [심층분석] ‘AI=엔비디아’ 공식 어떻게 완성됐나?

일례로 엔비디아의 쿠다(CUDA) 코어는 애플의 소프트웨어에 비견된다. 쿠다코어는 GPU를 범용화하려고 만든 전용 프로그래밍 언어다. 엔비디아 외 다른 AI 반도체를 쓰려면 CUDA가 아닌 다른 소프트웨어로 전환해야 한다. 이는 곧 애플이 iOS 운영체제 안에 아이폰 사용자를 락인했던 효과를 발휘한다. 그러나 그는 “20억달러가 훨씬 넘는 가치를 가진 회사가 됐다는 사실로 인해 필연적으로 더 많은 경쟁자를 불러들일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왼쪽)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출처 : Microsoft)
밀러 교수는 엔비디아의 경쟁자로 두 부류를 꼽았다. 첫째는 AMD, 인텔 같은 회사들이다.

두 번째 경쟁자는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사다.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 자체 액셀러레이터를 직접 설계하고 이미 어느 정도 규모의 액셀러레이터를 사용하고 있는 기업이다. 그는 “빅테크는 관심을 훨씬 덜 받지만 실제로는 장기적으로 주목할 만한 경쟁 관계다. 이 기업들이 자체 칩을 사용하면 엔비디아 GPU를 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의 부상에 반도체 성능이 2년마다 2배씩 늘어난다는 인텔 창업자 고든 무어의 '무어의 법칙'에 이어 메모리 반도체 용량이 1년에 2배씩 늘어난다는 '황의 법칙'이 부상하고 있다. 그는 “엔비디아는 전통적인 무어의 법칙, 약 10년 동안 즉 트랜짓 크기가 축소되는 등 제조기술 발전의 수혜자”라면서도 “AI 프로세서의 독창적인 기능이 전통적으로 설계된 CPU보다 더 낫다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엔비디아는 특정 유형 작업 처리에 특화된 칩 설계로 인해 성능이 엄청나게 향상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면서 “업계 전반에 걸쳐 특정한 목적에 맞춰 더 효율적이고 빠른 칩 설계 능력과 함께 제조 부문이 동시에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텔에 대해서는 ARM 기반 CPU, 데이터센터에 특화된 대형 스칼라 가속기 등을 제조할지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존 대부분 노트북에는 인텔의 CPU인 x86칩이 장착됐지만, 최근 ARM 프로세서가 주목받고 있다. 애플은 수년 전부터 모든 맥북을 자체 ARM칩을 탑재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최근 이 대열에 동참했다. 그는 “x86 생태계가 곧 덜 중요해지리라는 것을 스스로 인식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몇 달 전 팻 겔싱어 인텔 CEO가 행사장에서 ARM CEO 바로 옆에 선 것은 우연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인텔 수석 부사장 겸 파운드리 서비스 총괄 매니저인 스튜어트 판(오른쪽)이 2024년 2월 21일(수)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열린 인텔 파운드리 다이렉트 커넥트 행사에서 Arm의 CEO인 르네 하스(Rene Haas)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출처 : 인텔)
5. 미래 반도체 전쟁의 승부처 어디에 있나?

밀러 교수는 AI로 인해 반도체 시장이 PC-스마트폰에 이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음에 동의하면서도, 기복이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AI 모델을 만드는 기업이 최첨단 엔비디아 칩에 수십억달러를 기꺼이 지출하고, 샘 알트만이나 일론 머스크 같은 같은 기술 기업 CEO가 GPU에 접근하는 모습을 보라. 반도체는 AI 작동 시 가장 즉각적으로 직면할 제한 요소이자 핵심 역할을 하는 요소"라면서 “반드시 상승추세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투자가 활성화될 분야로는 데이터센터와 칩 설계, 소프트웨어를 꼽았다. 그는 “확실한 건 아직 AI 시스템이 대규모로 보편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AI 시스템을 운영할 데이터센터와 이 AI시스템을 배포할 모든 장치에서 수많은 칩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몇 년 동안 GPU로 가득 찬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데 엄청난 투자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 가장 파괴적인 기술은 칩 설계와 소프트웨어 영역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기술은 더 짧은 제품 주기로 실행되는 가치 사슬의 일부이기 때문에 한 공급업체가 치고 올라올 수 있다. 예를 들어 장비나 재료를 만들 수 있는 기술 스택에 집중하지 않으면 다양한 공급업체의 시장 점유율에 실제로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성능과 효율성을 향상하는 다른 새로운 칩 아키텍처를 주목하고 있다. 그는 “GPU가 이 ‘컴퓨팅 댄스’의 끝이 아닐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5년 후든 10년 후든 다음에 나올 무언가가 있을 것이다. 모두가 원하는 ‘더 빠르게 처리하는 AI’를 만들려면 에너지 효율을 높여야 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크리스 밀러 교수의 저서 칩워는 모리타 아키오 소니 회장, 모리스 창 TSMC 창업자, '무어의 법칙'으로 유명한 고든 무어 인텔 공동창업자 등 인물 중심의 서사와 속도감 있는 전개가 특징이다. 논픽션이지만 소설처럼 읽힌다. 그런 그가 꼽은 현재 주목해야 할 인물은 젠슨 황 엔비디아 창업자 및 CEO다. 그는 “엔비디아는 AI칩으로 반도체칩 산업에서 새로운 투자의 중심에 있다. 젠슨 황과 엔비디아는 앞으로 이 흐름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해 가장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 밀러 교수는 누구?

크리스 밀러 미국 터프츠대 플레처스쿨 국제사 교수는 미국에서 떠오르는 경제사학자로 저서 ‘칩워, 누가 반도체 전쟁의 최후 승자가 될 것인가(Chip War: The Fight for the World’s Most Critical Technology)’로 워싱턴 정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전쟁을 비롯해 러시아·투르키예·중국 정치·경제다.

칩워는 출간 전부터 하버드비즈니스리뷰가 ‘중국 기술의 부상에 대한 이해’ 기사에서 관련 도서로 소개하는 등 기대를 모았다. 출간 후엔 파이낸셜타임스(FT), 이코노미스트 등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고, 뉴욕타임스(NYT)가 집계하는 베스트셀러 목록에 32주 이상 이름을 올리는 등 전세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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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편한 진실 #2.... 당신은 사실 부자가 되고 싶어하지 않는다 >

여기
대한민국 30대 남성 A가 있다

그는
-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 크게 사고친 일 없이
- 초중고를 잘 마치고
- 무난한 대학에 들어가 졸업후
- 적당한 직장을 얻어 일을 하며
- 사랑하는 이와 결혼을 하고
- 가족들과 오손도손 잘 살고 있다

아주 평범하고도 평범한
대한민국 중위값에 가장 가까운 사람이라고
한 번 가정해보자

그렇다면
여기서 질문...

Q1) A의 연봉은 대략 얼마쯤일까?
고용노동부에서 제공하는
임금직무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대한민국 남성 임금수준의 중위값은
30~34세 4,000만원 수준이다

A를 34세로 보고
그가 대략 4,000만원 정도 받는다고
가정해보자

Q2) A의 자산과 순자산은 얼마일까?
통계청에서 제공하는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30~39세 가구주의
가구 자산 중위값은 2.8억원 수준이며
가구 순자산 중위값은 1.8억원 수준이다

A를 기혼자로 가정했고
나이대도 대략 30대 중반 수준이니
위 값을 그대로 차용하여
순자산이 1.8억 정도라 가정해보자

정리하면 A는...

- 34세 대한민국 기혼 남성
- 수능 백분위 평균 수준의 대학 졸업
- 순자산 1.8억
- 연봉 4천만원의 평범한 사람...

내가 남자라 남성을 예로 들었으니
성별에 따른 임금격차 같은 얘기는
나중에 전문가들이 하시고...

요정도의 수치가 딱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들의
중위값일 확률이 높다고 본다

그래서
여기까지 읽은 사람들은
A를 자신과 비교하며
지금쯤 아마 짱구를 존나리 굴리고 있을거다

'내가 더 많이 버네 ㄲㄲ'
'나는 언제 저렇게 벌지...'

혹은

'미친... 30대 중간값이 레알 이거밖에 안된다고?'
'시발... 34세에 순자산이 1.8억이나 있다고??'
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각자
사는 세상이 다르기에
어쩔수 없는 반응의 차이다

오늘 이야기 할
두번째 불편한 진실은...
"당신은 사실 부자가 되고 싶어하지 않는다" 이다

'뭔 개소리냐...
부자가 되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이 어딨냐...
너 진짜 돌아이냐??'

ㅎ.... 그래...
부자가 되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겠나...

이 A도 가끔은
'나는 부자가 되고 싶다'고
말할정도니까...

돈이라는게 많을수록
뭐든 선택의 자유가 높아지는데
누가 부자가 되고 싶어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말이다...

저 A를 다시한번
찬찬히 생각해봐라

저 지극히 평균치에 가까운
A라는 남성이...
과연 정말 부자가 되고 싶어할까?

만약 이 글을 읽는
진짜 부자가 있다고 하면
그는 이렇게 생각할거라고 99% 확신한다

'A는 그냥 저렇게 쭉 살것 같은데....'

또 오해하지마라
이 말이 A의 삶 전체를
부정하는 것이 전혀 아니다

그는 그 나름대로
괜찮은 혹은 아름다운 삶을 살고 있다
존중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내가 생각할땐 말이다...

A는 아마 99% 이상의 확률로
마음 깊숙한 곳에서는 사실
딱히 부자가 되고 싶어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아마
여기까지 이야기해도
아직 전혀 와닿지 않는 사람들이 대다수일거다

자 그럼...
이 글을 읽는 당신
지금 내가 시키는대로 꼭 해봐라

1) 가슴에 손을 얹어라
2) 그다음 눈을 감고
3) 살아온 인생을 천천히 돌이켜 봐라
4) 그리고 단한번이라도 돈에 미쳐본적 있는지 자문해라
5) 그리고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어떤 가치들을 선택했었는지 자문해라

했는가?
진짜 진심으로 가슴에 손얹고
꼭 생각해봐라

그러면
미안한 말이지만...

이글을 읽는 사람들 중
4번은 아마 90%가 없을것이고
5번 같은 상황에서 오로지 돈만을 선택하는 미친놈은
더더욱 95% 이상 없을 것이다

통계 낼것도 없이
팩트다

그런데
여지껏 단 한번도
그렇게 살아본적 없는 당신이
진정으로 부자가 되고 싶어한다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구라치지 마라...
제발
자신을 속이지 마라

너는 여전히
부자가 반드시 되고싶다는 마음이
사실 별로 없다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은 있겠지....

불편한가?
불편하면 읽지 말라 했다 분명히

A에게로 돌아와보자

A도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았다

그의 삶은 아주 무난했다
그는 사회적인 규범과 가치들을
적당히 잘 따르는 사람이었고
남들이 보기에도 꽤나
균형잡힌 괜찮은 사람이었다

그의 삶은 화려하진 않았지만
사회에서 습득한 가치들을
그 개인의 특성에 맞게 추구하며

한 명의 시민으로서
한 명의 가장으로서
잘 살아가고 있었다

그에게 돈이란?
글쎄... 일종의 생계수단이다

죽을만큼 일이 힘들때는
'나도 FIRE 하고 싶다' 고 생각하지만
또 적당히 살다보면
'그래 뭐.. 이정도면 됐지' 라고 생각하는 수준에서
맞춰서 행복하게 사는 수단...

투자도 약간 하고
경제뉴스도 보긴 하지만
미친듯이 벌어서 내 필요이상으로
엄청나게 많아져야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

그래서
돈에 미친 인간들은
그에게는 값싼 인간들이었고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서
굳이 돈을 상위 가치로 선택한 적은
딱히 많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사회적 규범 속에서

그래도 자신이 보기에
괜찮다고 생각했던 가치들을 선택해 왔던
'괜찮은 사람' 이었지
그는 돈돈거리는 사람은 아니었다

그런데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A는 왜 "부자가 되고 싶다"는
이야기 따위를 자꾸 하는걸까 대체???

그냥 그저
하늘에서 뚝 돈이 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부자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한 것일까?

아니면
자신의 그 평범한 능력치가 차곡차곡 쌓여
언젠가는 큰 부로 전환될 수 있다는
그런 야무진 생각을 한 것일까?

아니면
가지고 있는 주식 몇 개가
언젠가는 100배 정도 날 것이라는
편향오류 같은 생각을 한 것일까...?

아니면
평생 그렇게 살지도 않았고
본인의 가치 체계도 전혀 그렇지 않은데
몇가지 경제원리에 대한 깨달음과
일회적인 동기부여적 발상들
혹은 평균수준의 노력들만으로
'앞으로는, 먼미래에는' 존나게 부자가 될 것이라고
순진하게 믿는 것일까....?

불편한 진실은 이것이다

A는 사실 그렇게까지 해서 부자가 되고 싶기 보다는
그럴바에 안되어도 그만... 이라고
애초에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것...

그래서 진정으로 0.7%의 틈을 뚫고 들어가려면
얼마나 큰 대가가 필요하고
어떤 의미에 맞닿아야 하는 것인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는 것...

그보다는...

부자가 되는것이 마치 유일한 성공의 길이고
그래야 심지어 괜찮은 인간인 것 마냥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는 오늘날 사회의 분위기 속에
그냥 따라 휩쓸려서
'어어 나도 부자 되야될거 같애...' 라고
비주체적으로 사고하고 있었다는 것...

알고보면
그에게는 사실
돈보다 더 중요한 가치들이 많았고

그는 그러면서도
언젠가는 부자가 될 것이라는
혹은 되야만 하는데

그런데 나는 돈 보다 중요한 것도 많은데
아 씨발 도대체 난 이제 어떻게 해야되지

일을 그만 둬 말어
사업을 해 말어
투자를 해 말어
자격증을 따 말어
부업을 해 말어

이렇게 그저
표리부동적 사고에서
갈팡질팡 하는 인간일 뿐이라는 것이다...

애석하지만
이 글을 읽는 사람들 대부분은
이렇게 A와 비슷한 사람들일것이라고
나는 꽤나 강하게 확신한다

내 주변
지인들도 대부분 마찬가지이다

그들 모두
부자가 되는 삶에 집중하기 보다는
그냥 괜찮은 삶이 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사실
그 '괜찮은' 삶 말이다
나는 그것이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 하고
우리 삶의 당연한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지지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내가 지적하고 싶은 포인트는
이것이다

그런 당신이
진짜로 부자가 되고 싶냐는거다
진짜로??

글쎄...

부자가 된다고 도덕적인것도아니고
그것만이 유일한 인생의 가치도 아닌데
왜 굳이 자신과 맞지 않는 길을?

대부분의 부자들은...
머릿속에 돈 생각으로 가득하다
그것이 저열하다 고상하다가 아니고
그냥 그렇다는 것이다
당신이 그러냐는 것이다

대부분의 부자들은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섰을때
오직 이익 우선으로 그리고 돈을 선택한다
그것의 가치판단은 차치하고
대부분이 그렇다는 것이다
당신이 그러냐는 것이다

그래서
"당신은 사실 부자가 되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저 빡빡 열심히 일하면서
근로소득만 높이고 있거나
적당히 부동산/주식 정도...

그것도 내가 엄청나게 진심으로 부자가 되고싶어서
엄청나게 몰입해서
리스크 테이킹을 제대로 한번 해본다기보다
그저 남들하는 수준 혹은 그것조차 안하는 것이 태반...

이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우리는
진정으로 부자가 되고 싶어할 수 없는 것일까?

무엇이 우리를 가로막고 있는것인가?
아까 이야기한 그저
가치에 대한 선택의 문제 때문인가?
아니면 무엇인가가 더 있는것인가?

"박톰슨 개선생님... 저는 진정으로 부자가 되고싶습니다
진심입니다. 저를 제발... 부자로 만들어주십시오!!"

SBG....... ㅎ
미안하다
애원해봤자 소용없다

나는 그런 지식도
능력도 없다

다만...
한 가지 내가 아는 것이 있다

나를 포함한 우리 모두가
진정으로 부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지 못하게 만드는 그 원인...

0.7%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만드는
그 원인

그것은 뭔가
추상적인 영역 때문이라기보다는
나는 더 근본적인 무엇인가가
있다고 본다

여기까지 용케 왔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다음 불편한진실을
마주해야 할 차례다

그것은 바로
'당신은 사실 시스템과 지배구조의 노예이다'
라는 사실...

ㅎ....
궁금한가...
궁금하면 다음 3편을 또 기대해라.....

- To be continued....